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가톨릭(종합),(담화),뉴스 79

이주민·난민 향한 ‘환대·화해 문화 증진’ 모색

서울 예수회센터에서 개최된 ‘예수회 동아시아태평양지역구 이주민·난민 네트워크 회의’에 참가한 신부와 수녀, 예수회난민서비스 활동가들. 김주찬 신부 제공예수회 동아시아태평양지역구(JCAP, Jesuit Conference of Asia Pacific) 이주민·난민 네트워크(MRN, Migrants and Refugees’ Network) 회의가 3월 28~31일 서울 예수회센터에서 개최됐다. JCAP MRN은 8개국·30명 이상의 예수회 신부와 수녀·예수회난민서비스 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단체로, 지역구 내 이주민·난민 문제 해결책을 적극 모색해나가고 있다.이번 회의에는 30여 명의 네트워크 참가자들이 모여 ‘환대와 화해의 문화 증진하기’라는 주제로 활동가 초빙 강연 및 이주노동자센터 이웃살이 방문을 통해 ..

[전문] 춘천교구장 김주영 주교 부활 메시지

찬미예수님, 춘천교구의 모든 하느님 백성에게 부활의 큰 축복이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가득하기를 빕니다. 특별히 올 한해 화재, 또 해외에서는 지진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서 많이 기도해 주심에 감사드리고 이 사회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 우리 신앙인들이 함께 부활의 기쁨으로 정진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부활의 큰 축복이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부활 축하드립니다. 춘천교구장 김주영 주교

[전문] 안동교구장 부활 메시지

부활은 우리의 희망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주님 덕분에 우리도 부활의 “새로운 삶”(로마 6,4)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몸소 우리 삶의 한가운데로 들어오셔서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구원하시고 나날이 우리를 “새로운 삶”의 길로 인도하고 계심을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는 어떠한 불안도 두려움도 가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보이는 것만을 두고 희망하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까지 희망하기에 어떤 경우에도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줄 알며, 그래서 현세의 어떤 어려움도 잘 견디며 극복하면서 새로운 희망으로 삽니다. 하느님만이 우리의 희망이시며(에페 2,12 참조), 그분께서 친히 죽은 ..

[전문] 부산교구장 부활 메시지

찬미 예수님, 알렐루야. 부산교구 형제 자매 여러분, 2025년 주님 부활 대축일이 다가왔습니다. 국내외로 여러 가지 어려움 가운데 주님의 부활 대축일은 다른 해보다 더 의미 있게 우리에게 옵니다. 우리가 어려울수록 늘 주님의 부활을 생각하고 또 희망을 가지듯이, 올해도 주님의 부활에 동참하고 특별히 올해는 희년이고 희망의 순례자입니다. 그래서 힘들더라도 이 부활을 우리의 것으로 받아들이고, 주님의 부활을 기뻐합시다. 특별히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이 기쁨과 축복을 우리 것만으로 하지 말고, 이웃에게 서로 나누는 서로 축하하는 그런 축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주님의 축복 많이 받으십시오. 여러분 사랑합니다. 알렐루야. 부산교구장 손삼석 주교

[전문] 대전교구장 부활 메시지

+ 찬미 예수님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신 주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께서 아브라함을 불러 펼치신 구원의 역사가 그 정점에 이른 것입니다. 알렐루야!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그는 자식도 하나 없는 75세의 노인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축을 이끌고 풀을 찾아 돌아다니는 유목민으로 자기 소유의 땅은 한 평도 없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에게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많은 자손을 주고, 그 백성이 살아갈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인간으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엄청난 약속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말씀을 믿고 즉시 떠났습니다. 그리고 수백 년이 지나 이 약속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종살이를 하던 이집트에서 탈출하..

[전문] 마산교구장 부활절 메시지

사랑하는 마산교구 형제자매 여러분, 부활하신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여러분 모두에게 함께하기를 기도드립니다. 부활, 새로운 시작 우리는 오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목격하면서 그분의 빛과 희망을 새롭게 만납 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을 넘어 모든 믿는 이에게 은총 과 구원의 길을 열어주는 주님의 승리입니다. 주님의 승리인 부활은 죽음을 전제로 합니다. 가장 위대하신 분께서 스스로 미천한 존재가 되셨습니다. 더 나아가 그 존재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비참한 모습의 죽음을 선택하셨습니다. 우리는 성금요일 전례를 통해 하느님 죽으심의 신비에 참여하였습 니다. 하느님 죽으심의 신비를 체험한 우리는 영원하신 하느님께서 유한한 인간의 역사 속에 함께 하고 계심을 힘차게 선포합니다. 따라서 부활..

[전문] 제주교구장 문창우 주교

“평화가 너희와 함께.”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주님께서 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주님 부활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교우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부활의 축복을 보내드립니다. 부활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성경에서 당신에 관해 기록된 말씀들을 설명해 주시면서 그들의 눈을 열어주셨고, 성찬례를 통해 그들에게 부활의 확신을 심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나타나실 때, “평화가 너희와 함께.”라고 인사하시며, 부활의 은총을 나누어 주시고 부활의 증인이 되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루카 24,36-48; 요한 20,19-23 참조)부활하신 주님은 교회의 머리이고,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 상처로도 참된 평화가 도래하지 못한 세상 곳곳에서는 여전히 수많은 상처로 고통받는 이들이 늘..

[전문]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

“어찌하여 살아 계신 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찾고 있느냐?”(루카 24,5ㄴ) † 경청과 식별로 동행하는 수원교구!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 친애하는 수원교구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를 위하여 수난하시고 죽으신 주님께서 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주님 부활의 기쁨이 여러분 가정에 가득하기를 빕니다. 1. 부활의 신비 주간 첫날 이른 아침, 제자들은 예수님을 모셨던 무덤을 방문합니다. 하지만 무덤을 막아놓았던 돌은 이미 치워져 있었고 무덤 안이 비어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버리면서 믿고 따랐던 분을 잃은 사건으로 말미암아 슬픔과 고통 속에 잠겨 있던 이들에게 ‘빈 무덤’ 사건은 또 다른 충격과 놀라움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빈 무덤을 바라보며 놀라워할 뿐, 아직 주님의 부..

[전문] 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

알렐루야, 알렐루야, 주님 참으로 부활하셨도다! 사랑하는 군종교구민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신 대로 어둠을 이기시고 오늘 우리 가운데에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 부활 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여러분 모두에게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주간 첫날 새벽 즉 주일 아침, 마리아 막달레나와 몇몇 여인들이 향료를 준비하여 예수님을 모 신 무덤을 찾았지만, 그들이 본 것은 ‘빈 무덤’(루카 24,3 참고)이었습니다. 당황하는 여인들에게 천사는 “그분께서는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되살아나셨다.”(루카 24,6)라고 일러 줍니다. 여인들은 이 기쁜 소식을 제자들에게 전하러 서둘러 길을 나섭니다. 예수님의 부활로 새 생명을 얻은 우리 신자들도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서둘러 나가야 하겠습니다. 영적 ..

[전문]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2025년 부활 메시지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요한 20,21) 친애하는 교형자매 여러분, 부활하신 주님의 은총과 기쁨이 온 세상 모든 이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특별히 분쟁과 전쟁으로 불의와 억압, 분열과 소외의 상황에서 고통받고 있는 분들에게 부활하신 주님의 참 평화와 위로가 전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는 2025년 ‘희망의 순례자’ 희년에 주님의 부활을 맞이했습니다. 이 희년에 맞이하는 부활은 더욱 큰 기쁨과 깊은 의미로 우리에게 다가오며 특히 희망에 관하여 묵상하게 합니다. 복음서는 예수님의 부활을 요란한 사건으로 보도하지 않습니다. 만인이 보는 앞에서 주님께서 화려하고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식의 부활 발현 이야기는 없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그저 ..

[전문]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 부활 메시지

“그리스도 우리의 희망, 죽음에서 부활했네. 알렐루야!” † 찬미예수님, 주간 첫날 이른 아침, 제자들은 무덤을 향해 새벽길을 달렸습니다. 세상은 죄와 죽음의 어둠에서 동트기 시작했습니다. 마리아 막달레나, 요안나, 그리고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가 달렸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갔습니다. 무덤에는 주님이 계시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천사가 외칩니다.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찾고 있지만, 그분께서는 되살아나셨다”(마르 16,6). 사람들은 그 이야기를 헛소리로 여겼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제자들에게 인사합니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그리고 명하셨습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에게 내가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마태 28,19). 제자들은 ..

[전문]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 부활 메시지

“하느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우리에게 생생한 희망을 주셨습니다.”(1베드1,3 참조) 그리스도 부활하셨도다 알렐루야!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구세주 그리스도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그 기쁨과 은총이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부활을 목격한 제자들과 모든 이들이 느끼고 체험하였던 감격과 행복이 여러분 모두에게도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살아나신 주님 무덤, 부활하신 주님 영광, 목격자 천사들과 수의 염포 난 보았네, 그리스도 나의 희망 죽음에서 부활했네.”(부활 대축일 부속가) ‘파스카 희생제물을 찬미’하는 부활 대축일 찬미가는 이렇게 주님 부활의 기쁨을 표현합니다. 죽음을 이기신 그리스도의 부활은 죽음의 굴레에 머물던 모든 이들에게 큰 기쁨이요 희망이었습니..

[전문] 청주교구장 김종강 주교 주님 부활 대축일 담화문

“어찌하여 살아 계신 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찾고 있느냐?”(루카 24,5)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예수님께서 참으로 부활하셨습니다.예수님의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사순 시기 동안 파스카 축제를 정성껏 준비하신 모든 분께 부활의 기쁨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1. “주간 첫날 새벽 일찍이 그 여자들은 준비한 향료를 가지고 무덤으로 갔다”(루카 24,1) 향료를 가지고 무덤으로 갔던 여인들은 갈릴래아에서부터 예수님을 따라온 이들입니다. 제자들이 모두 예수님을 버리고 달아났을 때도(마태 26,56 참조), 이 여인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달려 돌아가시는 순간을 지켜보았습니다(루카23,49). 그리고 무덤을 보고 예수님을 어떻게..

[전문] 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 부활 메시지

“주님께서 이루신 일, 우리 눈에 놀랍기만 하네” (시편 118,23) 어둠 속의 기나긴 밤을 이겨내고 새날을 맞이한 ‘하느님의 백성’ 모두에게 ‘주님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 몇 달간 이 땅의 의식 있는 다수의 국민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불면의 밤을 보냈습니다. 매년 지내 온 부활 시기인데, 이번처럼 사순시기가 길게 느껴진 적은 없었습니다.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도 이렇게 크게 다가왔던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어느 시인의 말처럼, ‘잔인한 사월’이 지나면 대한국민의 마음에 민주주의가 다시 살아나 새롭게 부활하리라 믿습니다. 빛고을 광주의 형제자매 여러분!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진정한 역사가 있으려면 기억을 해야 하고 과거가 부끄럽더라도 이미 지나..

[전문] 의정부교구장 손희송 주교 주님 부활 대축일 메시지

“평화가 너희와 함께!” (요한 20,19)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알렐루야 우리 주님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분은 죽음의 어둠을 물리치시고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빛”(요한 1,9)으로 우리 곁에 오셨습니다. 그 빛이 우리 각자와 우리 가정과 온 세상에 두루 비치기를 기원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두려움에 떨고 있던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요한 20,19) 주님은 수난 전에 제자들에게 약속하셨던 바로 그 평화를 주신 것입니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을 내는 일도 없도록 하여라”(요한14,27). 지금 우리 사회의 상황을 보면 어느 때보다도 주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