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4/10/14 8

새 추기경 21명 임명

프란치스코 교황이 6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삼종기도를 바친 후 연설하며 새 추기경 임명 소식을 전하고 있다. OSV프란치스코 교황이 6일 신임 추기경 21명을 임명했다.교황은 이날 주일 삼종기도 후 연설에서 “오는 12월 8일 21명의 새 추기경 서임을 위한 추기경 회의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 추기경들이 자비로우신 그리스도에 대한 그들의 신앙을 바탕으로 하느님의 모든 백성을 위해 사목해 가길 함께 기도해달라”면서 새 추기경 임명 소식을 전했다.교황은 다양한 지역 교회에서 추기경이 배출됐다는 점도 강조했다. 교황은 “새 추기경들의 (다양한) 출신지는 보편교회와 지역교회 간 불가분의 유대관계를 나타낸다”며 “이와 동시에 지구 상 모든 이에게 복음을 전하는 교회의 보..

세계교회 2024.10.14

[시노드 개막] 교회의 일곱 가지 과오 참회로 시작한 시노드

교황청 온전한인간발전촉진부 장관 마이클 체르니 추기경이 1일 참회예식에서 자연을 사막으로 만들어버리고, 과거 원주민을 착취한 데 대해 용서를 구하고 있다. OSV프란치스코 교황과 교황청 고위 성직자들이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정기총회 종착점을 앞두고 가톨릭교회가 저지른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를 청했다.시노드 제2회기 개막 하루 전날인 1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거행된 참회예식에서다. ‘함께 걷는 교회’를 건설하기 위해 소집된 주교 시노드는 이달 27일 제2회기를 끝으로 3년간의 대장정을 마친다.허리 굽혀 상처 치유해야이날 참회예식은 내용과 형식 면에서 이례적이었다. 추기경 7명이 차례로 앞에 나와 교회가 범한 죄와 잘못을 인정하고 하느님께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바쳤다. 기도문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

세계교회 2024.10.14

서울대교구 청담동본당 신자들의 수제 묵주 전시회

서울대교구 청담동본당(주임 양장욱 신부) 신자들이 만든 묵주를 선보이는 전시회가 개최된다.18~25일 청담동성당에서 열리는 ‘제1회 수제 묵주 전시회’에는 ‘수제 묵주 조각 10주 교육 정규 과정’을 거친 본당 신자 15명이 만든 묵주 작품 70여 개가 전시된다.이들은 2021년 묵주 만들기 일일 체험을 하며, 온라인상에서 무작위로 판매되는 출처 미상의 성물 제작을 방지하고자 동호회 ‘묵주 만드는 신자들’을 개설했다. 이곳에서 신자들은 공구 다루는 법부터 매듭짓는 법까지 10주 동안 교육을 거쳐 작품을 만든다.‘묵주 만드는 신자들’이 만드는 다각형 묵주는 나무를 여러 각도에서 깎아 생기는 독특한 입체감이 특징이다. 나무의 색·무늬·향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전시는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교구종합 2024.10.14

황수정 율리아나의 투병 단상(6)인간적인 희망

일주일. 양양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온 지 딱 일주일째 되던 날이었다. 여느 때처럼 걷기 연습을 하러 휠체어를 끌고 산책을 나갔다가 ‘아, 이건 아닌데’라는 통증을 느끼고 빠르게 집으로 돌아왔다. 쉬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날부터 땅에서 다리가 떨어지지 않았다. 일주일 전 가족여행 때까지만 해도 휠체어에 기대 절뚝이면서라도 걸었는데, 이제는 그조차 불가능해진 것이다. 일주일 만에 상황이 이렇게까지 나빠질 수 있다니. 몸 상태가 시시각각 안 좋아진다는 생각이 들자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변하는 상황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것이 내 마음을 덜 아프게 하는 길이라는 것을 알지만, 어떻게 이렇게 하루아침에 삶이 곤두박질칠 수 있는 건지. 애석하기만 하다.나는 가진 것을 하나씩 잃어가고 있다. 척추에 퍼진 암세..

여론사람들 2024.10.14

[새 성전 봉헌] 광주대교구 유촌동본당

광주대교구 유촌동본당(주임 박옥규 신부)은 5일 광주광역시 서구 칠성로 15에서 교구장 옥현진 대주교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거행했다.새 성전은 대지면적 715㎡·연면적 914.7㎡에 지상 3층 규모다. 1층은 교리실·사무실·사제집무실, 2층은 성당(188석)과 유아실·고해소 등이 자리했다. 3층 건물인 교육관은 추후 리모델링을 통해 1층 식당, 2층 교리실, 3층은 사제관으로 사용할 예정이다.본당 신자들은 2015년 9월 3일 본당 설립 이후 그간 상가 건물에서 미사를 봉헌해왔다. 그러다 2018년 2월 10일 성전 건축 기금 첫 모금 활동을 시작으로 지난 4월까지 본당 29곳을 다니며 성전 건립 기도문을 바치고, 식품과 물품을 만들어 판매하며 새 성전 건립 기금 마련했다. 지난해 9월 16일 기공식..

공동체관 2024.10.14

‘달레의 「한국천주교회사」 간행 150주년’ 국제 심포지엄, 12일

한국교회사연구소(소장 조한건 신부)가 12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영성센터 B201호에서 국제심포지엄 ‘달레의 「한국천주교회사」 간행 150주년과 그 의의’를 마련한다. 올해는 한국교회사연구소 설립 60주년이자 「한국천주교회사」 간행 150주년이기도 하다.파리외방전교회 샤를르 달레(1829~1878) 신부의 「한국천주교회사(Histoire de LⒸEGLISE DE COREE)」는 1874년 한국 가톨릭교회 역사를 불어로 저술한 책이다. ‘서설’을 통해 한국 역사와 지리·정치·경제·사회 문화 전반을 소개한 데 이어 조선에 천주교가 전래한 과정과 교회 설립·박해·순교자들의 신앙 증거를 정리한, 한국 교회사 전반을 살필 수 있는 자료다.올해 국제심포지엄은 달레 신부의 생애부터 「한국천주교회사」 서술 ..

교구종합 2024.10.14

고초골공소 복원, 신앙 선조 숨결 생생히 전해져

고초골공소 경당 복원 축복식에서 이성효 주교(왼쪽 다섯 번째), 이상일 시장(왼쪽 네 번째) 등 참석자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박해시기 신앙선조들의 얼이 서려 있는 수원교구 원삼본당 고초골공소가 130여 년 전 모습으로 복원됐다.수원교구 원삼본당(주임 송영오 신부)은 9월 29일 본당의 날을 맞아 고초골공소 경당 축복 미사를 거행했다. 행사에는 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 전 교구장 최덕기 주교, 용인특례시 이상일(요셉) 시장, 원삼본당 신자 등이 참석했다.2023년 3월 공사를 마친 고초골공소 경당은 공소가 지어질 당시 원형을 최대한 되살리는 방식으로 복원됐다. 경당에는 초가지붕을 얹었고, 출입구를 과거 모습대로 설치했다. 준공 연대가 추정 가능한 상량묵서(上梁墨書, 목부재에 먹으로 쓴 글씨), ..

교구종합 2024.10.14

주교와 청년의 만남… WYD 원동력 얻었다

이경상 주교가 6일 서울 흑석동성당에서 열린 2024 청년·청소년 공동체 미사와 토크콘서트를 마친 후 청년들과 성가를 합창하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서울 WYD 향한 힘찬 여정 다짐이 주교, 19개 지구 청년 만남 예정“제게 성당은 쉼터입니다!” “성당은 안식처입니다.”6일 저녁 서울 흑석동성당. 제14 동작지구 8개 성당에서 찾아온 180여 명의 청년의 성당과 신앙에 관한 솔직담백한 생각들이 1분도 안 돼 스크린에 나열됐다. 서울대교구 WYD 지역 조직위원회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는 이 가운데 관심이 가는 답변을 골라 직접 문답을 이어가며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경상 주교와 14지구 청소년·청년이 직접 만나 이야기하는 ‘이 말을 하고 싶어요! : 주교님과의 대화’ 자리 모습이다.이날 행사는 ‘..

교구종합 2024.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