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5/03/07 13

서울대교구 옹기장학회, 신학생 3명에게 장학금 수여

서울대교구 옹기장학회(이사장 정순택 대주교)는 2월 19일 서울 명동 교구청에서 평양교구 신학생 3명에게 2025학년도 제1학기 장학금을 수여했다.옹기장학회 운영위원장 박신언 몬시뇰은 이날 신학생을 대신해 참석한 평양교구 담당 장긍선 신부에게 장학금과 증서를 전달했다.박 몬시뇰은 “장학금을 받은 신학생들이 남북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더욱 열심히 공부하기를 바란다”면서 “올해 장학생이 3명밖에 되지 않아 안타깝지만, 성소가 줄지 않도록 주님께 더 간구해야 한다”고 말했다.옹기장학회는 2002년 11월 고 김수환(1922~2009) 추기경 아호에서 이름을 따 설립됐다. 박 몬시뇰이 통일 이후 북한에서 선교할 사제 양성을 목적으로 김 추기경에게 장학회 설립을 건의한 결과였다. 옹기장학회는 2010년 2월 김 추..

여론사람들 2025.03.07

서울 생명위 인재양성기금위, 5명에게 장학금 전달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인재양성기금위원회는 2월 22일 교구청에서 ‘2025년 전기 인재양성기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생명문화 확산에 이바지하는 석사 과정 학생 5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서울 생명위 제공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인재양성기금위원회(위원장 이경상 주교)는 2월 22일 교구청에서 ‘2025년 전기 인재양성기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생명문화 확산에 이바지하는 석사 과정 학생 5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학비 장학금은 대학원 등록금의 반액(약 240만 원), 논문작성비와 국내외 교육참가비는 각각 100만 원과 2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전기 인재양성기금 장학생은 지난해 10~12월 공모받아 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정됐다.인재양성기금위원장 이경상 주교는 “교회는 생명을 공부하는 여러분을 선..

여론사람들 2025.03.07

정성환 신부,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 회장으로 선출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정성환 신부(앞줄 가운데)를 비롯한 임원·관계자들. 한종사협 제공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총무 정성환(서울대교구) 신부가 2월 5일 사단법인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 제28대 회장에 선출됐다. 정 신부는 현재 사단법인 한국카리타스협회와 재단법인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 사무국장도 맡고 있다.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이하 한종사협)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빌딩에서 정기 이사회 및 총회를 열고, 회장 등 임원을 만장일치로 뽑았다. 부회장은 대한불교진각종진각복지재단 대표이사 현강 정사와 한국기독교장로회 선교사업국장 정재동 목사가 맡게 됐다.정 신부는 “올해 사회복지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합리한 법 개정·규제를 개선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들에게 실질적인 돌봄..

여론사람들 2025.03.07

특별기고 - (14) 성전건립 유감(有感)

-뚝심과 효심으로 이룬 성전-     파이프 오르간도 고심 끝에 어렵게 설치했는데 그야말로 금상첨화요 화룡점정이었다. 제대로 반주자만 만나면 얼마나 좋았으랴! 생각 같아서는 자주 파이프 올갠 연주회도 열고 음악회도 하면서 이 아름다운 성전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 ‘파이프 올갠의 밤’,‘순교자의 밤’등 기회 되는 대로 성전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성지로서의 의미도 부각시키고 싶었다. 성당 내부로 보면 파이프 오르간은 성당 인테리어의 끝판왕이 되었다. 완성이라고나 할까..? 자아도취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성전에 앉아 숙련된 반주자의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듣고 있으면 ‘여기가 바로 천국이 아닌가?!’착각할 만큼 시각과 청각을 완벽하게 만족시킬 것만 같았다.     조명은 또 어떤가... 밀크 화이트 빛깔의 벽과 체..

여론사람들 2025.03.07

정순택 대주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접견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권영세(스테파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국민을 보듬고 안심시키는 ‘화합의 정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대주교는 19일 서울 명동 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권 비대위원장을 만나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정 대주교는 “정치적 상황이 양극단으로 치닫고 있어 국민들이 어느 때보다 많이 불안해하고, 정치가 안정되지 못해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정치 지도자들이 화합과 경청의 모습을 보일 때 국민들도 화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왼쪽에서 세 번째)가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네 번째)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서울대교구 문화홍..

여론사람들 2025.03.07

유신 독재 시절, 민주화 운동 맨 앞에 교회가 있었다

1970년대 민주화운동과 천주교 / 박문수 등 / 북멘토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우리신학연구소 공동 발간1970년대 천주교 민주화운동사 입체적으로 총정리1919년 임시정부 헌장에 ‘민주공화국’이 명시된 이래 우리 사회에서 민주주의는 비단 정치 영역뿐만 아니라 사회 여러 분야의 상식적인 가치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민주주의가 한국 사회에 뿌리내리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수많은 사람의 헌신과 투쟁, 피와 눈물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 특히 1970년대에는 각 분야에서 광범위한 민주화운동을 벌이며 한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냈다.이 과정에 종교는 어떤 역할을 했을까. 1970년대 천주교와 개신교의 민주화운동사를 총정리한 「1970년대 민주화운동과 개신교」·「1970년대 민주화운동과 천주교」가 동시 출간됐다. 민주화운..

문화출판 2025.03.07

신데렐라

재(ash)는 가루 형태로 탄화된 물질을 말한다. 불에 탄다고 뭐든지 재가 되는 것은 아니고, 재가 될 만한 화학구조가 있어야 한다. 가장 쉽게 재를 만드는 방법은 나무를 태우는 것인데, 나무의 경우 탄화된 섬유질이 매우 곱게 부서지는 성질을 지니고 있다. 물론 같은 나무라도 연소 조건과 종류에 따라 숯이 되기도 하고 액탄이 되기도 한다.고대부터 재는 유용하게 여겨져 왔다. 식물을 태운 재는 염기성을 띠기 때문에 농사를 오래 지어 지력이 쇠하면 재를 흙에 섞어 비료로 준다. 세탁할 때 잿물을 쓰는 것은 동서양 공통이다. 물푸레 나무의 껍질을 태운 재로 옷감을 물들이면 푸른빛이 감도는 잿빛을 얻을 수 있으며, 화약 원료에 초석과 유황만큼 중요한 재료가 버드나무 재다.한국 속담에 ‘다 된 밥에 재 뿌리기’라..

문화출판 2025.03.07

‘그리스도의 육화’부터 ‘마리아’까지

교부들의 가르침 Ⅲ / 하성수·김정수 엮음 / 분도출판사기도·기적·깨어 있음 등에 관한 성경 구절·해설 담겨교부 문헌을 주제별로 선집한 「교부들의 가르침」 세 번째 책이 나왔다. 분도출판사와 한국교부학연구회가 2008~2022년 교부들이 창세기부터 요한 묵시록까지 성경 각 구절을 풀이한 내용을 골라 「교부들의 성경 주해」를 출간했다. 그 책에서 주요 개념을 가나다순 250여 개 항목으로 분류한 선집이 「교부들의 가르침」이다. 3권에서는 ‘그리스도의 육화’부터 ‘마리아’까지 다룬다. 그리스도인·기도·기적·깨어 있음·낙원·노동과 게으름·덕행·동정·두려움 등에 관한 성경 구절과 해설이 담겨 있다.“그분은 땅에 오시어, 당신께서 거룩하게 하신 동정녀의 태에서 사람으로 나셨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당신 이름인 ‘..

문화출판 2025.03.07

양승순 작가 개인전 ‘작은 봄’

양승순 작 ‘동정녀 마리아’​​​​양승순(플라비아나) 작가의 일곱 번째 개인전이 의정부교구 갤러리 평화에서 1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의정부가톨릭미술가회원이면서 미술치료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작은 봄’을 주제로 자연 속의 인물과 꽃을 담아냈다. 작가는 “지구 환경이 훼손되고 있지만 아직은 아름다운 봄을 맞고 있다”며 “이 봄이 어김없이 우리 곁에 따스하고도 다정하게 다가오기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봄의 생동감이 느껴지는 유화 12점이 전시된다.윤하정 기자 monica@cpbc.co.kr

문화출판 2025.03.07

콘클라베, 교회 자유 위해 폐쇄된 장소에서 진행

2013년 3월 제266대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콘클라베가 바티칸 시스티나 소성당에서 열리고 있는 모습. 이때 추기경 115명이 콘클라베에 참석해 투표하고 프란치스코 교황을 선출했다. OSV선거인 추기경들의 회합 장소와 숙소선출된 교황 공식 발표될 때까지 폐쇄신문이나 TV 등도 일체 접할 수 없어오직 성령께 의탁해 기도·묵상하고 선출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각본상, 제78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각색상 등을 수상한 영화 ‘콘클라베’(감독 에드워드 버거)가 5일 국내 개봉한다. 로버트 해리스 작가의 동명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콘클라베’는 제목 그대로 가톨릭교회의 수장인 교황 선출에 얽힌 허구의 이야기다. 러닝타임 120분 동안 바티칸 내 선거장을 중심으로 특별한 투·개표 방식과 함께 스토리가 ..

문화출판 2025.03.07

[과학과 신앙] (19)본 걸 믿는 걸까, 믿는 걸 보는 걸까(전성호 베르나르도, 경기 효명고 과학교사)

얼마 전 17세기 유럽 회화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 전시회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을 보기 위해 예술의 전당을 찾았다. 바로크 시대 미술에 큰 발자취를 남긴 카라바조와 그의 영향을 받은 화가들의 작품을 볼 생각에 마음이 설렜다.특히 이번에 가장 보고 싶었던 작품은 요한 복음 20장의 한 장면을 그린 ‘성 토마스의 의심’이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카라바조의 원본은 아니고, 그의 영향을 받은 후대 작가가 완성한 이탈리아 우피치 미술관 소장본이다. “나는 그분의 손에 있는 못 자국을 직접 보고 그 못 자국에 내 손가락을 넣어 보고 또 그분 옆구리에 내 손을 넣어 보지 않고는 결코 믿지 못하겠소”(요한 20,25)라며 그리스도의 부활을 의심하는 토마스와 “네 손가락을 여기 대 보고 내 손을..

기획특집 2025.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