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4/11/12 7

교황, 추기경 활동비 삭감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4년 7월 1일 바티칸에서 추기경단 회의를 열었다. OSV프란치스코 교황이 1일 바티칸 추기경들의 사제 생활비를 삭감했다. 교황청 재무원 막시미노 칼바레로 레도 사무총장은 교황의 서한을 받고 10월 18일 추기경단에 이같은 내용을 통보했다.바티칸은 이곳에 상주하는 추기경들에게 지급되는 성무활동을 위한 사제 생활비가 얼마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다만 이탈리아 통신사 안사(ANSA)는 이를 약 5500유로(한화 약 820만 8000원)로 추산, 삭감된 이후에는 약 5000유로(한화 약 746만 원)로 봤다. 생활비 중 삭감 대상은 ‘비서 수당’과 ‘사무실 비용’으로 알려졌다.칼바레로 사무총장은 이같은 조치에 대해 “교회의 이익을 위한 길”이라면서도 “진정한 협력 정신으로 함께해..

세계교회 2024.11.12

교회, 성학대 피해자 배상 표준화된 절차 만들어야

교황청 미성년자보호위원회가 10월 29일 첫 연례보고서 발간 후 기자회견하고 있다. OSV교황청 신앙교리부 산하 미성년자보호위원회가 10월 29일 창설 10년 만에 첫 연례보고서를 발표하고 “교회는 성적 학대를 받은 이들에게 배상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위원회는 보고서에서 “교회 지도자 일부는 그들이 돌봐야 할 아동을 유린했다”며 “물질적 배상을 넘어 공식적 사과와 희생자에 대한 진심 어린 사죄의 표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상 책임 범위가 보다 포괄적면서 표준화된 절차를 도입하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위원회에서도 내년에 발표될 보고서에 배상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겠다고 덧붙였다.위원회 의장 션 패트릭 오말리 추기경은 “그동안 교회가 해온 공허한 말에 피해자들은 지쳤..

세계교회 2024.11.12

새 회칙 “주님 사랑은 현대 사회 병폐 극복할 치료제”

프란치스코 교황의 새 회칙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바티칸뉴스 제공프란치스코 교황의 새 회칙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Dilexit nos) 발간 소식에 지역 교회와 외신은 각각 환영의 뜻을 밝히고, 새 회칙 발표가 극단적인 소비주의 확산으로 사랑이 메말라가는 현실 속에 다시금 사랑이 회복되는 전기가 되길 기도했다.바티칸뉴스를 비롯한 외신은 교황의 새 회칙 발표 소식을 보도하면서 “교황의 새 회칙은 무한한 자비로 우리를 품어주고 계신 주님을 닮으라는 초대장”이라고 전했다. 외신들은 “새 회칙의 핵심은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성심(聖心)과의 만남, 즉 우리 마음속에서부터 변화를 이끌어내고 이를 통해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내자는 것”이라며 “교황은 우리에게 ‘살아계신 분’과의..

세계교회 2024.11.12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의장 지낸 마르티노 추기경 선종

고 레나토 마르티노 추기경. 바티칸뉴스 제공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의장 등을 지낸 이탈리아의 레나토 마르티노 추 기경이 10월 28일 로마에서 91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그의 장례 미사는 10월 30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주례로 봉헌됐다.1932년 11월 이탈리아 살레르노에서 태어난 마르티노 추기경은 1957년 6월 20일 사제품을 받고 사목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62년부터 교황청 외교관으로서 니카라과와 필리핀·레바논·캐나다·브라질 등에서 외교 활동을 펼쳤으며, 1970년에는 교황청 국무원 국제기구 과장, 1986년에는 주유엔 교황청 상임 옵서버 등을 역임했다.2002년에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부름을 받아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 의장으로 임명됐고 이듬해 2003년 10..

세계교회 2024.11.12

시노드 최종 문서 “시노달리타스 통해 선교하는 교회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10월 27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시노드 정기총회 제2회기 폐막 미사를 봉헌하며 기도하고 있다. OSV지난 10월 2~27일 한 달 동안 진행된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정기총회 제2회기 최종 문서가 발표됐다. 350여 명의 시노드 대의원들은 폐막 미사 하루 전 날인 26일 투표를 통해 최종 문서의 내용을 확정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제출했다.교황은 “최종 문서에 충분히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기에 추가적인 사도적 권고는 발표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문서를 공개했다. 교황청은 정기총회 제2회기 폐막 직후 이탈리아어 문서를 공개한 데 이어 최근 독일어 번역본을 공개했다. 교황청은 다양한 언어로 문서를 번역해 지역 교회 사목의 지침으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최종 문서의 주요 내용을 ..

세계교회 2024.11.12

노란 우의 입은 귀여운 소녀 2025년 희년 마스코트 ‘루체’

교황청 복음화부 세계복음화부서 장관 직무 대행 리노 피시켈라 대주교는 10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가톨릭교회의 2025년 희년 공식 마스코트 루체를 공개했다. 루체는 이탈리아어로 ‘빛’을 뜻한다. OSV 교황청이 2025년 희년을 상징하는 마스코트 ‘루체(Luce)’를 10월 28일 공개했다. 이탈리아어로 빛을 뜻하는 루체는 바티칸시국 국기 색인 노란색 우의를 입고 진흙 묻은 부츠를 신은 소녀의 모습이다. 세계적 순례지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를 상징하는 조개껍데기 모양의 반짝이는 두 눈도 눈길을 끈다.루체는 ‘교회의 젊은 순례자들을 희망과 믿음으로 인도한다’는 의미를 담아 제작됐다. 희년을 담당하는 교황청 복음화부 세계복음화부서 장관 직무대행 리노 피시켈라 대주교는 기자회견에서 “루체는 젊은이..

세계교회 2024.11.12

한국 평단협 순교자현양위, 최양업 순례길 경과보고

한국 평단협 순교자현양위원회가 최양업 순례길 경과보고 행사에서 최양업 신부 묘소를 참배했다.(한국평단협 제공)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 김기혁)는 10월 26~27일 원주교구 배론성지 ‘은총의 성모마리아 기도학교’에서 회의를 열고, 최양업 순례길 경과보고 및 답사활동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는 대구대교구 이병일(몬타노), 수원교구 유영흥(율리아노), 대전교구 최재덕(카시미로), 청주교구 염현섭(라파엘), 안동교구 이열(아오스딩)씨가 각각 최양업 신부의 선교지였던 대구와 수원, 대전, 청주, 안동교구와의 관계 등 조사결과를 내놨다. 또 참석자들은 최양업 신부 묘소 참배에 이어 의림지 역사박물관을 방문했다. 이번 회의에는 전국 수원교구 등 전국 12개 교구에서 45명이 참석했..

교구종합 2024.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