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5/03/31 10

다시 불붙은 중동… 교회 ‘전쟁 중단’ 촉구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건물이 무너진 가자지구 남부 지역. OSV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휴정 협정을 깨고 공격을 감행하자 국제사회가 비난하고 있다. 가톨릭교회도 목소리를 내며, 전쟁 중단을 재차 촉구했다.이스라엘이 17일 가자지구 공습을 재개하면서 두 달간의 반짝 평화가 무참히 깨졌다. 19일에는 지상작전도 개시하면서 휴전이 파국을 맞았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전방위 공습을 감행 중이다. 22일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미사일 공격을 하며 공격 범위를 확장했다. 23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최대 규모 종합병원을 공습하며 사상자가 발생했다. 무차별 공격으로 가자지구 남부 지역이 온통 폐허가 된 상황이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2023년 전쟁 발발 이후 지금까지 5만 명 이상의 팔레스타..

동방정교회, 부활 대축일 통일 가능성 언급

동방정교회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인 바르톨로메오 1세 세계 총대주교가 2021년 11월 2일 미국 뉴욕시의 성 니콜라스 그리스 정교회에서 성전 문 개방 예식을 주례하고 있다. OSV동방정교회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인 바르톨로메오 1세 세계 총대주교가 12일 로마 가톨릭교회와 동방정교회의 1054년 대분열에 대해 “극복할 수 없는 갈등이 아니다”라고 재평가했다.미국 가톨릭통신(CNA)의 독일어 서비스 CNA Deutsch에 따르면, 바르톨로메오 1세 총대주교는 이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가톨릭교회의 독일성지협회(DVHL)와의 만남에서 “우리는 천 년 동안 쌓인 분열의 갈등이 몇 년 안에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는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멜키트 그리스 가톨릭교회 그레고리오 3세 라함 ..

한국교회사연구소 시복 100주년 공개대학 첫 강의

이민석 한국교회사연구소 책임연구원이 한국 순교자 79위 시복 100주년 관련 공개대학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100년 전인 1925년 7월 5일 한국 가톨릭교회 최초로 ‘복자’가 탄생했다. 순교자 79위(기해박해 70위·병오박해 9위)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비오 11세 교황에 의해 복자품에 오른 것이다. 1784년 이승훈(베드로)이 북경에서 세례받고 돌아와 동료들과 자생적인 신앙 공동체를 세운 지 140년 만의 경사였다. 한국교회사연구소(소장 조한건 신부)는 올해 한국 순교자 79위 시복 100주년을 맞아 19일 ‘장하다! 복자여, 주님의 용사’ 주제 봄 학기 공개대학을 개강했다. 이민석(대건 안드레아) 한국교회사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일제의 종교정책과 79위 시복식’을 다룬 첫 강의에서 시복식..

교구종합 2025.03.31

광주대교구 곡성 가톨릭역사관 축복

광주대교구장 옥현진(첫 번째 줄 가운데) 대주교와 신자들이 15일 곡성가톨릭역사관 축복식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곡성본당 제공광주대교구는 15일 전남 곡성군 곡성읍 읍내리에 곡성가톨릭역사관을 건립하고 교구장 옥현진 대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거행했다.대지면적 4441㎡ 규모에 2층으로 곡성성당 인근에 지어진 역사관은 다목적홀과 전시실을 갖춰 과거 신앙선조들의 삶과 신앙을 체험하는 장소이자 신자들의 행사·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가 15일 곡성가톨릭역사관 축복식에서 성수를 뿌리며 축복하고 있다. 곡성본당 제공이날 축복식을 주례한 옥 대주교는 “박해의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굳건히 믿음을 지켰던 신앙선조들의 삶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이라며 “과거를 기억하고, ..

교구종합 2025.03.31

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 설립 60주년 맞아

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지부장 정용진 신부)가 설립 60주년을 맞아 31일 오전 10시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감사 미사를 봉헌한다.이날 미사는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를 비롯한 한국 교회 주교단과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 설립 6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방한하는 바티칸 시국 행정부 차관 에밀리오 나파 대주교가 공동집전하며 선교·수도회 대표들과 평신도 선교사, 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 후원회원들이 참석해 한국지부 설립 60주년을 함께 축하한다.교황청 전교기구 한국지부는 1965년 6월 29일 교황청 인류복음화성(현 복음화부)이 당시 수원교구장 윤공희 대주교를 교황청 전교회와 교황청 베드로사도회 초대 한국지부장으로 임명하며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한국지부는 지난 60년 동안 11명..

교구종합 2025.03.31

마산·안동교구 산불 피해자 돕기 나서

22일 발생한 산불로 안동교구 의성본당 신자가 운영하는 과실·채소 도매업 회사 건물이 전소됐다. 안동교구 제공21일 경남 산청군을 비롯해 전국 곳곳의 산불로 사상자와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산림이 파괴됐다. 산불 지역을 관할하는 마산·부산·안동교구 등은 피해를 입은 본당이나 신자를 파악해 지원에 나서며 연대하고 있다.산불 발생 닷새째인 25일까지 이어진 산청군 일대는 산불 피해가 커 지자체 차원에서 이재민 임시거주시설을 마련하고, 재난 구호물품 지급하는 등 피해 대책을 이어갔다. 이날까지 산청군에서만 사망자 4명을 포함해 사상자 10여 명이 발생했다. 전국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산불로 총 사상자는 13명에 이르며, 이재민 2700여 명이 대피했다. 가옥도 100여 채 전소됐다.마산교구에 따르면 교구..

교구종합 2025.03.31

대구 가톨릭근로자회관 새단장, 축복

대구대교구 가톨릭근로자회관·성프란치스코자활쉼터 축복식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관장 이관홍 신부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대구대교구 문화홍보국 제공반세기 동안 이주민과 난민·노숙인들을 품어온 대구대교구 가톨릭근로자회관(관장 이관홍 신부)이 19일 대구시 중구 중앙대로 77길 40에 신축 건물을 마련, 축복식을 거행했다. 노숙인들의 사회 복귀를 돕는 자활시설 ‘성프란치스코 자활쉼터’ 축복식도 함께 봉헌했다.새로 단장한 가톨릭근로자회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에 건축 면적 392㎡ 규모다. 기도실과 경당·한국어 교실을 비롯해 치과와 내과 진료실도 갖췄다. 성프란치스코 자활쉼터는 20명의 자립을 위한 생활공간으로 마련했다.이관홍 관장 신부는 기념사에서 “종교·국적·인종을 불문하고 지역 사회에..

교구종합 2025.03.31

대천동본당 사회복음화위 등 안성11개 단체, 4월 ‘재사용 옷 장터’ 개설

수원교구 대천동본당(주임 박한현 신부) 사회복음화위원회를 비롯한  ‘기후위기 안성비상행동’에 참여하고 있는 11개 단체가 탄소 중립에 이바지하고 협동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재사용 옷 장터’를 연다. 행사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1층 ‘카페잇다’에서 열린다. 이번 장터는, 계절이나 유행이 지나 안 입는 옷을 기부받아 재판매를 통해 탄소 중립에 이바지하고 협동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하는 지역 연대사업이다. 참여단체는 대천동본당 사회복음화위원회를 비롯해 안성두레생협, 안성의료사협, 천주교안성지구생태환경연합회, 안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안성햇빛발전협동조합, 안성천살리기시민모임, 안성평화네트워크, 원불교안성교당, 백성교회, 전교조안성지회, 푸르네정원문화센터 등이다. 행사..

공동체관 2025.03.31

이 땅에 붓으로 신앙 전한 부통 신부 재조명

이 땅에 붓으로 신앙을 전파한 프랑스 출신 ‘화가 선교사’ 앙드레 부통(Andre Bouton, 1914~1980) 신부가 남긴 업적이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경상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위원장 김대일 의원)는 19일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근대 종교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열고, 부통 신부가 남긴 작품들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우리 문화유산으로서 더욱 보존해나가기로 했다.부통 신부는 성 베네딕도회 선교사로, 1966~1976년 왜관 수도원에 머물며 경북을 중심으로 전국 성당·공소에 벽화 150여 점을 그렸다. 경북 북부를 관할하는 안동교구도 50여 점을 보존하고 있다. 안동교회사연구소 소장 신대원 신부가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 토론에서 교구 내 부통 신부 작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교구종합 2025.03.31

큰 절 올린 장인남 대주교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

교황청 외교관으로 40년간 봉직하고 퇴임한 장인남 대주교가 20일 청주교구 주교좌 내덕동성당에서 봉헌된 퇴임 감사 미사 중 신자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있다.장광동 명예기자 제공40년 외교관 활동,한국인 첫 교황대사“아무것도 내놓을 것 없는 죄인의 배에 주님께서 오르셨습니다. 당신의 크신 사랑으로 이 죄인을 사제로, 주교로 부르시어 교회의 일꾼으로 쓰셨습니다.”교황청 외교관으로 40년, 교황대사에 임명된 지 23년 만에 은퇴한 장인남 대주교가 20일 청주교구 주교좌 내덕동성당에서 퇴임 감사미사를 봉헌했다.청주교구장 김종강 주교 주례로 봉헌한 미사에는 강우일·이병호·장봉훈 주교를 비롯해 전국 6개 교구에서 7명의 주교와 사제·수도자·평신도 750여 명이 참석했다. 교황청 외교관으로 40년간 봉직하고 퇴임한 장..

교구종합 202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