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를 통과하자, 국회 앞에 모인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를 통과했다.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후 11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두 시간여 뒤 탄핵소추 의결서를 전달받고 직무가 정지됐다.주교회의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탄핵 소추안 가결 직후 낸 성명에서 “역사는 또다시 반복되고 있다”면서 “대통령을 지지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우리 손으로 탄핵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주교회의는 의장 이용훈 주교 명의로 낸 성명에서 “다시 한 번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사태가 이렇게까지 진행된 것에 대해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국회는 직무가 정지된 대통령을 대신해 행정부와 함께 국가의 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