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전체 글 20149

WYD 봉사자 친교 다지고 격려 받아

17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 영성센터에서 열린 ‘WYD 봉사자 친교의 날’에 참석한 봉사자들이 게임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같은 생각과 같은 뜻으로 하나가 되십시오’(1코린 1,10)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2027 서울 WYD 봉사자 200여 명이 참석해 레크리에이션과 성시간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봉사자로서의 정체성을 되새겼다. 서울대교구장이자 2027 서울 WYD 조직위원회 위원장 정순택 대주교는 봉사자 대표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봉사자 한 명 한 명의 역할이 굉장히 소중하다”며 “2027 서울 WYD를 통해 참가자들이 하느님을 만나고 성령의 불이 타오르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봉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

교황청 종교간대화부 장관 쿠바카드 추기경, 8월 방한

교황청 종교간대화부 장관 조지 제이콥 쿠바카드 추기경을 비롯한 인사들이 8월 1~7일 한국을 찾아 유교 지도자들과 두 종교의 가치와 공동선의 의미를 나누고, 오늘날 윤리 교육을 위한 지혜를 모은다.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는 8월 4~5일 서강대학교 정하상관에서 ‘이상 사회에 대한 그리스도교와 유교의 기여를 위한 대화 : 새 하늘, 새 땅과 대동(大同)’을 주제로 제1회 유교-그리스도교 콜로키움(토론회)을 개최하고, 이 자리에 교황청 장관과 인사가 함께한다고 밝혔다. 콜로키움 첫날에는 대만 푸런 가톨릭대학교의 움베르토 브레시아니 박사와 미국 산타클라라 대학교의 안 Q. 트란 신부가 「그리스도교-유교 대화 지침서」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아울러 학회에서는 △성경적 및 고전적 기초 △이상 사회를 증..

‘2026 가톨릭문화박람회’ 8월 8·9일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가 8월 8~9일 이틀간 낮 12시~오후 5시 서울 덕수궁 돌담길 일대와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4층 후생동강당에서 ‘2026 가톨릭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박람회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개최 1년을 앞두고 교회의 다양한 영성과 문화를 널리 알리고, 대회를 향한 관심과 참여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수도회를 비롯한 신심·사도직 단체, WYD 홍보부스 및 체험부스가 열리며, 수도자와의 대화, 부부와의 대화 등 신앙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눌 다양한 자리 ‘보케이션 카페’도 마련된다.수도회와 청년 공동체, 이주사목 공동체가 마련하는 문화 공연도 이틀간 오후 2~4시 후생동강당에서 열린다. 교회와 WYD에 관심 있는 내외국인 모두 함께할 수 있다.이정훈 기자 sjund..

유 추기경과 진우 스님, 종교인 역할에 공감대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오른쪽) 추기경이 21일 서울 조계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만났다.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이 21일 서울 조계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회동했다. 유 추기경의 제안으로 성사된 이번 만남에서 두 종교 지도자는 종교의 사회적 역할과 공동선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나눴다.유 추기경은 모두발언에서 “종교인은 각자 자기 능력에 맞춘 역할을 맡고, 공동선이라는 더불어 사는 목표를 함께 품고 있다”며 “레오 14세 교황님 역시 대화와 연대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계시며, 저도 그 일을 돕는 데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을 찾아 다른 종교의 큰 어른을 뵙고 공통의 뜻을 나누고 싶었는데 이 자리가 성사돼 감사하고 기쁘다..

교회 “정부는 태아와 여성의 생명을 방치하고 있다”

가톨릭생명윤리연구소장 박은호 신부가 15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의 낙태약 도입에 대한 발언을 규탄하고 있다.“정부는 낙태약을 먹는 순간부터 여성이 홀로 감당해야 할 극심한 통증과 출혈, 배출된 태아를 마주해야 하는 그 공포와 외로움을 알고 있습니까? 제 뱃속의 아이는 오늘도 살아있습니다.”정부의 낙태약 도입 추진에 한 임신부가 작심 비판에 나섰다. 이 여성은 뱃속에 7주 된 태아를 품고, 5살 된 아이를 키우는 엄마였다.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낙태약(미프진) 국내 도입을 직접 촉구했다. 이에 가톨릭교회와 의료계, 시민단체가 태아 생명과 여성 건강을 외면한 발언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0차 국무회의에서 “우리나라에서 낙태약이 허용되지 않다 보니 현실적으로 필요..

“연로하신 부모님 찾아뵙는 전통 살려야”

레오 14세 교황은 ‘제6차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7월 26일)을 맞아 담화를 발표하고 “조부모, 연로한 가족 구성원, 찾아줄 사람이 전혀 없는 이를 방문하는 아름다운 습관이 되살아나길 바란다”면서 조부모와 노인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교황은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이사 49,15)란 주제 담화에서 “주님께서는 우리 가운데 그 누구도 결코 잊지 않으신다”며 오늘날 자신이 잊혔다고 느끼는 많은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노인이라고 지적했다. 교황은 “특히 많은 노인의 삶에는 그들의 얼굴을 흐릿하게 만들고 그들을 잊게 만드는 장막이 드리워져 있는 듯하다”며 “이는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각 개인의 고유함이 침대 번호나 병명으로 축소될 위험이 있는 요양 시설에서도 일어나는 일”이라고 우려했다..

가톨릭대, QS 랭킹 전년 대비 98계단 상승

수도권 대학 중 최고 수준 상승폭 가톨릭대학교 전경.가톨릭대학교(총장 최준규 신부)가 영국 고등교육 평가기관 QS가 발표한 ‘2027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전년 대비 98계단 상승한 세계 652위, 국내 22위를 기록했다. 가톨릭대는 이번 평가에 이름을 올린 국내 상위 30개 대학 중 세 번째, 수도권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 상승폭을 기록했다. 교수 1인당 학생 비율은 국내 3위, 세계 87위다. 기업계 평판도는 전년 대비 302계단 상승, 학계 평판도는 226위 올랐다. 논문 피인용지표(세계 513위, 국내 15위) 및 유학생 비율(세계 363위, 국내 12위)도 상승세를 보였다. 총장 최준규 신부는 “우리 대학이 추진해 온 연구 역량 강화와 교육 혁신이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잘 ..

[현장돋보기] “성모님, 다녀오겠습니다”

한국가톨릭문화연구원은 최근 영유아 부모 32명의 신앙 체험을 담은 「하느님, 이렇게 키우면 될까요?」를 발간했다.이 책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 중 하나가 본당 유아실이다. 유아실은 영유아 신앙과 관련한 한국 교회만의 특별한 공간이다. 부모들은 유아실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그 답답함을 털어놨다.아이를 데려가면 당연히 유아실로 가야 하는 분위기다. 크게 눈치 보지 않아도 된다는 편안함도 있지만, 분명 단절된 공간이기도 하다. 책에서 한 부모는 영유아 신앙 가운데 가장 중요한 점으로 ‘자연스럽게 물드는 것’을 꼽았다.부끄럽지만 필자는 자녀가 두 돌이 지나도록 특별한 신앙 교육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 얼마 전 부모님 댁을 방문했을 때, 아이가 성모상 앞에서 할머니와 이야기 나누는 모습을 봤다. 잠시 후 아이..

여론 사람들 2026.07.25

[사설] 가마솥 더위… 주변 이웃을 돌아보자

된더위를 넘어 가마솥 더위가 기세를 꺾을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쪽방·비닐하우스·노숙인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주거 취약 주민들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다. 최저주거기준 미달 거주자들은 체온보다 높은 찜통 방에서 선풍기 하나 없이 알몸과 속옷 차림으로 하루하루를 근근이 버티고 있다.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하며, 더운 시간대에 휴식을 취하라는 정부의 폭염 대비 건강 수칙도 이들에겐 사치다.저소득 주거 취약 주민들에겐 여름나기가 겨울 지내기보다 더 무섭다. 겨울에는 방한복·침낭·연탄 등 다양한 지원품이 전달되지만, 여름에는 후원이 뚝 끊기기 때문이다.연일 계속되는 폭염중대경보 속에서 매일매일 생존의 극한 상황까지 내몰리고 있는 주거 취약 주민들에게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 2억 ..

여론 사람들 2026.07.25

[사설] 세계 청년 맞을 환대·섬김의 정신 갖추기

전국 교구가 내년 열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앞두고 교구 청년대회를 개최한다. 2027 서울 WYD를 1년여 앞두고, 우리 교회와 젊은이들이 순례자의 마음으로 기도와 전례 안에서 대회 의미를 미리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각 교구가 이달 말부터 하반기까지 개최하는 교구 청년대회는 내년 개최할 교구대회의 사전 체험 성격으로, 우리 젊은이들이 교회의 보편성과 함께 서로 친교하며 신앙의 의미를 미리 나누는 자리다. 이는 WYD 예행연습이 아니라, 한국 교회의 주인공인 우리 젊은이들이 세계 교회를 품을 환대와 섬김, 보편 교회 정신을 더욱 갖추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내년 2027 서울 WYD 본대회에 앞서 열리는 교구대회는 세계 각국 청년들이 한국 교회의 다양한 얼굴을 만나는 첫 자리다. 각 ..

여론 사람들 2026.07.25

[건강칼럼] 생명 기다리는 마음… 우리가 해야 할 질문들

난임은 많은 부부에게 단순한 의학적 문제가 아니라 삶의 중요한 고민이다. 아이를 기다리는 시간 속에서 기대와 실망이 반복되고, 그 준비 과정에서도 부부는 적지 않은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겪게 된다.오늘날 인공수정과 시험관 시술 같은 보조생식술은 임신을 돕는 중요한 의학적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시술은 하나의 선택지로 여겨지고 있지만, 동시에 여성의 몸과 마음에 부담을 주고 생명의 시작에 관한 윤리적 질문도 여전히 남아있다.따라서 시험관 시술이 임신을 위한 가장 확실한 대안이자 당연한 수순처럼 여겨지는 지금의 현실 속에서, 그 선택이 지닌 무게를 한 번 더 신중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시험관 시술의 경우 여성은 반복적인 호르몬 주사와 난자 채취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 과정에서 통증이나 복수, ..

여론 사람들 2026.07.25

[사도직 현장에서] 희망이, 공감학교에 잘 왔네!

공감학교 회장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보호시설 출신 청년인데 이름은 희망입니다. 취직해서 잘 지내다가 마약 문제로 감옥에 갔다 온 적이 있는데 우리가 받아들이기로 했어요.”그 말을 듣자 마음 깊은 곳에서 ‘공감학교에 잘 왔네.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회장님이 “희망이를 누가 돌보면 좋겠냐”고 묻자 순간 ‘혹시 나에게 해를 끼치면 어떡하지?’ 하는 두려움이 생겨났다. 하지만 ‘공감학교에 잘 왔네. 다행이다’라고 했던 생각이 성령께서 주신 말씀으로 여겨져 “제가 맡을게요”라고 응답했다. 다만 마음 한구석에는 여전히 불안감이 남아있었다.그런데 엄마 역할을 맡은 봉사자가 바로 그 다음날 희망이를 집으로 초대해 식사를 함께했다는 소식을 듣고 큰어머니로서 활동할 용기가 생겼다.그 후 더 놀란 건 희망이가..

여론 사람들 2026.07.24

[시사진단] 사회적 약자의 결핍과 지역의 필요를 읽어내는 일

#1. 청산면 부면장한테서 전화가 왔다. “여든 넘은 어르신이 주민등록증을 바꾸려는데 증명사진이 없다고 하시네요. 옛날 예비군 면대 리모델링해서 사진관 만드셨다고 했잖아요. 어떻게 사진 가능하신가요?” “물론이죠. 어여 오시라고 하셔요.”청산면에 위치한 사단법인 커뮤니티저널리즘센터는 충청대 라이즈사업으로 장비를 구입해 면 지역에 없는 사진관을 구축했다. 구축만 하면 세상 소용없다. 찍어주고 맞이할 사람이 있어야 한다. ‘사단법인 점프와 SBS 희망티비가 청산면과 함께하는 전일제봉사단’ 청년 중 두 명이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사진관을 열기로 했다.그럴 듯한 조명과 멋진 카메라 그리고 가성비 좋은 프린터까지 완벽했다. 만일 그 어르신이 청산면에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면 시내버스를 타고 영..

여론 사람들 2026.07.24

[신앙단상] 청년들이여, 용기를 내고 사랑하세요

2023 리스본 세계청년대회(WYD) 파견미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2027년 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하셨을 때, 저는 문득 2000년 대희년에 참가했던 로마 WYD를 떠올렸습니다.모태신앙으로 유아세례를 받은 저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 손에 이끌려 제 선택이 아닌, 거의 반강제적으로 성당에 다니곤 했습니다. 하지만 2000년 로마 대회에 참여하면서 저에게 주어진 신앙이 단지 부모님의 선택이 아니라 하느님께 직접 선택받은 은총이라는 것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사실 처음부터 거창한 신앙적 목표가 있어서 대회에 참가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저 ‘로마’라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어릴 때부터 보아온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을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 컸습니다. 게다가 당시 대학에서 사..

여론 사람들 2026.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