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해는 떠오르고 강물은 끝없이 흘렀습니다 그때 햇빛과 강물들이 조용히 말했습니다 서로 사랑을 나누면서 기쁘게 살라고 그것이 인생이라고 그러나 사람들은 그 소리를 듣지 못했습니다 교만으로 듣지 못하고 욕심으로 듣지 못하고 거짓과 미움으로 듣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들을 수 있는 사람은 듣고 알았습니다 하느님 말씀이 자연으로 오는 것을 그래서 하느님을 아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왜냐하면 세상 모든 것이 하느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