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시와 그림] 나는 몰랐습니다 나는 몰랐습니다나무들이 땅속에서 자란다는 것을뿌리가 자라면서 잎이 나고뿌리가 자라면서 가지가 뻗고뿌리가 자라면서 꽃이 피는 것을사람도 이와 같다는 것을나는 몰랐습니다영혼이 자라면서 생각이 자라고영혼이 자라면서 마음이 자라고영혼이 자라면서 양심도 자라는 것을아아, 세상만사 모든 삶이란보이지 않는 곳에서 성장한다는 것을나는 몰랐습니다 묵상시그림 2025.07.14
[묵상시와 그림] 우분트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삶에우분트라는 말이 있습니다‘혼자서는 살 수 없다.함께 살아야 한다’이것이 우분트의 뜻입니다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다함께 살아야 살 수 있다이런 마음과 정신으로아프리카 원주민들은 산다 합니다아아, 얼마나 아름다운 삶이며소중한 마음입니까?우리도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25.07.07
[묵상시와 그림] 산다는 것은 산다는 것은사랑하는 것입니다산을 사랑하고산속의 나무들을 사랑하고산속의 풀들을 사랑하고산속의 새들을 사랑하면서그리고 마침내나도 하나의산이 되는 것입니다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25.06.30
[묵상시와 그림] 살아갈수록 살아갈수록 세상은사람은 보이지 않고돈만 보였습니다사람들보다 권력만 보이고사람들보다 지위만 보이고사람들보다 계급만 보였습니다아아, 아름다운 사람들그 소중한 양심과 사랑과정의는 다 어디로 갔을까요?살아갈수록 세상은사람은 보이지 않고욕심과 거짓만 보였습니다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25.06.23
[묵상시와 그림] 나뭇잎 하나 나뭇잎 하나에도삶이 있습니다길이 있고 꿈이 있습니다하느님께서는나뭇잎 하나도소중하게 키우며 사랑하십니다그대여! 아십니까?우리도 하느님께 매달린나뭇잎 하나란 것을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25.06.16
[묵상시와 그림] 침묵 (沈默) 산은 아무 말이 없습니다 하느님도 아무 말씀이 없습니다그러나 우리는 알았습니다 침묵이 사랑이란 걸 그리고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는 것을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25.06.09
[묵상시와 그림] 꽃은 무엇으로 피는가? 꽃은 하느님 말씀으로 핍니다 그래서 꽃처럼 아름답게 피어나라고 조용, 조용히말씀하십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나를 따르는 이는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요한 8,12)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25.06.01
[묵상시와 그림] 어른이 되는 것 나이만 먹는다고어른이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키가 커지고 손발이 커지고목소리가 커졌다고어른이 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생각이 자라고마음이 자라고영혼이 자라서비로소 어른이 되었습니다보십시오나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마음나보다 이웃을 더 위하는 마음그 마음이 될 때비로소 어른이 되었습니다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25.05.26
[묵상시와 그림] 성모님에게 오월이 되어세상이 아름다워지는 것은성모님께서 오시기 때문입니다꽃이 되고 별이 되어거룩하게 오시는 어머니!오월이 되어우리가 기쁘고 행복한 것은성모님이 오시어 우리와 함께기도하시기 때문입니다.가난한 사람들을 위하고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우리는 모두 모여 성모님과 함께묵주기도를 바칩니다.아아, 오소서 성모님이여!세상을 아름답게 하는우리들의 어머니가 되시옵소서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25.05.11
[묵상시와 그림] 가난한 사람들의 아버지 프란치스코 교황님은따뜻한 성자이십니다.힘도 권력도 멀리 하시고권위나 명예도 모두 버리시고오직 가난한 사람들의 아버지로가난하게 사시던 프란치스코 교황님!언제나 낡은 구두를 신고순금이 아닌 철제 십자가를목에 걸고 다니시는 모습은우리들의 사랑이며 희망이었습니다세계 평화를 위하여 헌신하시며전쟁으로 피해 본 사람들을포근하게 안아주신 교황님!2014년 우리나라를 방문하시어세월호의 아픔을 함께하시고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을 안아주시며남북의 슬픔을 위로해주신 교황님은진실로 우리들의 아버지요위로의 성직자이십니다아아, 프란치스코 교황님!부디 편안한 안식이 되소서그리고 천국에서도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시=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25.05.05
[묵상시와 그림] 부활 사람들은 아침마다부활하며 깨어납니다하느님께서 주신생명의 삶입니다오늘도 새로운 날이 되라고그래서 새로운 마음으로서로 사랑하며 기쁘게 살라고아아, 오늘도하느님께서 말씀하십니다“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나를 믿는 사람은 죽어서도 살고또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 (요한 11,25-26)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25.04.21
[묵상시와 그림] 십자가의 예수님 십자가를 볼 때마다 나는 괴로웠습니다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님 모습이 너무나 고통스럽고 아팠습니다그래서 나는 기도했습니다"주님! 이제는 십자가에서 내려오십시요 주님을 바라보는 것이 괴롭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나에게 조용히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죄 때문에 나는 내려갈 수가 없구나" "아아, 주님!이 죄인을 용서하소서"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25.04.13
[묵상시와 그림] 축복 밤마다 하늘에서천사들이 내려와세상을 닦았습니다산도 닦고강도 닦고나무와 꽃들도 닦았습니다그러자 세상이 깨끗하고아름다워졌습니다그때 나도천사들에게 말했습니다“나도 좀 닦아주십시오깨끗하고 싶습니다”그러자 천사들이 말했습니다“사람은 스스로 닦아야 합니다그것이 하느님께서 사람들에게 주신은총이랍니다”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25.04.06
[묵상시와 그림] 나의 텃밭 사람들마다 마음 속에조그만 텃밭이 있습니다그러면 나의 텃밭에는무엇을 심으면 좋을까 하고나는 고민하였습니다돈을 심을까?권세를 심을까?아니면 명예를 심을까?그러던 어느 날 나는 옳다구나! 하고하느님 말씀을 심었습니다그러자 나의 텃밭에는여러 가지 꽃들이 가득히 피어서봄, 여름, 가을, 겨울, 사시사철아름다운 텃밭이 되었습니다아아, 하느님! 감사합니다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25.03.30
[묵상시와 그림] 큰집 세상은 큰집입니다새들이 살다 가고나무와 꽃들이 살다 가고사람들도 살다 갑니다주인은 없고오직 나그네들만 와서살다 가는 집그렇습니다. 세상이란서로 나누고 도우며기쁘게 살다 가는 큰집입니다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2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