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5/03/14 13

‘죽음에서 돌아온 메일린’ 방한 “기도하면 기적이 일어나요”

지난해 주님 성탄 대축일 방영된 cpbc 가톨릭평화방송 특집다큐 ‘죽음에서 돌아오다, 메일린의 기적’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기적 경험을 알렸던 메일린 트랑양이 아버지 에마뉘엘 트랑씨와 함께 한국을 찾았다. 메일린은 3살이던 2009년 뇌사 판정을 받고 되살아날 가망이 없었지만, 주변의 전구 기도를 통해 깨어나는 기적을 경험한 주인공이다.본사 다큐멘터리 주인공으로 출연한 인연으로 당시 이야기를 생생히 전하는 대담 방송 촬영차 최근 방한한 메일린은 어엿한 16세 소녀로 성장해 있었다. 12년 전 사경을 헤맸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말 타기를 가장 좋아하는 활동적이고 사교적인 청소년으로 자라났다.메일린에겐 어머니(한국인 출신 프랑스 입양아) 나탈리씨로 물려받은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 한국 방문은 이번이..

여론사람들 2025.03.14

두산그룹, 바보의나눔에 10억 원 기탁…누적 133억 원

두산그룹 박지원 부회장이 2월 26일 (재)바보의나눔 이사장 구요비 주교에게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성금 10억 원을 전달하고 있다. 바보의나눔 제공 두산그룹(회장 박정원)이 2월 26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재)바보의나눔(이사장 구요비 주교)에게 성금 10억 원을 전달했다. 이날 서울대교구청 총대리 주교실에서 열린 두산그룹 기금 전달식에는 (재)바보의나눔 이사장 구요비 주교, 상임이사 김인권(요셉) 신부, 박지원(요셉) 부회장, 금동근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 부회장은 “바보의나눔이 꾸준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기에 그룹 차원의 기부가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바보의나눔과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 주교는 “두산그룹의 기부는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

여론사람들 2025.03.14

서울성모병원 4000례 신장이식 수술 환자 퇴원 축하 행사 개최

서울성모병원 4000례 신장이식 수술 환자 퇴원 축하 행사 개최       기사본문 글자크기 -2감소기사본문 글자크기 +2증가이전기사다음기사4,000번째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정병하(신장내과) 교수가 축하 인사를 건내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56년 만에 4000번째 신장이식 수술을 마친 환자가 건강하게 퇴원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60대 이모씨(주치의 : 신장내과 정병하·혈관이식외과 박순철 교수)의 신장이식 수술 성공과 퇴원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씨는 유방암 수술 후 2023년 정기검진 중 신장기능이 저하된 것을 발견했고, 사구체신염으로 진단받고 인공신장실에서 신장투석을 시작했다. 하지만 몸이 점점 나빠지자 여동생이 콩팥을 나눠주기로..

사회사목 2025.03.14

김인성 신부, 서울 WYD에 5억 원 기부

서울대교구 원로사목사제 김인성 신부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에게 후원금 5억 원을 전달하고 있다.서울대교구 김인성(성사전담사제) 신부가 2월 26일 교구청에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의 성공적 개최를 바라며 교구에 5억 원을 쾌척했다. 사제가 WYD를 위해 거액의 성금을 쾌척한 것은 처음이다. 김 신부는 “미래 세대인 전 세계 청년 수백만 명이 우리나라를 찾아 희망 속에 대회에 임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하느님의 섭리라 여겼다”며 “특별한 은총이 있어야 하는 자리인 만큼 우리 청년들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신부님의 마음이 후배 사제들에게도 큰 울림이 될 것”이라며 “교구..

여론사람들 2025.03.14

스즈키씨엠씨 강정일 대표이사 부부, 서울 WYD에 1억 원 쾌척

강정일 스즈키씨엠씨 대표이사·임숙희씨 부부가 정순택 대주교(가운데)에게 2027 서울 WYD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맨 왼쪽은 서울 WYD 지역조직위원회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스즈키씨엠씨 강정일(젤라시오) 대표이사·임숙희(클라라)씨 부부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서울대교구에 1억 원을 쾌척했다. 부부는 2월 25일 서울 명동 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서울 WYD 지역조직위원회 위원장 정순택 대주교에게 기금을 전달했다. 강 대표이사는 “소박하지만, 서울 WYD 성공을 위해 조그마한 주춧돌이라도 되고 싶은 마음”이라며 “매일 미사를 통해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대교구 가톨릭경제인회 회원인 그는 (재)바보의나눔·한마음한몸운동본부 등..

여론사람들 2025.03.14

“가장 좋아하는 교황 직함은 ‘하느님의 종들의 종’”

출간된 자서전을 보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희망 / 프란치스코 교황·카를로 무쏘 / 이재협 신부 외 3인 옮김 / 가톨릭출판사교황명 프란치스코로 선택한 이유산타 마르타 집에 살게 된 배경죽음·장례에 대한 생각 등 담겨한글 번역본엔 방대한 주석 추가“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희망이 허상이 아니며 우리를 실망시키지도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모든 이는 영원한 봄날에 꽃을 피우려고 태어납니다. 마지막 날에 우리는 이렇게 고백할 것입니다. ‘당신께서 함께하지 않으신 순간은 제 기억 속에 없나이다.’”(9쪽)프란치스코 교황이 6년간 직접 집필한 「희망」(원제 ‘Spera’)이 전 세계 100여 개 나라에서 동시 출간된다. 「희망」은 최초의 교황 자서전으로, 교황은 삶에서 가장 귀하게 여기는 가치인 ‘희망’을 다..

문화출판 2025.03.14

사육제

사순절은 부활절을 앞두고 몸과 마음을 정결하고 경건하게 하는 그리스도교의 절기를 말한다. 이 기간 중에 신자들은 매일 성경을 읽고 참회·금식·단식을 병행해야 한다. 가톨릭·개신교·동방 교회는 지내는 시기가 조금씩 다르며, 가톨릭은 재의 수요일부터 성삼일 직전까지다.사순 시기 구체적인 규정은 종파마다 다르지만 꽤나 엄격하게 지켜져 온 듯하다. 프랑스에서는 이 규정을 어긴 이들을 종종 사형시키기도 했다. 이 고행의 순간에 육류는 엄격하게 제한되었지만, 생선은 허용되었는데, 생선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그리스어로 생선을 뜻하는 ‘익투스(Ichthus)’는 ‘예수 그리스도, 하느님의 아들, 구원자’ 각각의 첫 글자를 따 조합한 말과 같아서 두 개의 겹쳐진 물고기 모양은 초기 그리스도인들 ..

문화출판 2025.03.14

정미연 작가 초대전 ‘깊은 만남’

정미연 작가 초대전 ‘깊은 만남’ 범어대성당 드망즈 갤러리정미연(아기 예수의 데레사) 초대전 ‘깊은 만남’이 대구대교구 주교좌 범어대성당 드망즈 갤러리에서 20일까지 개최된다. 지난해 서울 합정동에 위치한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에서 열린 ‘무명 순교자를 위한 진혼곡’ 전에 소개된 작품들을 대거 옮겨 왔다. 사순 및 그간 주보에 복음을 표현한 작품 등도 함께 전시된다.정 작가는 10일 오전 10시 범어대성당에서 열리는 제9회 대구대교구 여성의 날을 맞아 ‘충만한 관계로 열린 여성’ 주제 행사에 강연자로도 나선다. 이날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 미사와 음악회도 함께 열린다. 정 작가는 “순교자가 용감하게 처형장으로 갈 수 있었던 건 하느님과의 ‘깊은 만남’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순교자..

문화출판 2025.03.14

흙으로 빚은 60년… 마음에 머문 사람들

임송자 작, ‘모자상’. 김종영미술관 제공23일까지 평창동 김종영미술관3층 전시실엔 가톨릭 성상 전시원로 조각가 임송자(리타, 84) 선생의 작품 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전시가 김종영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 주제는 ‘사람’이다. 홀로 또는 여럿이,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인체 조각이 별관을 가득 채운다. 두 점의 돌 작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흙과 밀랍으로 제작됐다.1963년 서울대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한 작가는 60년을 한결같이 인체 조각, 그중에서도 소조(塑造) 작업에 전념했다. 흙을 붙여 형상을 만드는 소조는 돌이나 나무를 끌과 정으로 깎아 만드는 조각과 달리 온전히 손으로 재료를 느끼며 형상을 완성한다. 이 과정에서 작가는 흙과 직접 교감하며, 흙은 작가의 지문까지 간직한다.임 작가의 60..

문화출판 2025.03.14

[과학과 신앙] (20)재의 수요일에 (전성호 베르나르도, 경기 효명고 과학교사)

환경부 소속 국립 생물자원관의 국가생물 다양성센터 자료에 의하면, 현재 지구 상에 존재하는 생물 중 동물의 종류는 대략 100만 종이 넘고 식물은 32만 종이 넘는다. 지구에서 살아가는 생명체들의 몸은 부피와 질량을 갖는 물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단백질·지방·탄수화물 같은 유기물이 주를 이룬다. 이러한 물질들은 화학반응에 의해 더 이상 분해되지 않는 원소(element)로 이루어져 있는데, 현재 100여 가지 원소가 알려져 있으며 이 중 약 25가지가 생명체의 구성 및 생존에 필수적이다.특히 탄소(C)·산소(O)·수소(H)·질소(N) 등 네 가지 비금속 원소가 차지하는 비율은 96%나 된다. 이외에도 생명체 몸에는 칼슘(Ca)·칼륨(K)·나트륨(Na)·마그네슘(Mg) 같은 금속 원소가 존재하며 이들은 우리..

기획특집 2025.03.14

빌렘 신부, 1896년 12월 안중근 의사 가족과 운명적 첫 만남

노르베르트 베버, ‘빌렘 신부’, 유리건판, 1911년 5월, 황해도 청계동,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독일 상트 오틸리엔수도원 아카이브 소장 한국 사진.프랑스인이지만 독일인으로 살아야 한 빌렘니콜라 조제프 마리 빌렘(Nicolas Joseph Marie Wilhelm, 한국명 홍석구, 1860~1938) 신부. 안중근(1879~1910) 토마스 의사를 기억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안 의사 순국 115주기를 기념해 3월 동안 2~3차례에 걸쳐 빌렘 신부와 안중근 가족 그리고 황해도 청계동성당에 관해 노르베르트 베버 총아빠스가 촬영한 사진 아카이브를 소개한다.빌렘 신부는 1860년 1월 24일 프랑스 모젤르(Moselle) 스피쉐렌(Spicheren)에서 태어났다. 우리에게 알자스 로렌 지방으로 더 ..

기획특집 2025.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