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부들의 사회교리] (46·끝) 예수님의 사회교리. 사회교리의 시작과 끝은 복음 ▲ 최원오 교수 “엄밀하게 보자면 사회교리는 여러 교황이나 학자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복음의 핵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사회교리는 예수님에게서 나옵니다. 곧 예수님은 하느님의 사회교리 그 장… 제가 여러분 모두에게 교회의 사회교리를.. 교부사회교리 2019.11.26
[교부들의 사회교리] (45)정의의 의무. 자선, 베푸는 것 아니라 되돌려주는 것 ▲ 최원오 교수 “남의 것을 탐내지 않더라도 자기 것을 베풀지 않는 이들은 특별히 권고받아야 합니다. 자신이 소유한 것 가운데 땅은 모든 이의 공유물이며 음식도 모든 이를 위해 공동의 몫으로 내놓아야 한다는 사실을 힘써 깨달아야 하기 때문.. 교부사회교리 2019.11.13
[교부들의 사회교리] (44)배부른 교회에게. 양적 성장에 매달리지 말고 쇄신하라 ▲ 최원오 교수 신앙인이 늘어날수록 신앙은 줄어듭니다. 자식이 커갈수록 그 어머니는 약해집니다. 교회여, 그대는 번식력이 커질수록 허약해졌습니다. 그대는 나아가면서 뒷걸음질칩니다. 그대 교회는 힘 때문에 약해진다는 말입니다. 그대는 종.. 교부사회교리 2019.11.06
[교부들의 사회교리] (42)왜 나를 박해하느냐?. 약자들의 울부짖음과 고통 외면 말아야 “그리스도께서는 부유하시고 가난하십니다. 하느님으로서 부유하시고 사람으로서 가난하십니다. 하늘에 오르시어 성부 오른편에 앉으셨으니 사람으로서도 이미 부유하십니다. 그러나 아직 이 땅에서는 가난하시며 굶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계.. 교부사회교리 2019.10.24
[교부들의 사회교리] (41)나는 인간이다. 인간이라면 약자들과 함께 아파해야 “이방인이 도시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사람들을 용인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은 도와야 할 때 오히려 이방인을 내쫓습니다. 그들은 이방인이 공동의 부모를 공유하지 못하도록 갈라놓고, 모든 이를 위한 재화에서 그들의 몫을 거부하며, 이미 시.. 교부사회교리 2019.10.16
[교부들의 사회교리] (39) 가난한 나봇 이야기. 탐욕으로 가난한 이들 착취하는 권력자들 “부자들이여, 그대들의 미친 탐욕을 어디까지 뻗치렵니까? ‘너희만 이 땅 한가운데에서 살려 하는구나!’(이사 5,8) 왜 그대들과 같은 본성을 지닌 사람들을 쫓아냅니까? 왜 자연을 그대들만의 소유라고 내세웁니까? 땅은 부유한 사람 가난한 .. 교부사회교리 2019.10.11
[교부들의 사회교리] (38)사유 재산권의 한계. 땅을 비롯한 모든 재화는 모든 사람의 것 “부자들이여, 그대들의 미친 탐욕을 어디까지 뻗치렵니까? ‘너희만 이 땅 한가운데에서 살려 하는구나!’(이사 5,8) 왜 그대들과 같은 본성을 지닌 사람들을 쫓아냅니까? 왜 자연을 그대들만의 소유라고 내세웁니까? 땅은 부유한 사람 가난한 사.. 교부사회교리 2019.10.01
[교부들의 사회교리] (37)살 제대와 돌 제대. 주님의 현존인 가난한 이들 기억해야 “그대, 그리스도의 몸을 공경하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헐벗으신 그분을 멸시하지 마십시오. 이곳 성전에서는 그분께 비단옷을 입혀 공경하면서, 저기 바깥에서 추위와 헐벗음에 떨고 계신 그분을 업신여기지 마십시오. … 그리스도의 식탁에 금으.. 교부사회교리 2019.09.25
[교부들의 사회교리] (36)연극 같은 인생. 현세의 돈과 권력은 가면에 지나지 않아 “배우들이 실제로는 왕과 장군, 의사, 연설가, 교수, 군인 등과 같은 부류의 사람이 아닌데도 가면을 쓰고 무대에 오르는 것처럼, 현세에서 가난과 부는 가면에 지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극장에 앉아 왕의 가면을 쓰고 있는 배우를 볼 때, 그가 .. 교부사회교리 2019.09.15
[교부들의 사회교리] (35)조건 없는 자선.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넉넉히 베풀어라 “가난한 사람에 관하여 필요 이상 알려고 하지 말고 이처럼 행하기를 바랍니다. 가난한 사람은 궁핍하다는 사실만으로도 자선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궁핍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온다면 하나하나 따지지 마십시오. 우리는 행실이 .. 교부사회교리 2019.09.05
[교부들의 사회교리] (34)진짜 부자. 자신이 지닌 것에 만족하는 사람이 부자 “우리는 라자로를 통해, 부자들이 운이 좋고 가난한 이들은 운이 나쁘다고 여기지 않는 슬기를 배웁시다. 게다가 진실을 말하자면, 진짜 부자는 많은 재물을 모은 사람이 아니라 많은 재물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이며, 진짜 가난한 이는 재물이 없.. 교부사회교리 2019.08.27
우리의 재물, 가난한 이들의 것. [교부들의 사회교리] (33)나누지 않는 것은 도둑질 “자신의 재산을 가난한 이들과 나누어 갖지 않는 것은 그들의 것을 훔치는 것이며 그들의 생명을 빼앗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재물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가난한 이들의 것입니다.”(요한 크리소스토무스, 「라자로에 관한 강해」 2,6).. 교부사회교리 2019.08.21
[교부들의 사회교리] (32)자비와 선행의 힘. 자비와 선행, 하느님 닮는 지름길 “어떤 사람이 빵도 없고 먹고 살 양식도 없는 한 사람을 봅니다. 그러나 선의로 그를 도와주거나 구제해 주지 않고 오히려 경멸합니다. 그 가난한 사람은 물이 없어 가엾게 말라비틀어진 꽃나무 같습니다. 넘치는 풍요를 누리는 사람은 자기 재산에서 .. 교부사회교리 2019.08.15
[교부들의 사회교리] (31)이자놀이의 죄악. 이자놀이, 복음적 삶과 조화 이룰 수 없어 “구리나 금 같은 불임의 물질에서 후손을 찾지 마십시오. 부자들의 사업을 위해 더 이상 가난한 사람들을 몰아붙이지 마십시오. 돈을 청하는 이에게 이자를 놓지 마십시오. 빌려달라는 부탁은 흔쾌한 자비를 청하는 것임을 그대는 알지 못합니.. 교부사회교리 2019.07.31
[교부들의 사회교리] (30)난민에 대한 사랑. [교부들의 사회교리] (30)난민에 대한 사랑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에는 헐벗고 집 없는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수많은 전쟁 포로들이 우리 집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외국인들과 추방당한 이들도 적지 않으니, 그 울부짖음을 어디서든 들을 수 있습니다. 그들은 하늘 아래 허공을 집.. 교부사회교리 2019.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