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4/11/19 9

난민 지원 힘에 부친 남수단 위해 이탈리아 교회 나서

남수단 현지 난민 캠프에서 이탈리아 카리타스 소속 봉사자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바티칸뉴스 제공“절대 빈곤 속에서 남수단 교회는 기아와 전쟁으로 지친 주민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오랜 내전과 경제난, 기아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꼽히는 남수단. 그러나 역설적으로 남수단은 이집트·차드 등과 함께 가장 많은 난민을 수용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다. 남수단을 찾은 난민 대부분은 이웃 나라 수단에서 왔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에 따르면, 지난해 수단 내전 발발 후 남수단으로 피신한 난민은 1000만 명에 이른다. 이들 대부분은 국제기구가 만든 열악한 임시 난민캠프에서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하지만 이들을 돌봐야 할 남수단 정부는 ‘내 코가 석 자’다. 홍수 등 자연재해로 경제 불황이 장..

세계교회 19:59:18

스페인 교회, 홍수 이재민 위해 팔 걷어붙여

자원봉사자들이 2일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내 한 성당에서 홍수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하고 있다. OSV이례적인 대홍수로 발렌시아 지역을 포함한 스페인 동남부에서 220여 명이 목숨을 잃는 등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스페인 교회가 갑작스러운 재난 속에 큰 피해를 본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희망을 전하고 있다.재난 대응에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인 것은 스페인 카리타스였다. 스페인 카리타스는 10월 29일 홍수 발생 직후 발렌시아·알바세트 지역으로 지원 인력과 봉사자를 보내고 지역 당국과 협력하며 이재민들을 돕고 있다.스페인 발레시아대교구는 9~10일 본당에 모인 헌금 전액을 피해 본당에 기부하고, 비교적 피해가 가벼운 성당을 개방해 보금자리를 잃은 이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하고..

세계교회 19:57:03

미국 교회,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에게 통합의 정치 호소

도널드 트럼피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5일 미국 미시간주 밴 앤델 아레나에서 선거 유세를 마친 뒤 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OSV미국 제47대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데 대해 미국 교회 역시 축하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분열의 정치가 아닌, 통합과 평화를 이끌어내는 정치를 펼쳐달라고 요청했다.미국 주교회의 의장 티모시 브로글리오(미국 군종대교구장) 대주교는 6일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에게 축하를 전하며 “이제 모두 선거의 영역에서 정치의 영역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브로글리오 대주교는 “오늘날 민주주의가 번영한 미국에 사는 우리는 참으로 행운아”라며 “5일 열린 선거에서 미국 시민은 차기 대통령에 적합한 이에게 표를 던졌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이어 브로글리오 대주교는..

세계교회 19:55:39

교황 방일 5주년 전시·미사 준비하는 일본 교회

프란치스코 교황 방일 5주년 기념 전시회 포스터. 일본 주교회의 제공일본 가톨릭교회가 프란치스코 교황 방일 5주년 기념 전시와 미사를 거행한다. 교황은 2019년 11월 23~26일 나흘간 역대 교황 중 두 번째로 일본을 사목 방문했다.일본 주교회의는 오는 12월 7~11일 도쿄 조치대학(上智大学)에서 무료 전시를 연다. 조치대학은 1913년 예수회가 설립한 종합대학으로, 교황이 방일 마지막 일정으로 찾은 곳이다. 전시에서는 방일 기록 사진과 교황 친필 서한·일본 교회가 교황으로부터 받은 선물 등을 선보인다. 일본 가톨릭출판연락회 협조로 서적 등도 판매한다.전시 중 강연도 두 차례 열린다. 교황 통역을 전담했던 레조 데 루카(예수회, 나가사키 일본26성인기념관 부관장) 신부가 12월 7일 첫 강연에 나선..

세계교회 19:54:11

이탈리아 바탈리아 대주교 추기경으로 추가 임명

지난 2월 바티칸 사도궁에서 도메니코 바탈리아(왼쪽) 신임 추기경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하는 모습. OSV프란치스코 교황이 ‘붉은 비레타’를 쓸 주인공을 추가로 임명했다.4일 교황청 공보실장 마테오 브루니 대변인은 이례적으로 12월 7일 서임될 추기경 1명을 추가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주인공은 이탈리아 나폴리대교구장 도메니코 바탈리아 대주교다.바탈리아 추기경 임명자는 1963년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 출생으로 올해 61세다. 1988년 카탄자로-스킬라체대교구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2016년 9월 체레토 산니타-테레사-산타가타 데 고티교구장으로 임명돼 주교품을 받았으며, 2021년 10월 나폴리대교구장으로 임명됐다.바탈리아 추기경 임명자는 ‘돈 미모(Don Mimmo, 소년들의 성인)’로 불린다. ‘거..

세계교회 19:52:59

시노드 정신, 각 지역 교회 사목현장에 뿌리내려야

“이 한 달 동안 우리가 이룬 모든 작업이 교회의 선익을 위해 계속 이어지도록 기도합시다.”프란치스코 교황이 10월 27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봉헌한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정기총회 제2회기 폐막 미사 후 삼종기도를 미치고 전한 당부다.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를 통해 싹을 틔운 ‘시노드 정신’이 사목 현장에도 깊이 뿌리 내리기를 기도한 것이다.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선교하는 교회를 만드는 것은 결국 사목 현장에서 얼마나 시노드 정신을 실천하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이다.이러한 교황의 희망에 응답해 전 세계 각 지역 교회들이 시노드 정신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속속 펼치고 있다.인도 교회, 총회 때 시노드적 접근 활용인도 주교회의(CCBI)는 2025년 1월 28일~2월 4일 인도 오디샤주에서 개..

세계교회 19:51:50

교황, 위령 성월 미사 주례... 사산아와 가족 위해 기도

프란치스코 교황은 위령성월을 맞아 2일 로마의 라우렌티노 공동묘지 ‘천사의 정원’을 찾아 헌화하고, 사산아들을 위해 기도했다. OSV프란치스코 교황은 2일 로마의 라우렌티노 공동묘지 ‘천사의 정원’에서 위령 성월 미사를 주례하고, 사산아와 그 가족들을 위해 기도했다.교황은 천사의 정원에 도착하자마자 헌화하고 잠시 침묵 중에 기도했다. 이 자리에는 교황의 기도에 동참하기 위해 로베르토 괄티에리 로마시장 등 100여 명의 신자가 모였다.2012년 설립된 천사의 정원은 유산 등을 통해 아이를 잃은 가족들을 위해 조성한 공간이다. 교황은 2018년 11월에도 이곳을 찾아 세상의 빛도 보지 못한 채 숨을 거둔 태아들을 위로했다.자녀를 잃은 어머니들의 모임인 ‘희망의 불꽃’ 회원들은 교황에게 세상을 떠난 자녀를 상..

세계교회 19:50:21

젊은 영화인 양성의 장 ‘제14회 서강청년영화제’ 18~22일

서강대학교가 서울광역청년센터와 18~22일 ‘제14회 서강청년영화제’를 연다. 장소는 서울 마포구 서강대 삼성가브리엘관 커튼스홀·다산관 강당·이냐시오 소강당과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 대회의실이다.서강청년영화제는 서강대 학생과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에게 영화 제작부터 상영까지의 과정을 지원하는 젊은 영화인 양성의 장이다. 올해는 △서강청년경쟁부문 △서울청년경쟁부문 △청년단편선 △또 다른 시선 등 4개 부문으로 진행, 모두 86편 영화가 상영된다. 수상작은 22일 오후 4시 삼성가브리엘관 커스튼홀에서 열리는 폐막식 때 발표된다.영화제 예매는 서강청년영화제 홈페이지(www.syff.fun)나 예매 전용 사이트(metaticket.ai)에서 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이학주 기자 goldenmouth@..

교구종합 19:48:17

정 대주교 “환자 위한 생명의 봉사자 되어달라”

서울에서 7~10일 열린 제18차 아시아 가톨릭의사협회 국제학술대회 및 총회(AFCMA 2024)가 개최지 교구장인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명의의 ‘권고문’ 발표를 끝으로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정 대주교는 권고문에서 “우리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착한 사마리아인처럼 생명의 봉사자가 되어 돌봄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의료인들의 사명을 강조했다.이어 “이를 위해 아시아 가톨릭 의료인들의 교육과 연구, 연대와 공유가 필요하다”며 “생명윤리에 대한 가톨릭교회 가르침을 연구하고 심화시키고, 의료는 고통 중에 있는 환자들에 대한 상호 인격적 신뢰 관계 안에서 수행하며 치료와 치유를 넘어 구원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당부했다.그러면서 “서울대교구는 아시아 의료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

교구종합 19:4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