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나학교 개교 당시 입학해 벌써 자녀가 10살이 된 김선혜(가명, 29)씨가 아들과 함께 미사 중 묘목을 봉헌하고 있다. 묘목은 자오나학교 학생들이 후원자들의 사랑 속에 자라나 새로운 삶의 뿌리를 내린다는 것을 상징한다.미혼모와 학교 밖 위기 청소년을 위한 기숙형 대안학교 ‘자오나학교’(교장 지서운 수녀)가 개교 및 설립 10주년을 맞아 12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에서 ‘덕분입니다! 자오나학교 10년’을 주제로 기념 미사와 행사를 거행했다.2014년 10월 원죄 없으신 마리아 교육 선교 수녀회(관구장 노정미 수녀)가 개교한 자오나학교는 임신한 여성 청소년들의 학업과 출산·자립을 돕는 대안학교다. 자오나학교의 10년 세월을 축하하고자 열린 이날 미사와 행사에는 자오나학교 졸업생·재학생·후원자 약 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