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교구 총대리 구요비 주교가 5월 21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 물터에서 봉헌한 개소 25주년 미사 중 우리 물터에서 오랫동안 봉사해 온 홍순용(이냐시오)·조재순(클라라) 부부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서울대교구 남대문시장준본당(주임 이정훈 신부)이 운영해온 노숙인 무료 목욕시설 ‘우리 물터’가 개소 25주년을 맞아 5월 21일 서울 중구 회현동 100-109 현지에서 교구 총대리 구요비 주교 주례로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미사에는 물터 이용자와 봉사자, 본당 신자 등 70여 명이 함께하며 앞으로도 사회의 그늘에 있는 이들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구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남산 기슭에 우리 물터를 마련하고 사회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형제·자매들을 돌보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며 친교의 장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