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빈 평화칼럼] 서울 WYD 특별법
2027년, 대한민국에 전 세계 젊은이들이 몰려온다. WYD(World Youth Day), 즉 세계청년대회가 열린다. 가톨릭이 주최하지만, 종교와 국적을 넘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회 규모도 올림픽과 월드컵에 맞먹는다. 지난해 포르투갈 리스본 대회에는 150만 명이 참여했다. 서울 대회도 10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서울 등 전국 교구에서 2주간 열리는 대회의 외형적 규모 못지않게 내용도 미래지향적이다. 젊은이들이 모두 형제가 돼 서로의 고통을 위로하고 화해의 장을 펼친다. 미래를 그리며 새로운 삶의 가치를 찾는다. 가톨릭 신앙을 넘어 세계가 열광하는 K-컬처를 그들의 머리와 가슴에 심는다.프란치스코 교황은 9월 24일 서울 WYD 주제로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