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5/03/25 9

수원교구, 무료급식·도시락 나눔 활동 본당 지원 나서

신청은 4월 13일까지 사랑의 도시락 사업 봉사자들이 쌀을 씻고 있다. 수원교구 제공수원교구가 무료급식·도시락 나눔활동을 하는 본당 15곳을 선정해 지원한다. 교구 사회복음화국은 최근 올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및 도시락(반찬) 나눔활동을 하고 있거나 계획 중인 본당은 사업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자격은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레지오 마리애·소공동체·사회복지분과 등 교구 본당 내 단체이며, 신청은 4월 13일까지다. 본당별 최대 지원 액수는 500만 원이다. 이번 사업은 현재 교구 사회복음화국이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도시락’ 사업을 본당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현재 교구 사회복음화국은 수원특례시 파장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홀몸 어르신·노인 가정..

사회사목 2025.03.25

[전문] “신규 핵발전소가 아니라 친환경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답입니다”

종교환경회의 등으로 구성된 ‘후쿠시마 핵사고 14년, 탈핵-민주주의 행진’ 준비위원회가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종교환경회의 제공                                                         - 신규 핵발전소가 아니라 친환경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답입니다. “앞으로 나아가라”(탈출 14, 15)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 사고가 발생한 지 14년이 흘렀습니다. 이 사고는 핵발전소의 안전 신화를 무너뜨렸고, 세계적으로 탈핵 사회로의 전환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계기가 되었습니다. 독일은 2023년 4월 15일 모든 핵발전소를 영구 정지하며 탈핵 사회를 실현했고, 대만도 2025년 5월 모든 핵발전소를 멈출 예정입니다. 두 나라의 공통점은 핵발전소가 기후위..

사회사목 2025.03.25

각 지역 교회 시노드 실천 현황 점검한다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정기총회 제2회기에 참여한 대의원들이 지난해 10월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시노드 모임을 하고 있다. OSV세계 지역 교회에서 이뤄지고 있는 ‘시노드 정신을 실천하는 선교하는 교회’로의 실천 과정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세계주교대의원회의 특별 회의가 2028년 10월 바티칸에서 개최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입원 중인 로마 제멜리 병원에서 앞으로 3년여에 걸쳐 이뤄질 또 다른 시노드 여정의 시작을 승인했다.교황청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사무처 사무총장 마리오 그레크 추기경은 15일 발표한 서한에서 “이번 시노드는 새로운 주제를 다루는 게 아니라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를 위하여 : 친교, 참여, 사명’을 주제로 진행됐던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의 결과물들이 실제 사목에 어떻게 적용되고..

미 휴전안, 우크라 ‘합의’ 러시아 ‘아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28일 미국 워싱턴에 있는 백악관에서 회동하고 있다. OSV우크라이나가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고위 대표단 회동에서 미국이 제안한 30일 휴전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이는 우크라이나 측 의사만 반영된 것일 뿐, 러시아가 동의하지 않아 진정한 휴전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회담 이후 휴전안을 당장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13일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휴전 자체는 옳고 지지하지만, 먼저 논의할 문제들이 있다”며 선을 그었다.우크라이나가 휴전안에 합의하면서 지난달 말 중단됐던 미국의 무기 지원은 회동 하루 만에 재개됐다. 미국의 대우크라이나..

맥도날드 생선 버거의 시작은 사순절 때문

바티칸 교황청 앞에 설치된 맥도날드 안내 표지판. OSV세계적인 햄버거 프랜차이즈 맥도날드. 그런데 이곳의 한 인기 메뉴가 사순절 금육재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연간 판매량은 약 3억 개에 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애’ 버거 중 하나인 메뉴는 바로 ‘필레오 피쉬(Fillet-O-Fish)’다.역사는 맥도날드 설립 초창기인 195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서부 지역에 맥도날드 지점을 낸 루 그로엔씨는 사순 시기 고객들이 맥도날드를 찾지 않는 것에 주목했다. 이 시기 고객들은 맥도날드의 쇠고기 패티 대신 이웃 지점의 생선 튀김을 곁들인 샌드위치를 찾았다. 가톨릭 신자가 많은 지역 특성상 그로엔씨의 매장 수입에 큰 타격으로 다가왔다.그로엔씨의 손녀 에리카 샤도인씨는 “할..

트럼프 정부 해외원조 삭감에 교회는 모금 나서

미국 교회의 가톨릭 구호 서비스 관계자가 마다가스카르 남부 벨로하 지구의 마롤린타 코뮌에 위치한 마로젤라 마을에서 젊은 여성을 돕고 있다. OSV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해외에 대한 인도적 지원 예산을 대대적으로 삭감하고 있는 가운데, 네바다 주(州) 리노교구 대니얼 H. 뮤겐보그 주교가 “미국과 해외 이웃을 돕기 위한 교회의 연간 모금이 더욱 시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뮤겐보그 주교는 미국 가톨릭교회의 국가적 모금 활동 책임을 지고 있다.미국 주교회의는 10일 성명을 통해 “가톨릭 구호 서비스(CRS)의 모금은 다양한 사회적·영적 요구를 충족하는 6개의 주요 교회 관련 단체를 지원한다”며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전국 교구에서 모금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미국 교회의 해외 원조 기관인 CRS는 재난 복..

입원 한달 만에 사진 첫 공개… 기도하는 교황

폐렴으로 한 달 넘게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진이 처음 공개됐다.교황청은 16일 교황의 공식 SNS 등을 통해 교황이 제멜리 병원 10층 경당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기도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교황은 보라색 영대를 두르고 휠체어에 앉은 채 십자가를 바라보며 기도하고 있다. 이는 교황이 지난달 14일 입원한 이후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된 모습이다. 앞서 교황청은 6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묵주기도에서 교황의 음성이 담긴 녹음 파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교황청이 이처럼 교황의 음성과 사진을 공개한 것은 교황의 건강이 한층 호전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교황청이 공개하는 건강 브리핑에서도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난다. 교황청은 16일 저녁 브리핑에서 “교황의 건강 상태가 안정적..

토리노 수의, 희년 맞아 디지털 전시

토리노의 수의(The Shroud of Turin)가 2025년 희년을 맞아 디지털 기술을 통해 순례자들에게 공개된다.이탈리아 토리노대교구장 로베르토 레로레 추기경은 15일 이탈리아 북부 신학대학교 토리노캠퍼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5일까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수의를 보고 묵상하는 ‘멀티미디어 순례’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존 등을 이유로 토리노의 수의 실물을 볼 순 없지만, 순례자들을 배려해 디지털 기술로 만나도록 한 것이다.레로레 추기경은 “지난해 발표한 바와 같이 올해 역시 실물을 공개하진 않을 예정”이라며 “대신 디지털 기술을 통해 수의를 더욱 자세히 살펴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전하는 새로운 삶을 향한 초대에 응답하고 신앙 속에 영원한 지평이 있다는 믿음과 희망..

북마케도니아 클럽 화재, 사상자 발생... 프란치스코 교황, 위로 메시지 전해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의 한 나이트클럽 화재 현장으로 연기가 그을린 흔적이 남아있다. 페이스북 캡처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남유럽 북마케도니아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화마로 숨지거나 다친 이들을 위로했다.교황은 16일 “희생된 이들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목숨을 잃은 이들을 위해 기도 중에 기억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이어 “고통받은 이들이 주님 안에서 위안을 얻기를 간구한다”고 청했다. 해당 메시지는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북마케도니아 스코페교구장 키로 스토야노프 주교에게 전보를 통해 전달했다.교황은 스토야노프 주교에게 “희생자의 유가족과 친구, 특히 젊은이들을 위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달해주길 바란다”면서 “부상자들에게는 영적 친밀감을 내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화재는 16일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