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4/10 256

세계 평화를 위한 어린이 기도

박문초등학교 학생들이 11일 인천 박문초 강당에서 열린 ‘ACN 100만 어린이 묵주 기도’에서 성모상에 장미를 봉헌하고 있다.“로사리오 성모님, 전 세계 고통받는 그리스도인들이 자유로이 신앙을 고백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11일 인천 박문초등학교 강당에 모인 학생들이 한목소리로 전 세계 평화와 종교의 자유 회복을 기도했다. 교황청 재단 가톨릭 사목 원조기구 고통받는 교회 돕기 ACN 한국지부 주최로 열린 ‘100만 어린이 묵주 기도 캠페인’ 현장이다.ACN 한국지부는 2020년 서울 계성초를 시작으로 매년 어린이들과 함께 묵주 기도를 바치는 캠페인을 펼쳐왔다. 올해는 박문초 어린이들이 전 세계 100만 어린이들과 한날한시에 같은 지향으로 묵주 기도를 바치는 데 동참했다.이날 기도 시간에는 인천교구장 ..

교구종합 2024.10.20

교황 “주교들 논의가 풍성한 열매 맺길 기도하겠다”

주교회의 2024 추계 정기총회가 15일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개막한 가운데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가 인삿말을 하고 있다.주교회의 2024 추계 정기총회가 15일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개막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강복 메시지를 통해 “주교님들의 논의가 말과 행동으로 특히 가난한 이들과 소외된 이들을 도움으로써 복음을 선포하는 모든 이의 열정을 새롭게 하며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전했다.올해 부임 후 정기총회에 처음 참석한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는 인사말에서 2025년 희년 준비에 대한 보고서를 언급하며 “무력 충돌·죽음·파괴·이웃을 향한 증오·분열·기아·‘생태적 빚’·저출산으로 얼룩진 이 세상을 위하여 교황님께서는 2025년 희..

교구종합 2024.10.20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교수들과 의정갈등 해소 환담”대구 파티마병원 이정림 수녀 등 관계자들 만나

이용훈 주교가 환담 후 이정림 수녀, 박우윤 교수, 이덕환 교수, 이철구 신부 등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수원교구 제공)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는 2일 수원교구청에서 이정림(임마쿨라타, 대구 파티마병원 내과) 수녀와 이덕환(서강대학교 화학·과학커뮤니케이션) 명예교수, 박우윤(충북대 의대) 교수 예방을 받고 의대 증원 문제를 둘러싼 의정갈등 해결을 해소 문제 등을 놓고 환담했다. 교수들은 “의료 시스템과 의학 인력 양성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결국 국민들에게 심각한 위해가 된다”며 의료사태에 관해 교회가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이정림 수녀는 “응급실에서 7개월째 매일 당직하고 있는 의료 현장은 한계 상황에 직면했다”며 “병원을 사직한 젊은 전공의와 수업을 거부한 학생들에게 돌릴 것이 아니라 그들을..

여론사람들 2024.10.20

[현장 돋보기] AI 신앙

최근 ‘AI는 봉사자인가 지배자인가’를 주제로 가톨릭과 정교회·개신교 3개 교단 그리스도인들이 모여 심포지엄을 열었다. 걷잡을 수 없이 발전하는 인공지능을 신앙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간이었다.심포지엄에서 발제자들은 인공지능이 건강과 사고 예방 등 생명을 살리는 분야에서 큰 도움을 준다는 측면은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도 자칫 맹신하게 될까 우려했다. 끊임없이 꼬리를 무는 알고리즘에 갇혀 극단화된 경향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성 베네딕도회 미국 뉴튼 성 바오로 수도원 설립 100주년 취재차 방문한 수도원에서 수도원 시간표대로 함께하게 됐다. ‘기도하고 일하라’는 수도회 모토에 맞춰 오전 5시 50분 기도로 시작해 노동하고 기도하기를 반복하다 오후 7시 45분 끝기도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우연히 식사 옆자리에..

여론사람들 2024.10.19

[조승현 신부의 사제의 눈] 한 손에 성경을, 한 손에 유튜브를

대한민국은 유튜브 공화국이다. 지난 8월 한 달간 한국인의 유튜브 사용 시간은 19억 5666만 시간이라고 한다. 인구수로 나누면 1인당 하루 73분 유튜브를 시청했다.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이나 네이버보다 월등히 많이 사용한다. 이제 사람들은 뉴스를 유튜브로 본다. K팝이나 K드라마의 전 세계적 열풍은 유튜브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음악도 라디오도 유튜브로 듣는다.특히 유튜브는 젊은 세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마트폰이 학용품인 시대에 유튜브는 아이들의 놀이터다. 아이들은 30초 내외의 짧은 ‘숏폼’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나 SNS에 올려 친구들끼리 공유한다. 유튜버 같은 ‘크리에이터’는 초등학생이 꿈꾸는 직업이다.신앙생활도 유튜브다. 이제 사람들은 신부님들의 미사 강론도 유튜브를 통해 듣는다..

여론사람들 2024.10.19

[시사진단] 가해자로서의 역사 직시하고자 한 새 일본 총리 (박태균 가브리엘,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일본에 새로운 총리가 당선되었다. 한국 언론들은 이시바 총리의 과거 발언에 주목했다. “(식민 지배가) 합법적이었다고 해도, 독립국이었던 한국을 합병하고 (그들의) 성을 바꾼 역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던 과거 발언, 그리고 ‘가해자는 잊어도 피해자는 잊지 않는다’는 소제목이 포함된 총리 출마 직전 출간된 책을 소개하였다.특히 그는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가 일본의 자국 점령에 대해 질문했을 때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귀국 이후에야 일본군이 싱가포르 주민을 중화계·말레이시아계·인도계로 나눠 수용해 공포정치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가해자로서의 역사를 직시’해야 한다면서 한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잃어버리도록 하는 합병이 주는 상처를 강조했다고 한다...

여론사람들 2024.10.19

[신앙단상] 신부님, 라틴어로 해주세요 (송란희 가밀라, 한국교회사연구소 학술이사)

2016년 중국 쑤저우교구 쿤산 소횡당성당에서 특별전시를 기획한 적이 있다. 상하이에서 차로 한 시간여 거리에 있는 소횡당성당은 주문모 신부가 어린 시절을 보낸 성당이다. 물론 지금은 이름만 전해질 뿐 자리도 건물도 다르지만 소횡당성당 마당에는 신부님을 기억하는 흉상이 있고 시내 한 골목 입구에는 ‘주씨’가 모여 살던 곳을 알려주는 표지석도 서 있다.전시를 준비하기 위해 성당을 처음 방문했을 때 놀라웠던 것은 기대 이상으로 큰 성당 규모와 제대 뒷벽의 대형 성인화였다. 중국 성인 120위 중 위화단 사건 때 순교한 중국인과 외국인 선교사 32위 사이에 갓을 쓰고 붉은 영대를 한 김대건 신부님도 그려져 있다.본당 신부님은 전시를 준비하는 우리를 위해 성당 내 피정집을 숙소로 내주셨다. 중국 신자들과 신부님..

여론사람들 2024.10.19

[사도직 현장에서] 오직 하느님만을 향해서

모든 동식물은 해바라기로, 햇볕 없이는 살 수 없다. 햇볕은 지구 상의 생물들이 생존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특히 식물에 있어 햇볕은 광합성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 원천이며, 생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만들어낸다. 광합성은 식물에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결국 모든 동물에게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식물이 내뿜는 산소는 동물들이 호흡할 수 있게 하고, 또한 식물은 동물들이 살아가기 위한 주요 먹이이기 때문이다. 햇볕은 생명의 순환이 이어지며 지구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게 하는 원천이다.그런데 식물 중에 유독 햇볕을 좋아하는 나무가 있다. 바로 소나무다. 소나무는 양수(陽樹)로, 많은 햇볕이 있어야 하는 나무다. 소나무는 햇볕을 차지하기 위해 다른 식물들과 치열하게 경쟁한다. 또한 소나무는 타감작용을 통해..

영성생활 2024.10.19

자랑스러운 가톨릭경제인상·모범근로자상 후보자 11월 6일까지 공모

2022년 12월 10일 서울대교구 가톨릭경제인회 제28회 자랑스러운 경제인상 시상식 후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가톨릭평화신문DB서울대교구 가톨릭경제인회(회장 윤대인, 담당 김한석 신부)가 ‘제30회 자랑스러운 가톨릭경제인상’·‘제28회 모범근로자상’ 후보자를 공모한다.자랑스러운 가톨릭경제인상은 가톨릭 신자로서 복음 정신에 따라 기업운영과 적극적인 사회봉사 활동으로 모든 경제인에게 모범이 되는 기업인에게 주어진다. 또 모범근로자상은 품행이 단정하고 맡은 임무에 충실하여 타 근로자의 모범이 되는 신자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추천을 위해선 추천서 양식에 맞춰 내용을 기재하고 추천 글을 첨부해 팩스(02-755-6220) 혹은 이메일(cbak@catholic.or.kr..

여론사람들 2024.10.18

성미술 ‘거룩한 창조’ 서울대교구에 기증

정영한 교수가 총대리 구요비 주교에게 자신의 성미술 작품 '거룩한 창조'를 기증하고 있다. 정영한 교수가 총대리 구요비 주교에게 자신의 성미술 작품 ‘거룩한 창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정영한(요한 세례자, 서양화 전공) 중앙대 교수가 7일 서울대교구에 자신의 성미술 작품 ‘거룩한 창조’를 기증했다. 정 교수는 이날 서울대교구청 총대리 집무실을 찾아 교구 총대리 구요비 주교에게 작품을 전달했다.‘거룩한 창조’는 선하신 하느님의 말씀으로 창조된 우리 세계가 근본적으로 하느님과 닮은 고귀함으로 가득 차 있음을 상징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빛과 어둠, 낮과 밤, 생명의 물을 극적인 명암 대비와 사실주의 기법을 바탕으로 그려내고, 순결한 창조주를 상징하는 비둘기 형상을 그 위에 배치해 하느님 선물과도 같은 우리 ..

여론사람들 2024.10.18

사단법인 마리안느와 마가렛, 이원길 인본주의상 수상자로 선정

마리안느와 마가렛소록도에서 40여 년간 한센병 환자들을 돌본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봉사정신을 기리며 사회적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해 노력해온 사단법인 마리안느와 마가렛이 제11회 이원길 인본주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는 “지난 10년간 미혼모 지원, 캄보디아 여자 기숙사 지원, 인도 고아원 지원 등 후원사업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원사업 등을 꾸준히 실천하며 나눔 실천과 이웃사랑의 모범이 된 점을 높게 평가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사단법인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아무 연고가 없는 전남 고흥 소록도에서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봉사한 오스트리아 출신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의 공적을 선양하기 위해 2015년 설립됐다. 이후 지난 10년간 소외계층을 지원하며..

여론사람들 2024.10.18

아기 어르고 달래는 파란 눈의 대주교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가 5일 콜럼버스기사단의 성가정입양원 봉사 현장을 찾아 영유아를 안고 있다.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가 5일 콜럼버스기사단의 성가정입양원 봉사 현장을 방문해 아기들을 놀아 주고 있다.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가 5일 한국 콜럼버스기사단(의장 신경수)의 성가정입양원 봉사 현장을 찾아 영유아들을 만났다. 교황대사 임명 후 첫 한국 교회 사회복지기관 방문이다.가스파리 대주교가 이날 성가정입양원을 찾은 것은 기사단이 2017년부터 매달 첫째 주 토요일마다 이곳에서 봉사를 해오고 있어 이를 격려하고 함께하기 위해서였다. 성가정입양원에는 현재 13명의 영유아가 지내고 있으며, 매달 3~4명의 아이가 들어오고 새로운 가정을 찾아간다. 가스파리 대주교는 기사단..

여론사람들 2024.10.18

가톨릭 정신을 사는 가톨릭대상 후보 찾습니다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안재홍)와 cpbc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이 25일까지 2024년 제41회 가톨릭대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추천부문은 △사랑·생명(하느님 사랑·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생명 존중을 위해 힘쓰는 개인 또는 단체) △정의·평화(사회 정의를 추구하고 평화 확산을 위해 일하는 개인 또는 단체) △선교·문화 (그리스도인의 선교사명에 헌신하고 문화 예술로 복음화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 등 3개 분야다. 추천대상은 인종·국적·종교·이념을 초월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개인 및 단체, 가톨릭 정신을 구현하는 활동을 국내에서 지속한 개인 및 단체, 복음 선교 및 신자들의 신앙생활에 공헌한 개인 및 단체다.추천 대상자가 있으면 한국평단협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 받아 작성한 후 메일(cl..

여론사람들 2024.10.18

cpbc-한국외방선교회 50주년 업무협약

cpbc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과 한국외방선교회가 복음화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외방선교회 설립 50주년 및 한국 교회 해외선교 50주년 기념의 해’를 맞아서다. (재)가톨릭평화방송과 (재)천주교 한국외방선교회는 2일 서울 중구 삼일대로 cpbc 본사에서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2024년 10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심포지엄과 다큐멘터리·기념미사·음악회 등 50주년 콘텐츠를 공동 기획, 제작한다. 교회 안팎으로 한국 교회 반세기 선교 역사를 널리 알리고, 신자들에게 하느님의 자녀로 모두에게 부여받은 선교사명의 중요성을 더욱 굳건히 인식시키기 위해서다. 앞서 cpbc는 한국외방선교회와 협력해 선교 현장을 취재 보도하고, ‘특별기획 미션3’(파푸아뉴기니 편)·한국외방선교회 홍..

여론사람들 2024.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