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5/01/31 7

이탈리아 해군 함선, 희년 기념 경당으로 지정

15세기 이탈리아의 항해사이자 신대륙 초기 탐험가인 아메리고 베스푸치의 이름을 딴 이탈리아 해군 함선이 2025년 희년 기념 교회로 지정됐다. OSV15세기 이탈리아의 항해사이자 신대륙 초기 탐험가인 ‘아메리고 베스푸치’의 이름을 딴 이탈리아 해군 함선이 2025년 희년 기념 경당으로 지정됐다.아메리고 베스푸치호 운영 선박회사가 9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이탈리아 군종교구장 산토 마르시아노 대주교는 베스푸치호를 희년 경당으로 공식 발표했다. 마르시아노 대주교는 “베스푸치호의 지난 긴 항해 동안 여러 사제가 교대로 조용히, 그러나 매우 효과적으로 선원들의 삶을 영적으로 이끌고자 동반했고 선원들 또한 희망의 희년인 올해 이처럼 특별한 방식으로 사목적 돌봄을 받을 것”이라며 “아메리고 베스푸치 선상 경당은 ..

바티칸 시국 행정부 장관에 최초로 여성 임명

프란치스코 교황과 알사가(왼쪽) 추기경, 페트리니(오른쪽) 수녀가 2024년 7월 18일 바티칸에서 열린 교황청 직원 자녀 여름캠프에 참석해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OSV시모나 브람빌라 수녀가 교회 역사상 첫 여성 교황청 장관으로 임명된 가운데, 또 다른 여성이 교황청 주요 직책에 임명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1년 당시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바티칸 시국 행정부 사무총장에 임명했던 라파엘라 페트리니(성체의 프란치스코수녀회) 수녀를 바티칸 시국 행정부 장관으로 임명하기로 한 것이다.교황은 19일 공개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3월 1일 바티칸 시국 행정부 사무총장 페트리니 수녀를 행정부 장관으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티칸 시국 행정부는 바티칸박물관과 우체국·경찰서 등 여러 행정부서..

필리핀 검은 예수상 축제, 뜨거운 열기

필리핀 마닐라에서 9일 열린 검은 예수상 행렬에 수많은 가톨릭 신자들이 모였다. OSV 9일 열린 필리핀 검은 예수상 축제에 가톨릭 신자 수백만 명이 몰렸다. 매년 1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거행되는 검은 예수상 축제가 전 세계 많은 순례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인구 80%가 가톨릭 신자인 필리핀에서는 검은 예수상이 신비한 힘을 지니고 있다고 여기며 이를 위한 축제를 열고 있다.‘트라슬라시온’으로 불리는 이 축제는 성상이 퀴아포성당으로 모셔진 때를 재현하는 행사다. 필리핀 신자들의 대형 신앙 축제인 트라슬라시온 때마다 남성 신자들은 성상을 들것에 싣고 줄을 연결해 거리를 행진한다. 이들은 성상에 연결된 줄을 끌어당기는 것만으로도 죄를 용서받고 소원이 이뤄지며, 기적이 일어난다고 믿는다. 성상은 검은 피부에 한..

종교적 증오 학살 사건 1여 년 , 추모 미사 봉헌

복코스 성탄 전야 학살사건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 미사에 참석한 나이리지아 신자들. ACN 제공 나이지리아 판시킨교구장 고쿰 주교가 5일 복코스 성 요한 세례자 성당에서 추모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ACN 제공2023년 12월 24일 나이지리아 플라토주(州). 주님 성탄 대축일을 맞아 한껏 들떠있던 그리스도인 마을 30여 곳이 삽시간에 비극의 현장으로 변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원 수백 명이 종교적 증오를 이유로 그리스도인 마을을 공격해 총기를 난사하고 집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지른 것이다. 이날 종교적 증오 속에 목숨을 잃은 그리스도인은 300명을 훌쩍 넘는다. 이른바 ‘플라토주 학살 사건’이다.나이지리아 교회는 학살 사건 발생 후 1년이 조금 지난 5일 나이지리아 복코스에 위치한 성 요한 세례자 ..

이탈리아 ‘동성애 사제품 허용’ 오보 해프닝

독일 한 성전에 성소수자를 뜻하는 '무지개 깃발'을 걸어놓은 것으로 기사 내용과는 무관. OSV교황청이 최근 이탈리아 주교회의가 동성애 남성의 사제서품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문헌을 승인했다는 내용이 주요 외신들을 통해 일제히 보도됐다. 이탈리아 주교회의는 즉각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지만, 국내 언론들도 이 내용을 그대로 옮겨 보도하면서 논란이 일었다.미국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매체들은 9일 이탈리아 주교회의가 발간한 ‘이탈리아 교회의 사제 양성 : 신학교를 위한 지침과 규칙’ 문헌을 교황청이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문헌이 “동성애를 지향하더라도 독신으로 남을 경우 사제서품 허용을 승인한다”는 내용을 담았다면서 해당 지침이 3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될 방침이라고 전했다.결과적으로 이 보도 내용은 사실..

아시아 시노드 정신 확산 주도할 부서 만든다

지난해 10월 바티칸에서 열린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정기총회 제2회기에 참석한 FABC 의장 페라오 추기경. 필리핀 주교회의 홈페이지 캡쳐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가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선교하는 교회’로의 변화와 시노드 정신 확산을 이끌어갈 부서 설립에 나선다. 지난해 10월 폐막한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를 통해 시작된 시노드 교회를 향한 변화를 아시아 교회 전체가 이어가기 위함이다. 부서가 설립되면 아시아 교회 신자들의 참여 증진으로 시노드 정신을 통한 모임과 변화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FABC는 14일 필리핀 주교회의 홈페이지를 통해 FABC 의장 펠리페 네리 페라오(인도 고아·다마오대교구장) 추기경이 각 지역 교회에 ‘시노드적 변화를 위한 부서(The Office for Syn..

‘18세 미만 고해성사 금지’ 청원에 폴란드 교회·정부 “말도 안 된다”

한 고해소의 모습으로 기사 내용과는 무관. OSV폴란드에서 18세 미만 아동 및 청소년에게 고해성사를 금지해달라는 국회 청원이 제기되자, 폴란드 교회와 정부가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비판했다.교계 언론 더필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0일 폴란드 하원의회에 이같은 청원서가 접수됐다. 행위 예술가 라팔 베틀레주스키가 주축이 돼 1만 2000명의 서명을 받았다. 청원은 11월 20일 의회 청원위원회에 정식 접수됐으며, 3개월 동안 의안 상정 등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자동 파기된다.청원서에는 “폴란드 헌법은 아동의 권리 보호를 보장하며 어느 누구도 종교 의식에 참여하거나 참여하지 않도록 강요받을 수 없다”면서 “실제로 아동들은 고해성사에 참여하도록 강요받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폴란드 주교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