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여 년 전 중국에서부터 평양·청주·인천에 이르는 메리놀외방전교회의 선교 여정을 새롭게 조명하는 전시가 22일부터 열린다. 인천교구 역사박물관(관장 장동훈 신부, 인천 중구 우현로50번길 2 소재)이 개관 3주년과 희년을 맞아 선보이는 특별기획전 「바다가 불러 세운 교회 : 더 낮은 곳으로 흘러라」이다. 인천교회사연구소가 이 땅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한 메리놀외방전교회 연구를 위해 수집한 다채로운 자료가 전시된다.특별히 1954년 한국에 도착해 1961년 초대 인천대목구장에 임명되기 전까지 나길모(W. McNaughton) 주교가 청주 지역에서 사목하며 촬영한 사진이 최초로 일반에 공개된다. 이날 오전 11시 개관식이 거행되며, 일반 관람은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전시는 내년 3월 31일까지.‘바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