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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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시와 그림] 우리나라 순교자들에게 바치는 詩

우리나라 순교자들에게 바치는 詩우리들의 신앙선조 순교자들이여!그날 하느님만을 바라보며믿음을 안고 당당하게죽음으로 가시던 당신!온갖 압박과 박해에도 굴복하지 않고신앙을 지켜오신 당신! 당신은 거룩한 신앙선조로우리들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옵니다보십시오당신은 목숨을 바쳐 순교하였지만죽지 않았습니다살아서 이 나라 산과 강이 되고아름다운 신앙의 꽃이 되어찬란히 빛나고 있습니다 아아, 우리나라 순교자들이여!부디 평안하소서굳건한 신앙으로 영원한 안식을 누리소서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26.09.20

청년들이 직접 전하는 ‘환대’의 손길

해안본당 신자들이 ‘2026 찬양의 날’에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주제곡을 부르고 있다.“안녕하세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중학교 1학년 장별(스텔라)양이 마이크를 잡고 자신이 생각하는 ‘환대’를 들려줬다. 거창한 일이 아닌, 먼저 다가가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이었다. 장양은 “예수님께서는 가난하든, 죄를 지었든, 나이가 많든 적든 차별 없이 모든 사람을 가까이하셨다”며 “우리도 이웃에게 반갑게 인사하면서 평범한 날을 특별한 날로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안본당 신자들이 13일 열린 ‘2026 찬양의 날 「WELCOME」’에서 환대에 관한 청년의 나눔을 듣고 있다.해안본당 신자가 13일 열린 ‘2026 찬양의 날 「WELCOME」’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환대의 의미를 양 모양 종이에 적어 붙..

“선배들 헌신이 밑거름”… 수원교구 기틀 놓은 사제들에 감사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오른쪽)와 대건회 마지막 총무였던 최재용 신부가 교구 발전기금 봉헌액이 쓰인 패널을 들어보이고 있다.후배 사제 양성과 교구 발전에 힘을 모았던 수원교구 사제 모임 ‘대건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가 열렸다.수원교구는 10일 교구청 강당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대건회 사제, 교구청 사제와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식을 마련했다. 원로가 된 대건회 최윤환·이정운 몬시뇰, 송병수·최재용·김학렬 신부는 후배 사제와 직원들의 박수를 받았다.대건회는 1967년 6월 평택성당에서 사제 14명이 함께하며 시작했다. 1963년 수원교구가 설정될 당시 교구에는 본당 24개, 신자 4만 2500여 명, 사제 28명이 전부였다. 농촌 지역이 대부분이었고, 교구 살림살이는 늘 부족했다. 대건회..

cpbc 대담 ‘서울 WYD, 모두의 축제가 되려면’ 2부작 특집으로 26일 첫 방송

이영제 신부와 김장열 과장, 이영주 교수, 리스본 WYD 참가자 한솔씨가 특집대담 ‘대신 점검해 드립니다’에서 2027 서울 WYD의 숙박·폭염·의료·교통·인파 관리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가 ‘모두의 축제’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cpbc는 2부작 특집대담 ‘서울 WYD, 모두의 축제가 되려면’을 방송한다.26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1부 ‘불안한 청춘, 무슨 일이야?’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허규형 원장과 천현우·김겨울 작가, 2023 리스본 WYD 참가자 김윤우(안젤라메리치)씨가 청년들의 취업과 주거, 불안과 고립 등 현실적인 고민을 나눈다. 치열한 경쟁과 불안 속에서 WYD가 청년들에게 만남과 연대의 장이 될 수 있을지도 모색한다.이어 10월 ..

교황 “이주 아동의 권리 보호 앞장서야”

레오 14세 교황은 27일 ‘제112차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을 맞아 담화를 발표하고, 이주 아동의 권리 보호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요청했다.교황은 ‘이 어린이들 가운데 하나라도(마태 18,10 참조)’란 주제 담화에서 “미성년자들은 전 세계적인 이주의 흐름 안에 가장 취약한 집단”이라며 “모든 어린이, 모든 인간은 무한한 존엄성을 지닌다”고 밝혔다.교황은 “해마다 수백만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전쟁과 빈곤, 폭력과 환경 재난, 그 밖의 비극적 사유로 고향을 떠나고 있다”면서 “이주하는 과정에서 “부모와 형제자매, 친구를 잃거나 가족과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는 아이들이 있고, 인신매매, 착취, 무장 분쟁 동원·성폭력·강제 결혼 등에 노출되는 등 그들의 존엄이 무수히 많은 방식으로 짓밟힌다”고 말했다.아..

청년들의 진솔한 목소리 들은 서울대교구 ‘동행’ 다짐

서울대교구 청년들이 교구 설립 195주년을 맞은 9일 열린 2026년 3분기 교구 전체사제모임 ‘청소년·청년 사목 비전 심포지엄’에서 나눔을 하고 있다.서울대교구 사제들이 청년들의 진솔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소년·청년 사목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서울대교구는 설립 195주년을 맞은 9일 2026년 3분기 교구 전체사제모임을 열고, ‘청소년·청년 사목 비전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앞두고 젊은이들의 일상 고민과 교회 안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고, 이들과 함께 걸어가는 교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다.지난해 실시한 기초 인식 조사에 따르면, 교구에 교적을 둔 20~39세 청년 신자 32만여 명 가운데 청년 사목 단체에서 활동하는 신자는 1.47%인 4800여 명에 그쳤다. ..

서울 WYD 교구대회 준비 ‘착착’… 참가 신청률은 36%

9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 2027 서울 WYD 교구대회 준비위원회 제9차 회의에 참석한 사제들이 교구 현황을 공유하고 있다.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교구대회 순례자 모집이 본격화하고 있다. 안동교구와 대전교구는 이미 모집 인원을 모두 채웠고, 제주·춘천·인천교구도 신청률이 70%를 넘어섰다.WYD 교구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 김종강 대주교)는 9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제9차 회의를 열고 교구대회 참가 접수 현황과 서울 WYD 조직위원회 준비 상황, 각 교구의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회의에는 전국 교구와 수도회에서 담당 사제 24명이 참석했다.위원장 김종강 대주교는 인사말을 통해 “멀리 내다보면서 청년들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며..

서울 대신학교 대성당·대건관 재건축 ‘첫 삽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대성당 및 대건관 재건축 기공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재건축 부지에서 삽으로 모래를 퍼내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11일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 성신교정에서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대성당 및 대건관 기공식’을 열고 재건축의 첫 삽을 떴다. 기공식에는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염수정 추기경, 총대리 구요비 주교, 이경상 보좌 주교를 비롯해 교구 사제들과 유찬종 종로구청장, 신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대성당과 기숙사인 대건관은 60여 년간 신학생들이 함께 기도하고 공부하며 사제의 길을 준비해온 ‘성소 못자리’다. 이번 재건축은 신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부르심을 식별하고, 인성·지성·영성·사목 역량을 고루 갖추도록 뒷받침하고자 추진됐다. 새 대성당은 지상 ..

전 세계 청년이 만든 ‘WYD 40년’, 서울이 이어간다

14~17일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2027 서울 WYD 제2차 국제준비회의에 참석한 이들이 14일 회의 시작에 앞서 전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7 서울 WYD 조직위원회 제공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제2차 국제준비회의가 14~17일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열렸다. 세계 각국 주교회의와 교구, 수도회·신심단체의 청년사목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 WYD 준비 상황과 참가 방법을 공유하고, 청년들을 어떻게 맞이하고 동행할지 논의했다. 참가자들은 서울 WYD가 한국의 문화와 역사뿐 아니라 청년들의 신앙과 희망, 실패와 상처까지도 아우르는 대회가 되기를 기대했다.회의에는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 장관 케빈 패럴 추기경과 2023 리스본 WYD 총괄코디네이터를 지낸 아메리코 아귀아르(포르투갈 ..

[서종빈 평화칼럼] 전쟁이 숨긴 탄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비극적인 인명 피해를 넘어 지구 생태계를 마비시키는 참혹한 환경 파괴를 자행하고 있다. 댐이 파괴되고 국토의 30%가 지뢰와 중금속에 오염되는 등 치명적인 생태계 참사를 일으켰다. 수십만 헥타르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해 주요 탄소 흡수원이 파괴되고 원전 주변의 교전과 화재는 방사능 유출이라는 전 지구적 공포를 키웠다.3년간 계속되고 있는 전쟁으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최대 2억 3000만 톤으로 중소 국가의 연간 배출량을 넘어선다. 군용 중장비와 무기 사용, 폭발과 산불, 토양 오염, 여기에 전후 복구 과정까지 더하면 엄청난 양이다. 온실가스는 햇빛의 열을 가두어 지구 온난화를 극심하게 가속한다.분쟁환경관측소(CEOBS)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군대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5..

여론 사람들 2026.09.19

[사설] 정부, 낙태약 논의 전 생명 존엄의 가치부터 살펴야

정부의 낙태약 도입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시민사회 관계자들과 만나 낙태약 도입 초기 2년간 병원 내에서 처방·조제하고, 이후에는 병원에서 처방받아 약국에서도 조제하는 방안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낙태약 도입 여부를 넘어 처방·조제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거론됐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는다.인간 생명은 수정되는 순간부터 존중받고 보호돼야 한다. 교황청 신앙교리부는 「무한한 존엄」을 통해 인간의 존엄은 수정되는 순간부터 자연사에 이르기까지 존중받아야 한다고 거듭 천명했다. 태아의 생명권은 국가가 인정해야 생기는 권리가 아니다. 낙태 방법이 수술에서 약물로 바뀐다고 생명의 가치가 달라지는 것도 아니다.불법으로 유통되는 약물과 낙태죄 효력 상실 이후 장기간 이어진 입법 공백 역시 방치해선..

여론 사람들 2026.09.19

[현장돋보기] 서울 WYD, 이제는 실전이다

지난 5일 오후 서울시청. 서울시 및 관계 기관 신자들로 구성된 서울시교우협의회 창립 30주년 신앙대회가 한창이었다. 으레 열리는 연례행사로 생각할 수 있었지만, 참가자 면면은 예년과 사뭇 달랐다. 이번 행사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약 1년 앞두고 거행됐다. 25개 자치구 중 10개 구청장을 비롯, 오세훈(스테파노) 시장 등이 자리했다. 참석한 구청장은 신자와 비신자를 가리지 않았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서울시 내 공직자들의 서울 WYD를 향한 기대감이 엿보였다.호의적인 분위기는 서울시내 곳곳에서 감지된다. 서울시는 대회 담당을 문화본부에서 행정국으로 이관해 본대회의 실질적 행정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자치구에서는 지난 3일 용산구를 포함해 5개 구청이 교구 내 지구들과 손을 잡았다. 1..

여론 사람들 2026.09.19

[사설] 진우 스님 총무원장 연임을 축하하며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대한불교조계종 제38대 총무원장으로 선출된 진우 스님에게 축하 인사와 함께 그동안 불교와 가톨릭이 대화와 교류를 통해 쌓아온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평화와 공동선을 위해 함께 걸어가자고 당부했다.한국 가톨릭교회와 불교의 화합과 평화로운 공존은 종교 간 반목과 갈등으로 분쟁이 끊이지 않는 세계 여러 나라와 비교해 모범적 표징으로 인정받아 오고 있다.한국 가톨릭교회와 대한불교조계종은 무엇보다 인간 생명을 수호하는 데 협력해왔다. 더불어 우리 사회의 평화와 공동선 구현에도 조건 없이 연대해왔다. 무엇보다 두 종교는 하느님과 부처님의 속성인 ‘자비’를 통해 모든 인간이 구원받고 깨달음을 얻도록 하는 데 힘써왔다. 이런 이유로 두 종교는 무엇보다 ‘자비의 참된 증인’이 돼..

여론 사람들 2026.09.19

[김경아의 시사진단] 임산부와 태중 아기를 위한 기도

인간의 존엄성은 그 어떤 명분으로도 타협할 수 없는 절대 가치이며, 그 출발점은 바로 수정된 순간 태아의 ‘생명’에 있다. 그러나 최근 우리 사회는 정부 주도의 낙태약 도입 시도와 임신 전 기간에 걸친 낙태 허용 논의라는 심각한 위기 앞에서 생명의 가치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한국의 생명운동은 1970~1980년대 강압적인 산아제한 정책의 그늘 아래 낙태의 위험성을 알리고, 세상에서 가장 약한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외롭게 시작되었다. 가톨릭을 비롯한 종교계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펼쳐진 이 운동은 단순한 낙태 반대를 넘어, 미혼모 지원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 등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사랑의 실천으로 확장돼 왔다. 우리의 생명운동사는 곧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가장 작은 이들을 대변해 온 ..

여론 사람들 2026.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