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2017년 11월 28일 바티칸에서 아웅산 수치 미얀마 전 국가고문을 만났다. OSV프란치스코 교황이 수감 중인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 아웅산 수치 전 국가고문에게 망명을 제안했다.교황은 9월 초 아시아·오세아니아 4개국 순방 당시 인도네시아에서 성사된 예수회와의 회동에서 “아웅산 수치 전 고문의 석방을 미얀마 정부에 촉구했고, 그의 아들을 로마에서 맞이했다”며 “수치 전 고문을 위한 안전한 피난처로 바티칸을 제안한 바 있다”고 밝혔다.미얀마 군부는 수치 전 고문이 이끌던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승을 거둔 2020년 11월 총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이듬해 2월 쿠데타를 일으켰다. 이후 수치 전 고문은 부패 혐의 등으로 33년형을 선고받고, 일부 사면으로 형량이 27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