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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종합

대전교구, 충남 당진 솔뫼성지에 교구 역사관 축복

참 빛 사랑 2024. 10. 3. 14:48
 
7일 열린 대전교구 역사관 축복식에서 교구 총대리 한정현 주교가 성수를 뿌리며 축복하고 있다. 대전교구 내포교회사연구소 제공


대전교구는 7일 충남 당진 솔뫼성지에서 교구 총대리 한정현 주교 주례로 순교자 현양 미사를 봉헌하고 교구 역사관 축복식을 열었다.

대전교구 역사관(관장 권영명 신부)은 2006년 솔뫼성지에 봉헌된 성 김대건 신부 기념관(옛 성당과 전시관) 내부 공사를 거쳐 마련된 전시실이다.
 

대전교구는 7일 총대리 한정현 주교 주례로 순교자현양미사 및 교구 역사관 축복식을 열었다. 한정현 주교가 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대전교구 내포교회사연구소 제공


한정현 주교는 “긴 역사를 간직한 우리 교구에서 그동안 수집 및 전승된 다양한 신앙 유산을 보존하고, 그 안에 담긴 신앙적 가치를 전달하는 전수자로 역할 하길 바라는 뜻을 담아 성 김대건 신부 기념관에 역사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교구 역사관은 박해시기 신앙유물은 물론 교구 선종 사제들의 유품과 교구 설정 이후 수집된 각종 교회사 자료들을 소장하고 있다. 교회 유산 수집·보존뿐 아니라 다양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메인 전시실에는 ‘대전교구와 솔뫼 김대건 家’가 상설 전시되며, 기획전시실에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10주년 및 역사관 개관 기념 이문희 작가의 ‘천주 신앙의 못자리&묏자리’ 전시가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역사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문을 열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박민규 기자 mk@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