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4/10/03 17

[금주의 성인] 성녀 리지외의 데레사 (10월 1일)

리지외의 데레사 성녀. 출처=굿뉴스리지외의 데레사 성녀는 시계를 만들던 루이 마르탱 성인과 마리아 젤리 게랭 마르탱 성녀 사이에서 아홉 자녀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소화(小花) 데레사’ 또는 ‘아기 예수의 데레사’, ‘아기 예수와 성면(聖面)의 데레사’로 많이 불리는 데레사의 원래 이름은 마리 프랑수와즈 테레즈 마르탱이었습니다. 그는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와 함께 리지외로 가 살았습니다.데레사는 10살 무렵 자신을 돌봐주던 둘째 언니마저 첫째 언니가 있는 리지외의 맨발의 가르멜 수녀원에 입회하자 그 상실감으로 알 수 없는 병에 걸렸습니다. 성모 마리아에 대한 신심이 특별했던 데레사는 성모님 발현을 체험한 뒤 기적적으로 병이 나았습니다. 데레사는 ‘미소의 성모상’ 앞에서 기도하던 중 성모님..

영성생활 2024.10.03

단전 호흡과 氣 수련법은 도교에서 유래

조선 후기에 간행된 도교 관계 서적. 작자는 미상이며 일명 통삼경 또는 삼성사실이라 불린다. 규장각에 소장돼 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가톨릭 신자는 관혼상제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사람들의 마음과 정신에 또는 민족들의 고유 의례와 문화에 심겨 있는 좋은 것은 무엇이든 없어지지 않도록 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하느님의 영광과 악마의 패배와 인간의 행복을 위하여 치유되고 승화되고 완성되게 한다.”(「선교 교령」 9항)관혼상제란 정해진 나이가 되면 어른이 되었다는 의미로 머리에 관을 씌워 주는 예식인 관(冠)·남녀의 혼인 예식인 혼(婚)·사람이 죽었을 때 장사를 지내는 예식인 상(喪)·돌아가신 분을 기억하여 올리는 예식인 제(祭) 등 네 가지 예식을 말합니다.오늘날에는 관례보다 성인식이라 하여 ..

영성생활 2024.10.03

[금주의 성인] 오상의 비오 성인 (9월 23일)

오상의 비오 성인. 출처=CNS 자료 사진예수 그리스도의 다섯 상처를 가진 것으로 유명한 오상의 비오 성인은 태어난 지 하루 만에 ‘프란치스코’로 유아세례를 받았습니다. 어려서부터 매일 미사에 참여해 기도와 묵상을 즐겼던 그는 10살 때 사제가 되기를 소망했습니다. 12살이 된 비오는 아버지의 도움으로 마을의 사립 중학교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4년 뒤 베네벤토대교구 모르코네에 있는 카푸친 프란치스코회(작은형제회)에 입회해 ‘비오’라는 수도명을 받았습니다. 1907년에는 종신서원을 하고, 1910년 8월 23세에 사제가 됐습니다. 이듬해에는 비오의 두 손, 특히 왼손에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생긴 상처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작은 상처에 지나지 않았던 오상은 점점 커졌습니다. ..

영성생활 2024.10.03

정의구현사제단, 약자들과 함께해온 50년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소속 사제들이 창립 50주년 기념미사 후 주교좌 명동대성당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교회마저 세상의 슬픔과 번뇌를 외면한다면 사람들이 서러운 눈물을 어디서 닦겠습니까? 우리부터 사제단을 결성하던 때의 순수하고 절실했던 초심으로 돌아가겠습니다.”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하 사제단)은 23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창립 5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 지난 반세기를 성찰하고 앞으로의 50년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함세웅 신부는 미사 강론을 통해 “오늘 미사 지향은 반성과 다짐”이라면서 “하느님께 감사드리면서 교회 공동체,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을 반성하는 속죄의 자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느님 안에서 십자가를 응시하며 성령의 은총으로 순교자들과 순국선열들..

사회사목 2024.10.03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빗물 흘러내리고 벽에는 곰팡이 가득

낡은 한옥 형태의 말씀의 선교 수도회 광주공동체 건물.말씀의 선교 수도회(Societas Verbi Divini, SVD) 광주공동체(광주광역시 남구 방림로 20번길 23-2) 건물은 수도원이라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로 낡았다. 시멘트가 드러난 마당 외부 화장실은 도저히 사용할 수준이 아니다. 방에는 곰팡이가 가득하고 비가 오면 빗물이 건물 안으로 흘러내리기 일쑤다.급기야 이곳에서 생활하던 선교사들은 얼마 전 다른 곳으로 이사했다. 유달랐던 올해 폭염에다 붕괴 위험까지 있어 내린 결정이었다. 수도회 측은 “처음 슬레이트 지붕에 기와를 올렸다가 다시 양철판을 올렸는데, 비가 계속 새니까 다시 패널로 덮어놨다”면서 “흙집이다 보니 붕괴 위험이 있어 철골로 지지해 놓은 위태로운 상태”라고 전했다.현재 광주공동체..

사회사목 2024.10.03

창조 시기 맞아 ‘지구 구하기’ 에큐메니컬 기도회

가톨릭기후행동과 기독교환경운동연대 회원들이 함께 2024년 창조 시기를 맞아 팻말 시위를 하고 있다.갈라진 형제 그리스도인들이 기후위기로 고통받는 ‘공동의 집’ 지구를 구하기 위해 하나로 뭉쳤다.가톨릭기후행동은 창조 시기(9월 1일~10월 4일)를 맞아 20일 제232차 광화문 금요기후행동을 에큐메니컬(교회일치) 기도회로 진행했다. 개신교 환경단체인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참여해 ‘창조세계와 함께 희망하고 행동하기''를 주제로 한 2024년 창조 시기 기도를 함께 바쳤다.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 김영현(기독교대한감리회) 목사는 설교를 통해 “올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역대급’ 더위가 한반도에 찾아왔다”며 “지금처럼 기후재앙으로 수많은 생명이 멸종하는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면 그저 미안하고..

사회사목 2024.10.03

가톨릭꽃동네대 학생들, 생명존중과 나프로 임신법 강의

가톨릭꽃동네대학교의 간호학과·사회복지학과·상담심리학과 학생 80여 명이 ‘생명존중과 나프로 임신법’에 대한 강의를 경청했다. 사진=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나프로 임신센터가톨릭꽃동네대학교 간호학과·사회복지학과·상담심리학과 학생 80여 명이 11일 ‘생명존중과 나프로 임신법’ 강의를 듣고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웠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영성간호부 송미수(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수녀는 ‘생명은 언제나 선한 것입니다’(성 요한 바오로 2세의 「생명의 복음」 34항)를 주제로 생명존중과 보조생식술의 생명윤리적 연관성에 관해 강연을 펼쳤다.송 수녀는 “인간 생명의 시작은 과학적으로도 증명할 수 없는 신비한 영역”이라며 “그러나 급격한 경제 성장으로 효율성과 생산성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값으로 매길 수..

사회사목 2024.10.03

2024 청년 생명교육 수강생 모집

청년들을 생명으로 이끄는 교육이 마련된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정순택 대주교)는 10월 8~29일 총 4주간 매주 화요일마다 2024 청년 생명교육 ‘소중한 나, 동시에 소중한 너’를 개최한다. ‘나 자신의 소중함 알기, 그리고 삶 안에서 유연하게 살아보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교육은 서울 명동 교구청 생명위원회 5층 교육실에서 열리며, 젠더 이슈부터 비폭력대화법·부모 교육 등 다양한 강의가 진행된다. 류성현(인천교구 연안본당 주임) 신부·비폭력대회 국제공인트레이너 이윤정(요안나) 대표·인하대 사회복지학과 황순찬(베드로) 교수·행복한 가정운동 이숙희(데레사) 전 회장이 강사로 나선다. 강의 별(1만 원)로 신청해 참여할 수 있고, 전 과정 수강(4만 원)도 가능하다. 모집은 10월 4일까지이며..

사회사목 2024.10.03

피정으로 시작하는 시노드… 기도로 마친다

교황청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사무총장 마리오 그레크 추기경이 9월 16일 바티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제2회기 일정과 참가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OSV개막 전날 참회 철야기도 참여학대·전쟁 등으로 고통 받는이주민·난민 등의 경험 공유약 3주 반 동안 그룹 토의교황청 세계주교대의원회의(사무총장 마리오 그레크 추기경)가 10월 2~27일 로마에서 열리는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정기총회 제2회기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그레크 추기경은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정기총회 책임보고관 장-클로드 올러리슈 추기경,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사무처 특별서기 자코모 코스타·리카르도 바토키오 신부 등과 함께 16일 바티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기총회 제2회기 전야 행사 등을 포함한 주요 일정을 소개했..

조지아주 낙태 금지로 여성 사망? “낙태약 부작용·의료 과실이 원인”

임신부들이 태아도 '완전한 사람'이라는 문구를 배에 적어 보이고 있다. OSV2022년 미국 조지아 주(州)에서 낙태약을 복용하고 사망한 여성이 낙태금지법에 따른 치료 지연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 차원의 평가가 제기되자 현지 의료 전문가들이 반박에 나섰다. 낙태금지법이 아닌 ‘낙태약’과 ‘의료 과실’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국이 대선을 앞두고 낙태 관련 이슈가 다시금 고개를 들면서 공방이 오갔다.조지아 주 법에 따르면, 임신 6주차 이후 낙태를 금지하더라도 임신부의 생명이나 건강이 위험할 때는 낙태를 허용하고 있다. 또 강간과 근친상간으로 인한 임신을 포함해 22주차까지 낙태금지에 대한 예외 조항을 두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주 차원의 평가 이후 언론들이 미국 대통령 선거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

교황청, 보스니아 메주고리예 성모 발현 공경 승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메주고리예를 찾은 순례자들이 성모 마리아상 앞에서 기도하고 있다. OSV교황청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메주고리예 성모 발현에 대한 공경을 승인했다.교황청 신앙교리부(장관 빅토르 마누엘 페르난데스 추기경)는 19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평화의 여왕(The Queen of Peace)’이란 제목의 문서를 통해 1981년 메주고리예 지역에서 성모 마리아 발현을 목격했다는 주장에 대해 ‘장애 없음(Nihil obstat)’ 판정을 내리고 공경을 공식 승인했다.페르난데스 추기경은 문서에서 “(메주고리예 성모 발현과 관련한) 영적 체험을 통해 많은 긍정적 열매가 나타났지만, 부정적이고 위험한 영향은 퍼지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프란치스코 교황은 메주고리예와 관련된 영적 열매의 유익함을 인정하고..

대전교구, 충남 당진 솔뫼성지에 교구 역사관 축복

7일 열린 대전교구 역사관 축복식에서 교구 총대리 한정현 주교가 성수를 뿌리며 축복하고 있다. 대전교구 내포교회사연구소 제공대전교구는 7일 충남 당진 솔뫼성지에서 교구 총대리 한정현 주교 주례로 순교자 현양 미사를 봉헌하고 교구 역사관 축복식을 열었다.대전교구 역사관(관장 권영명 신부)은 2006년 솔뫼성지에 봉헌된 성 김대건 신부 기념관(옛 성당과 전시관) 내부 공사를 거쳐 마련된 전시실이다. 대전교구는 7일 총대리 한정현 주교 주례로 순교자현양미사 및 교구 역사관 축복식을 열었다. 한정현 주교가 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대전교구 내포교회사연구소 제공한정현 주교는 “긴 역사를 간직한 우리 교구에서 그동안 수집 및 전승된 다양한 신앙 유산을 보존하고, 그 안에 담긴 신앙적 가치를 전달하는 전수자로 역할 하..

교구종합 2024.10.03

6·25 때 용산 신학교 지키다 순교한 세 사제 기념비 제막

이재현·백남창·정진구 신부 기념비 제막식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6·25전쟁 때 신학교를 지키던 세 명의 사제가 북한군에 납치된 자리에 11일 기념비가 세워졌다. 1950년 9월 17일 ‘하느님의 종’ 이재현(요셉)·백남창(아가피토)·정진구(마티아) 신부가 북한군에 끌려가 행방불명된 지 74년 만이다. 건립 비용은 스승의 피랍 현장을 목격하고 생생히 기억하는 당시 소신학교 4학년 김항식(안드레아, 92)씨가 전담했다.이날 기념비 제막식은 서울 원효로 성심여자중·고등학교 내 예수성심신학교 성당(피랍 당시 용산소신학교 성당) 앞에서 거행됐다. 성심수녀회 한화관구장 최혜영 수녀와 한국교회사연구소 소장 조한건 신부·송란희(가밀라) 학술이사 등 기념비 제작과 설치에 힘쓴 이들이 참여했다. 건립을..

교구종합 2024.10.03

새남터 순교자 순교정신 마음에 되새겨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새남터의 순교자들 순교일 기념 미사’가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21일 새남터성당에서 거행되고 있다.염수정 추기경 주례 순교일 기념 미사새남터, 성직자 11명·평신도 3명 순교 성지서울대교구 새남터본당(주임 백남일 신부)은 21일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새남터의 순교자들 순교일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이날 미사에는 교구의 각 지구대표 사목회장들을 비롯한 1500여 명의 신자가 참여해 성전을 가득 메웠다. 백남일 신부는 “새남터성지에서 순교하신 분들의 순교정신을 많은 사람에게 나눌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김대건 신부 순교일인 9월 16일에 신자들을 초대해 성대하게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는 추석 연휴 관계로 이날 봉헌하게 됐다.미사 당일인 21일은 제2대..

교구종합 2024.10.03

[새 성전 봉헌] 수원교구 초월본당

수원교구 초월본당(주임 박준후 신부)이 28일 오전 10시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경충대로 1284번 길 79 현지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거행한다. 새 성전은 대지면적 2567㎡, 연면적 1995.78㎡에 지하 1층·지상3층 건물로, 1층에는 사무실·교리실, 2층에는 성전·유아실, 3층에는 성가대·사제관이 위치한다.초월본당은 2004년 10월 1일 광주본당에서 분가해 설립됐다. 현재 광주시 초월읍(산이리·늑현리·무갑리·서하리·지월리 일부) 내 신자 2150여 명이 공동체를 이루고 있으며, 수호 성인은 ‘최경환 프란치스코’다. 초월본당 공동체는 2017년 6월부터 현재까지 묵주 기도 500만 단을 봉헌하고, 건축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를 개최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이상도 선임기..

공동체관 2024.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