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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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軍) 자살률 감소 뒤엔 장병 마음 돌봐온 사제들이 있었다

조영래 신부가 지난 9월 18일 22사단 금강산여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회복탄력성 및 자살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육군 연간 자살자, 2021년 52명에서 작년 29명으로 감소육군, 자살예방 위한 전담조직 마련하고 프로젝트 추진해군종 사제들, 장병과 소통하며 자살예방·회복탄력성 교육 한국의 자살률은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20년 인구 10만 명당 23.7명이던 자살률은 2024년 26.4명으로 늘었다.반면 군(軍) 내 자살률은 최근 감소세를 보이며, 지난해 처음 인구 10만 명당 한 자릿수로 내려왔다. 2021년 14.1명이던 군 자살률은 2022~2024년 12~13명대를 유지하다 지난해 9.1명으로 떨어졌다. 이는 군 입대 연령대인 국내 20대(20~..

기획 연재 13:43:26

청년 불안엔 ‘연대’, 세계 청년엔 ‘환대’하자

취업난과 치솟는 집값,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청년들의 불안과 고립은 계속되고 있다. 이런 청년들에게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는 어떤 의미를 선사할 수 있을까. 또 세계 각국에서 찾아올 수십만 청년을 잘 맞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서울 WYD 개막까지 채 1년도 남지 않은 가운데 cpbc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은 청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9월 26일부터 cpbc TV와 cpbc플러스 등을 통해 방영한 특집대담 2부작 ‘서울 WYD, 모두의 축제가 되려면’을 통해서다.1부에서는 청년 작가와 대학생 등이 패널로 참여해 오늘날 청년들이 겪는 무력감과 관계의 단절을 진단하고, WYD가 이들에게 어떤 연대의 경험을 줄 수..

기획 연재 13:41:22

“태아 생명도 귀하다” 40일 기도 명동서 시작

국제 낙태 반대 운동인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40 days for life)’에 참여한 이들이 9월 30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들머리에서 손팻말을 들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하느님은 당신의 아기를 사랑하십니다!” 정부가 낙태약 도입을 공식화한 가운데, 국제 낙태 반대 운동인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40 Days for Life)’가 9월 30일 시작됐다.‘생명을 위한 40일 기도’는 40일간 낙태 관련 기관이나 상징적인 공공장소에서 생명 수호와 낙태 반대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침묵 가운데 기도하는 국제 캠페인이다.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한국 본부는 이날부터 11월 8일까지 매일 오전 9시~오후 7시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들머리에서 기도운동을 진행한다.지난해에 ..

종교계, 화석연료 단계적 퇴출·재생에너지 확대 요구

그린페이스가 1일 서울 이화여대 대학교회에서 마련한 기후정의 국제컨퍼런스에서 패널토의에 참가한 이들이 발언을 하고 있다.종교계가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을 촉구하고, 그 과정에서 가장 약한 이들이 희생되지 않도록 함께 행동하겠다고 선언했다.국제 다종교 기후운동단체 그린페이스(GreenFaith)가 주최한 기후정의 국제컨퍼런스 참가자들은 1일 서울 이화여대 대학교회에서 ‘화석연료 종식과 기후정의를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정부와 국회, 기업 등에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 계획 수립과 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요구했다. 또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생계가 위협받는 노동자와 지역사회를 보호하고,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을 우선 돌볼 것을 촉구했다. AI·데이터센터 확장이 화석연료 의존을 키워서는..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아픈 몸으로 두 아이 지키는 엄마

김사라씨가 정기 검진차 들른 여의도성모병원에서 검진 결과를 기다리며 야외 정원 성모님께 기도하고 있다.김사라(가명, 37)씨는 애써 참았던 눈물을 왈칵 쏟았다. 첫째 아이 이야기를 꺼낼 때 한 번, 둘째 아이 이야기를 할 때 또 한 번. 초등학교 2학년인 요셉과 생후 20개월인 안토니오는 그가 살아야 하는 이유이자 힘이다.김씨는 가정폭력으로 이혼한 뒤 홀로 요셉을 키웠다. 요셉은 태어날 때부터 면역력이 약해 병치레가 잦았다. 아픈 아이를 돌보느라 회사를 그만둔 그는 배달일로 생계를 이어갔다. 6년을 그렇게 지내다 2023년 교통사고를 크게 당해 9개월을 병원에 있었다. 그동안 요셉은 보육원에 맡겨야 했다.“제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나 싶었어요. 퇴원하고 나니 돈은 한 푼도 없고, 빚만 쌓였더라고요. 일단..

기획 연재 13:37:43

‘북한군 포로 한국 이송’ 사실 공개한 우크라의 속내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25년 12월 9일 카스텔 간돌포에 있는 교황 관저에서 레오 14세 교황과 악수하고 있다. OSV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9월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최근 북한 포로 두 명을 석방해 한국으로 보냈다”면서 북한군 포로들의 한국 이송 사실을 전격 공개했다. 두 포로가 한국행 의사를 밝힌 데 따라 양국이 이들의 자유의사와 인도주의 원칙 등을 고려해 이송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국민의힘) 의원은 “북한군 포로들이 제3국을 거친 뒤 9월 20~21일쯤 우리나라에 도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양국이 이송 사실을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며 우크라이나 측의 일방적 공개에 유감을..

교황청 제작 참여한 다큐, 오스카상 후보 지명 도전

'그린 라바' 포스터.교황청 홍보부 산하 바티칸 미디어가 제작에 참여한 다큐멘터리가 미국 아카데미상(오스카상) 후보 지명에 도전한다.바티칸 뉴스와 미국 가톨릭통신 EWTN 등에 따르면, 39분 분량의 단편 다큐멘터리 ‘그린 라바’가 9월 18~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뤼미에르 뮤직홀에서 상영됐다. 이번 상영은 오스카상 후보 지명을 위한 출품 자격을 갖추기 위해 진행됐다.‘그린 라바’는 뒤셴 근육영양장애를 앓고 있는 이탈리아 청년 자코모 마티비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리아 벨트라미와 알리 악수 감독이 공동 연출한 이 작품은 교황청 홍보부 산하 매체들도 작품 제작에 참여했다.다큐멘터리는 이탈리아 북부에서 생활하는 자코모와 가족의 일상을 비춘다. 자코모는 희귀병으로 서서히 근력을 잃어가면서 휠체어에 의지한..

형제애 실천한 성 프란치스코, 800년 후 축일 맞아 되새긴 평화의 영성

4일 성 프란치스코 축일을 맞은 이탈리아 아시시 성 프란치스코 대성전 전경. 페이스북 캡쳐아시시서 열린 순례에 3000명 참여함께 기도하며 성인의 발자취 따라보편 교회가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선종 800주년 희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성인의 축일을 맞아 레오 14세 교황이 그의 삶과 영성을 되새기며 평화와 화합을 호소했다. 성인의 고향 아시시에서도 대규모 순례와 기념미사가 거행됐다.레오 14세 교황은 성 프란치스코 축일을 맞은 4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한 주일 삼종 기도에서 “선종 800주년을 맞아 주님의 포도원에서 일하며 풍성한 열매를 맺은 일꾼, 예수님으로부터 직접 교회를 다시 세우라는 사명을 받은 성 프란치스코는 그리스도의 기초 위에 자신의 삶을 세우고, 그분의 가난과 기쁨과 고난에..

“평신도의 책임·권한 확대하도록 교회법 개정해야”

시노드 교회법위원회 최종보고서 표지홈페이지 캡처교회 내 평신도의 사목 참여와 공동 책임을 확대하고 지역 교회 공의회와 주교회의 등의 운영에 시노드 정신을 더욱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교회법전」(codex juris canonici) 조항을 개정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지역 교회 공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하느님 백성의 폭넓은 참여를 보장하는 방안도 포함됐다.교황청 시노드 사무처는 9월 29일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과정에서 제기된 과제들을 교회법적으로 검토한 교회법위원회의 최종보고서를 공개했다. 해당 위원회는 제16차 정기총회 여정이 진행 중이던 2023년 교황청 교회법부와의 합의를 거쳐 설립돼, 시노드 여정에서 제기된 과제 가운데 교회법적 검토가 필요한 내용을 연구해왔다.이번에 공개된 보..

연이어 교황 특사 파견, 러우전 인도주의 협력 논의

마태오 주피 추기경. OSV이탈리아 주교회의 의장 마태오 주피(볼로냐대교구장) 추기경이 러시아를 방문해 인도주의 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주피 추기경은 “레오 14세 교황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뜻을 잇고자 저를 보내신 것”이라고 밝혔다.주피 추기경은 9월 28~30일 교황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평화특사 자격으로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전쟁 관련 인도주의적 평화 임무의 일환으로, 2023·2024년 방문 이후 세 번째다.주피 추기경은 러시아 방문 기간 중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 야나 란트라토바 인권위원, 마리아 르보바-벨로바 아동권리위원과 회담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러시아 외교부는 주피 추기경과 실종자 수색, 전쟁 포로와 민간인 교환, 우크라이나 어린이 송환 등 인도..

전 세계 지역교회 의장 주교들 모여, 현 시대에 맞는 가정 사목 방안 고심

전 세계 지역교회 의장 주교들 모여, 현 시대에 맞는 가정 사목 방안 고심교황 권고 「사랑의 기쁨」 반포 10주년 맞아 14일까지 바티칸에서 회의한국 교회 대표로 이용훈 주교 참석 레오 14세 교황이 8월 12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열린 일반 알현에서 행사에 참석한 한 그리스도인 가정과 아기를 축복하고 있다. OSV프란치스코 교황의 권고 「사랑의 기쁨」 반포 10주년을 맞아 동방 가톨릭교회 수장들과 각국 주교회의 의장들이 한데 모여 시대 변화에 맞춘 가정 사목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에 돌입했다.‘「사랑의 기쁨」 반포 10년, 오늘날의 가정과 함께 복음을 선포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는 7일 바티칸에서 개막해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회의에는 동방 가톨릭교회 대표 15명과 각국 주교회의 의..

네덜란드 첫 아동 안락사… ‘자비로 포장된 살인’

네덜란드 교회 주교회의 의장 빔 에이크 추기경. OSV서구 사회에서는 안락사를 ‘자비에 의한 죽음’(mercy killing)으로 종종 표현하기도 한다. 그런데 최근 네덜란드에서 두 살도 채 되지 않은 아동에게 안락사가 시행돼 논란이 일고 있다. 과연 이 죽음을 ‘자비’라고 부를 수 있을까.네덜란드 주교회의 의장 빔 에이크 추기경은 9월 25일 미국 가톨릭 매체 크럭스와의 인터뷰에서 진정한 ‘자비’의 의미를 짚으며 “요즘 들어 ‘자비’란 단어가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행위를 정당화하는 데 자주 이용되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일명 ‘오해된 자비’를 지적한 것이다.네덜란드에서 안락사가 시행된 두 살 미만 아동은 임신 26주 만에 조산으로 태어나 뇌 손상을 입었다. 이후 뇌성마비와 시력 장애를 앓았으며, 간..

흉기 난동에 동료 사제 잃고도 ‘용서’ 호소한 폴란드 사제

아드리안 만티키에비치 신부가 9월 26일 폴란드 야로스와프 베네딕도회 수녀원 경당에서 거행된 미사에서 강론하고 있다. OSV갑작스러운 무차별 흉기 공격으로 동료 사제를 잃고 자신도 다친 폴란드 사제가 가해자를 용서하고 그의 회개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호소해 현지 사회에 울림을 주고 있다.아드리안 만티키에비치 신부는 9월 26일 폴란드 야로스와프 베네딕도회 수녀원 경당에서 봉헌한 미사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우리는 그를 용서한다”며 “악에 악으로 대응하지 말고 사랑과 지지, 이해와 배려로 대응하자”고 요청했다.앞서 만티키에비치 신부는 이틀 전인 9월 24일 수녀원에서 우크라이나 국적의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부상했다. 당시 공격으로 만티키에비치 신부를 포함해 사제 3명과 평신도 2명 등 5명이 다쳤다...

서울 WYD 향한 순례, 도쿄도 시작

서울 WYD 조직위 청년 봉사자들이 일본어로 쓰인 ‘서울에서 만나요’ 피켓을 들고 대회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우리의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향한 순례는 언제 시작될까요?” 도쿄대교구 안드레아 렘보 보좌 주교가 일본 청년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젊은이들의 대답은 “오늘”이었다.도쿄대교구가 3일 도쿄청년대회(Tokyo Youth Day, TYD)를 열고, 한국과 일본 젊은이들을 비롯해 일본에 사는 베트남·인도네시아·미얀마 청년들이 함께 걷고 기도하며 1년 앞으로 다가온 서울 WYD를 미리 체험했다.서울 WYD 조직위원회도 함께했다. 렘보 주교의 초청으로 서울 WYD 조직위원회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와 조직위 기획본부장 이영제 신부, 교구 청소년국장 장원석 신부를 비롯해 조직위 청년 봉사자..

부산 청년 한자리… “이제 서울 WYD로”

부산교구 청년대회 성황신앙·놀이 어우러진 축제로3년 ‘청년의 해’ 여정 마무리 부산교구 교구장 손삼석 주교(오른쪽에서 네 번째)와 총대리 신호철 주교(왼쪽 세 번째)가 청년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가 더욱 기다려져요. 얼른 내년이 왔으면 좋겠어요!”(김예은양)4일 푸른 하늘 아래 선선한 바람이 부는 부산 스포원파크 금정체육공원이 모처럼 왁자지껄한 활기로 가득 찼다. 부산교구가 젊은이들의 축제인 ‘부산교구 청년대회’(BYD)를 마련한 것이다. 2024년부터 올해까지 이어온 교구의 ‘청소년·청년의 해’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2027 서울 WYD를 향해 나아가는 자리였다.공원에 들어서자 본당 아이들이 드넓은 공원을 뛰어다니거나 공놀이로 즐거움을 발산하고 있었다. 간만의 야외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