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마르코 광장의 산 마르코 바실리카와 캄파닐레(종탑). 석호 위에 세워진 베네치아는 바다를 길로 삼아 번영을 일궈낸 해상 공화국이었다. 두칼레 궁전과 나란히 자리한 바실리카는 과거 공화국의 정치·종교의 구심점이었으며, 복음사가 성 마르코의 성해를 모신 도시의 영적 중심지다. 98.6m 높이의 종탑은 1902년 갑작스러운 붕괴를 겪었으나, “있던 곳에, 있던 모습 그대로”라는 슬로건 아래 1912년 재건되었다.크고 작은 백여 개의 인공섬과 수많은 운하와 다리 사이로 오가는 곤돌라와 수상버스. 베네치아는 다른 유럽 도시에서 보기 힘든 이국적 풍경을 지닌 ‘물의 도시’입니다. 그러나 이 도시의 중심에는 오래전부터 한 성인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복음사가 성 마르코입니다. 광장의 이름도, 도시를 상징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