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등 7대 종단 지도자들이 “더 이상 국민의 희생이 없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중재적 입장을 건의한다”며 최근 의정갈등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선 이후 교육부가 의료계가 요구해온 ‘조건 없는 의대생 자율 휴학’을 받아들이면서 갈등해소의 실마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10월 28일 “정부와 정당, 의사단체들은 의료대란을 종식하기 위해 책임 있고 즉각적인 행동에 나서주시길 호소한다”며 “의대생 휴학계 처리 문제는 더 이상 의료 현장의 공백을 없애기 위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허용해주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종단 지도자들은 또 “의료계도 국민 건강과 역사에 오점이 남지 않도록 전향적인 결단을 촉구한다”며 “의대 정원은 2026학년도부터 원점 논의하는 것을 전제로 이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