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5/01/05 6

신앙의 눈으로 가장 단순하면서도 기품있는 노인들 일상 포착

노르베르트 베버(?), ‘노인’, 유리건판, 연도 및 촬영지 미상,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독일 상트 오틸리엔수도원 아카이브 소장 한국 사진.신앙과 삶의 품격 온몸에 배어있는 노인들예수회 신학자 칼 라너 신부는 참으로 인간다운 삶이란 자유 안에서 하느님을 향한 믿음과 희망, 사랑으로 포착되는, 영원한 하느님의 무게를 지닌 삶이라고 정의했다. 곧 향주덕의 삶, 하느님을 향한 삶이 참으로 인간다운 삶인 것이다. 그러면서 라너 신부는 “우리로 하여금 하느님을 찾아 얻게 하는 것은 실상 이념이나 고상한 말이나 자아 반영이 아니라, 이기심에서 나를 풀어주는 행위, 나를 잊게 해주는 남을 위한 염려, 나를 가라앉히고 슬기롭게 해주는 인내 등”이라고 했다.인생에서 하느님의 무게를 지닌 삶을 진지하게 깨달을 때가 노년기..

기획특집 2025.01.05

박청수 교무가 ‘한국의 마더 데레사’라 불리는 이유

박청수 교무가 지난 11월 성 라자로 마을 한센인들을 위해 50년간 헌신한 공로로 이용훈 주교에게 감사패를 받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성 라자로 마을 제공성 라자로 마을(원장 유주성 신부)의 한센인들을 위해 50년간 나눔을 실천한 원불교 박청수(87) 교무(성직자)가 지난 11월 9일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에게 감사패를 받았다.이웃 종교 지도자가 50년간 나눔을 실천했다는 사실과 휠체어를 탄 박 교무 시선에 맞춰 무릎 꿇고 인사를 전하는 이 주교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그 길로 박 교무를 찾았다. 타 종교 재단에 50년간 지원할 수 있었던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였다.박 교무 이야기를 듣다 보니 ‘아차’ 싶었다. 종교를 넘은 애덕 실천이라고만 하기엔 그의 그릇은 훨씬 컸다. 일찌감치 원불교에 귀의해 어려..

기획특집 2025.01.05

이주노동자 100만 시대, 마음의 문 두드리며 초록빛 희망 선사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착한목자수녀회 '그린도어' 사무실 전경.지난해 5월 기준 국내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 수는 101만여 명에 달한다. 그야말로 ‘이주노동자 100만 시대’다. 하지만 여전히 농촌 지역 이주노동자들의 상황은 매우 취약하다. 고립된 환경 탓에 각종 범죄 위험에 노출돼 있기도 하다. 급격한 도시화·고령화로 이주노동자가 없으면 안 되는 우리네 농촌에서 이들은 아직 기본적인 주거권·이동권을 보장받지 못한 채 살고 있다.열악한 농촌 이주노동자들을 찾아가는 수녀들이 있다. 새해를 맞아 누구도 돌보지 않는 그들의 ‘코리안 드림’을 이뤄주기 위해, 이주노동자 가정이 춥고 배고프지 않도록 동반하는 착한목자수녀회 이주노동자 방문 사도직 ‘그린도어(Green Door)’ 현장을 동행했다.초록빛 희망을 향하..

기획특집 2025.01.05

[과학과 신앙] (12)달력을 보며 (전성호 베르나르도, 경기 효명고 과학교사)

2024년이 가고 2025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이제 새 달력을 펼치며 새로운 1년을 시작한다.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보편적인 달력은 태양력(太陽曆)인 그레고리력(曆)으로 1528년에 그레고리오 13세 교황이 예수회 수도사제이며 천문학자인 크리스토퍼 클라비우스에게 제작하게 하여 반포한 것이다. 이는 B.C. 45년부터 시행한 로마의 율리우스력(曆)을 대체하는 것으로, A.D. 325년 콘스탄티누스 1세 시대 제1차 니케아 공의회에서 춘분일 후 보름이 지나고 첫 일요일을 부활절로 정했다. 율리우스력의 춘분일과 실제 천문학적 춘분일이 일치하지 않아 역법의 개편이 필요해서였다.태양력으로 1년은 태양이 황도(黃道, 태양이 지나는 가상의 길)를 따라 춘분점에서 출발하여 다시 춘분점까지 돌아올 때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기획특집 2025.01.05

3일부터 올 1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하세요!

2025년 1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 (사진=교육부)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내일부터 2025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접수를 받습니다.학생 본인이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2025학년도 1학기 등록금 대출은 4월 24일까지, 생활비 대출은 5월 20일까지 각각 신청하면 됩니다.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한 대학생들의 학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대출 금리는 2024학년도와 동일한 1.7%로 유지합니다. 55세 이하인 대학생은 학자금 지원 구간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2025학년도 학자금 상환 기준 소득은 전년 대비 172만 원, 6.42% 인상한 2,851만 원입니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신청 기간 내에 꼭 신청해 혜..

평화뉴스 2025.01.05

농협경제지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지원 나서

농협경제지주는 3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한 물품 기부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농협경제지주는 사고 후 공항에 머무르고 있는 희생자 유가족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1천만 원 상당의 담요와 핫팩 등 방한용품과 생활 필수품을 기부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또 이번 사고로 희생된 농협 조합원과 조합원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3000여 만 원의 장례용품 등을 별도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되신 고인 분들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잠긴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피해를 입으신 농업인 가정을 위해 일손돕기를 비롯한 각종 지원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평화뉴스 2025.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