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교구종합 2234

[원주교구 사목교서] 은총의 해

“은총과 의로움의 선물을 충만히 받은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을 통하여 생명을 누리며 지배할 것입니다.”(로마 5,17)우리는 희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2025년을 “희망의 순례자들”이라는 주제로 희년을 선포하였습니다. 한편 1965년 3월 22일에 설립된 우리 원주교구는 2025년 60주년을 맞이합니다. 하느님께서 그동안 우리에게 베푸신 많고 큰 은총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우리 원주교구는 지난 60년간 하느님의 은총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사제들이 배출되었습니다. 많은 성당들이 건축되었습니다. 많은 교우들이 성사를 통하여 죄를 용서받고, 혼인을 축복받았으며, 거룩한 미사를 통하여 주님의 성체로 영적 삶을 살아왔습니다.우리 각자에게도 하느님의 은총이 풍성하게 내렸습니다...

교구종합 2024.12.06

[의정부교구 사목교서] 성경 말씀에서 주님의 목소리를 듣는 기쁨

‘미사에서 주님을 만난 기쁨으로 서로 친교를 나누고 이웃에게 선교하며 세상에 봉사하는 교회를 향하여’라는 제목의 사목 지침으로 7년간의 신앙 여정을 함께 걷고자 합니다.저는 우리 교구민 모두 미사에서 주님을 만나는 기쁨을 누리고, 그 기쁨의 힘으로 친교와 선교와 봉사하는 교회를 이루어가기를 희망합니다. 2025년부터 2028년까지는 순차적으로 우리가 미사에서 주님을 만나도록 인도하는 성경 말씀·기도와 성가·교회의 신앙 고백·성체성사를 중점을 두고 신앙생활을 하도록 합시다.△성경 말씀에서 주님의 목소리를 듣는 기쁨 △기도와 성가를 통해 주님의 손길을 느끼는 기쁨 △교회의 신앙 고백을 통해 주님을 아는 기쁨 △성체로 주님과 하나 되는 기쁨. 이렇게 4년을 지내고 그다음 3년 동안은 주님을 만난 기쁨의 열매인..

교구종합 2024.12.06

60년 변함없이 보물 같은 신앙의 역사 발굴

한국교회사연구소 설립 60주년 기념미사를 주례한 구요비 주교가 조규만 주교·조한건 신부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순교사 발굴, 성인 배출 큰 공헌구요비 주교 “후학 양성” 당부한국교회사연구소(소장 조한건 신부)가 11월 29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파밀리아 채플에서 설립 60주년 기념 미사를 거행했다.‘한국 가톨릭교회 최초 교회사 연구기관’인 한국교회사연구소는 고 최석우(1922~2009, 초대 소장) 몬시뇰에 의해 1964년 8월 17일 가톨릭대학교 부설 연구기관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서울대교구와 신자들 후원에 힘입어 1988년 사단법인, 1996년 재단법인으로 거듭났다. 한국교회사연구소 설립 60주년 기념미사를 주례한 구요비 주교가 조규만 주교와 조한건·정완현 신부와 함께 강복..

교구종합 2024.12.05

휴대폰에 푹 빠진 아이 누구 닮았나 했더니…

김민수 신부와 김현기 의원 등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자녀들의 휴대폰 과의존을 줄이려면 ‘가정 내 미디어 사용 규칙’을 제정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천주교스마트쉼운동본부가 11월 28일 서울시의회가 개최한 ‘디지털 청소년과 자녀양육 세미나’에서 이형초 심리상담센터 센터장은 ‘AI시대 부모·자녀 관계’란 주제발표를 통해 “청소년들은 부모와의 대화보다 휴대폰 사용시간이 월등히 많다”며 규칙의 필요성을 피력했다.이 센터장은 “2023 청소년백서에 따르면, 9~12세 아동은 아버지와 대화 시간이 하루 1시간 이하인 경우가 73.2%, 어머니와는 62.5%, 13~18세 청소년도 아버지와 1시간 이하 대화가 76.3%, 어머니는 63.5%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반면 음성통화를 제외한 “휴대폰..

교구종합 2024.12.05

이해인 수녀, 아픔도 축복과 성숙 기회로 삼아

시와 노래가 함께하는 ‘수도자 시인’ 이해인(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수녀의 특별한 강의가 11월 28일 서울대교구 노원성당에서 열렸다. ‘사랑의 길 위에 핀 감사의 꽃’을 주제로 한 서울 제5 노원지구 여성 구역(장)반장 연말 피정이었다. 베테랑 찬양 사도 ‘메타노이아’(김정식 로제로·송봉섭 요한)도 무대에 올라 이 수녀의 시를 가사로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했다.이날 5지구장 노원본당 대성전은 피정에 참여한 신자 1000여 명으로 가득 찼다. 이 수녀는 60년 수도 생활과 54년 시인의 삶을 통해 얻은 값진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인간적 괴로움을 이겨낸 자신만의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다.“이름이 조금 알려지다 보니 인터넷 악플(악성 댓글)에 시달리는 일도 있었어요. 속상하고 따지고 싶었지만, 엔..

교구종합 2024.12.05

서울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어려운 이웃에 김장 전달

서울 마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11월 30일 열린 동서울지역 ‘2024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서 봉사자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김치를 담그고 있다. 서울대교구 빈첸시오회 제공서울대교구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회장 김은영, 담당 이재을 신부)가 사랑의 김장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전했다.교구 빈첸시오회는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나도록 11월 16일부터 12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지역별, 지구별로 ‘2024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까지는 코로나 여파로 완제품 김치를 사들여 교구 내 본당으로 전달했지만, 올해는 본당 233곳을 대상으로 각 지역 내 본당과 지역 사회가 연대해 김치를 만들어 이웃에게 전달했다.동서울 지역은 11월 30일 서울 마천초등학교 운동장에..

교구종합 2024.12.05

학교 밖 또래 청소년 모여 숨은 끼 맘껏 발산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는 11월 30일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 다리소극장에서 ‘JU에서 인연을 맺은 친구들의 공연 : 주인공’을 열고 학교 밖 청소년들의 1년간 여정을 선보였다.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내디딘 지난 1년간의 노력과 결실을 부모와 친구들에게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11월 30일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가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 다리소극장에서 개최한 ‘JU에서 인연을 맺은 친구들의 공연 : 주인공’에서다. 청소년 20여 명은 기타·연극·영어 인형극·밴드 공연까지 대본과 연출을 맡아 숨은 끼를 맘껏 발산했다.청년문화공간JU에서 기타를 배운 기타반 학생들은 저스틴 비버와 시아 등 세계적인 가수들의 유명 팝송을 비롯해 영화 캐리비안 해적 OST를 거뜬히 연주해내며 호응을 얻었다...

교구종합 2024.12.05

가톨릭교리신학원, 2025년 신입생모집

가톨릭교리신학원 홈페이지 사진 캡쳐평신도 선교사 양성 기관인 가톨릭교리신학원(원장 김진태 신부)이 2025년 신학교육과정·통신신학교육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성경과 교리 등 가톨릭 신학 전반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신학교육과정은 2년 과정의 교리교육학과(주5일)와 종교교육학과(주4일), 1년 과정의 신학심화과정(주3일)으로 개설된다.교리교육학과와 종교교육학과를 졸업하면 선교사(교리교사) 자격증이 수여돼 교리교사·평신도 선교사로 활동할 수 있다. 신학심화과정은 가톨릭교리신학원 졸업생을 위한 심화교육 프로그램이다. 지원 자격은 세례받은 지 3년 이상, 견진성사를 받은 신자로 만 75세 미만(고졸 이상)이어야 한다. 원서 접수는 12월 2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다. 문의 : 02-747-8501성경과 가톨릭 ..

교구종합 2024.12.05

WYD 수원교구 봉사자 첫 미사… 대회 준비 본격화

2027 서울세계청년대회(WYD) 수원교구 조직위원회가 봉사자 그룹 첫 미사가 오전동성당에서 봉헌되고 있다. (현정수 신부 제공)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수원교구 조직위원회가 봉사자 그룹 첫 미사를 봉헌하고, 교구대회 SNS 소통채널 ‘하늘다리’를 발간하는 등 대회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수원교구 조직위원회 봉사자 그룹은 1일 봉사자와 수도자 등 62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구 오전동성당에서 첫 미사를 봉헌했다. 수원교구 조직위 사무국장 현정수(오전동본당 주임) 신부는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가 이뤄지는 그 시간, 그 후까지 소중한 여정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봉사자 그룹은 앞으로 매월 첫째 주일 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다.앞서 수원교구 조직위원회는 수원교구대회(DID) 1..

교구종합 2024.12.05

정자동주교좌성당 물들인 사형제 폐지의 빛

수원교구 정자동주교좌성당 벽면에 사형제를 반대하는 문구가 빛나고 있다.사형제폐지 종교인권시민단체 연석회의가 11월 30일 수원교구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제22회 세계 사형 반대의 날 시티 포 라이프(Cities for Life) 22주년 기념 빔버타이징(조명 퍼포먼스)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성당 벽면에는 ‘사형제도 완전폐지’ ‘대한민국은 사형폐지국’ ‘사형 반대’(NO DEATH PENALTY) ‘죽음을 넘어 생명의 문화로’ ‘사형제도는 언제나 허용될 수 없습니다’(교황 프란치스코)란 글자가 선명하게 빛났다. 이같은 행사는 이탈리아 로마에 본부를 둔 산에지디오 공동체가 2003년 처음 시작해 전 세계에 제안하며 열렸다. 올해까지 22년 동안 세계 92개국, 2000개 이상의 도시에서 매년 11월 30일 개..

교구종합 2024.12.04

이주노동자, 서로 다른 지체이자 한 몸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김선태 주교는 제43회 인권 주일(8일)이자 제14회 사회 교리 주간(8~14일)을 맞아 “‘서로 다른 지체이지만 한 몸’을 이루고 있는, 그러나 외면받고 있는 이주 노동자들을 기억하자”고 호소했다.김 주교는 ‘지체는 많지만 몸은 하나입니다’(1코린 12,19)란 주제 담화에서 “이주 노동자는 우리 사회가 필요해 ‘초대한 손님’이자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우리와 동등한 권리를 가질 뿐만 아니라, 한 인간으로 존중받고 법과 제도로 보호받아야 할 존재”라고 강조했다.김 주교는 지난 6월 발생한 경기도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에서 목숨을 잃은 23명 중 18명이 이주 노동자라고 언급, “위험한 일이 ‘더욱더 약한 노동자’에게 내려가는 이유는 이윤의 극대화를 최우선시하는 우리 ..

교구종합 2024.12.04

사제 1466인 시국선언… 윤 대통령 퇴진 촉구헌법준수와 국가보위, 국민 복리증진 사명 저버린 책임 물어

사제단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사제들은 11월 28일 ‘천주교 사제 1466인 시국선언문’을 통해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무섭게 소용돌이치는 민심의 아우성을 차마 외면할 수 없어 천주교 사제들도 시국선언의 대열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사제들은 윤 대통령을 거짓과 어둠, 폭력, 분열의 상징으로 규정하고 “사사로운 감정이 아닌 나머지 임기 절반을 마저 맡기기에는 더 이상 안 되겠다는 결론을 낸 것”이라며 “독립과 민주주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몸과 마음, 정성을 다 바친 선열과 선배들의 희생과 수고는 물거품이 돼가고 있다”고 한탄했다.사제들은 “나로부터 나라를 바로 세우자. 우리는 뽑을 권한뿐 아니라 뽑아버릴 권한도 함께 지닌 주권자이니 늦기 전에 결단하자”며 “헌법준수와 ..

교구종합 2024.12.04

사형제 없애고 ‘가석방 있는 종신형’ 추진해야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폐지소위원회가 주관한 사형제도 폐지를 위한 연례 세미나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리나라는 27년간 사형이 집행되지 않은 실질적 사형 폐지국이지만, 한 발 더 나아가 인권에 기반해 가석방이 허용되는 ‘상대적 종신형’을 대체형벌로 적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폐지소위원회는 11월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사형제도 폐지를 위한 연례 세미나를 주관했다. 이학영(더불어민주당) 22대 전반기 국회 공동부의장 등과 공동주최한 이번 연례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인권에 기반한 사형제도의 대체형벌을 논의했다.주현경(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가석방을 불허하는 종신형(절대적 종신형)은 적어도 생명을 박탈하지 않아 사형제보다 인권적으로 진일보한 제도임은 맞는다..

교구종합 2024.12.04

신자 95.9% “그리스도인답게 사는데 사회교리 도움된다” 응답

그리스도인 10명 중 9명은 사회교리가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가 최근 각 교구 정의평화위원회·수도회·신학교와 함께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수도자와 신학생·평신도 등 1411명을 대상으로 사회교리 인식과 이해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5.9%가 “사회교리가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매우 그렇다’가 44.6%, ‘그렇다’는 답변은 51.3%였다.우리 사회가 이기적인 현상들이 만연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90.4%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기적 현상들의 원인으로는 ‘공동체성 상실’이란 답변이 38.6%로 가장 많았고, ‘빈부의 양극화’ ‘시민의식의 미확립’ ‘교육제도의 문제’ 순이었다.이에 ..

교구종합 2024.12.04

저출산 시대… 생명 환대에 힘쓰는 본당들

출산을 앞둔 부부에게 출산축하금을 주고, 유아실 대신 성전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하는 등 저출산 시대에 적극적으로 생명을 환대하는 본당들이 늘고 있다.서울대교구 구로3동본당(주임 백승준 신부)은 올해 1월부터 아기를 출산한 부부에게 출생축하금 30만 원을, 문래동본당(주임 장경진 신부)은 새 생명 탄생 축하금 2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방이동본당(주임 송경섭 신부)은 출산 축하 선물로 이달부터 60만 원 상당의 금팔찌를 선물한다.문래동본당은 성전 내 유아실과 가까운 성당 내 좌석에 ‘아기천사 배려석’ 푯말을 설치했다. 가급적이면 영유아들이 유아실이 아닌 성전에서 부모와 함께 미사를 봉헌하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본당 주보에는 “아기와 함께 성전에서 미사를 봉헌하는 것이 강제적인 사항은 아니며,..

교구종합 2024.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