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공동체관 701

서울 흑석동본당 청년들의 특별한 성탄

성탄을 맞아 서울대교구 흑석동본당 청년들이 봉천3동선교본당으로 향하고 있다. 흑석동본당 제공서울대교구 흑석동본당(주임 유인창 신부) 청년들이 12월 25일 성탄을 맞아 이웃사랑의 실천과 친교를 다짐했다.   본당 1부주임 김한솔 신부와 청년 신자 약 20명은 이날 저녁 미사를 마친 뒤, 교구 빈민사목위원회 산하 봉천3동선교본당(주임 강선훈 신부)을 방문했다. 그리고 강 신부와 지난 25년 동안 선교본당에서 활동한 봉사자들을 만나 빈민 사목의 의미와 봉사 경험을 경청하며 이웃사랑과 나눔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또 봉사자들이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친교를 다지고, 소정의 기증품(빵류)과 미사 예물도 봉헌했다.  성탄을 맞아 서울대교구 봉천3동선교본당을 방문한 흑석동본당 청년들이 봉사자들과 함께 기도하고 있..

공동체관 2025.01.06

서울대교구 하계동본당 ‘사랑의 연탄 나눔’

서울 하계동본당 신자들이 2일 서울 상계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파른 언덕바지를 힘겹게 올라야 하는 꼬불꼬불한 골목길에 낡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은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가운데 한 곳. 남양주시 별내동으로 넘어가기 직전에 자리 잡은 서울시 노원구 상계3·4동 일대 51통이다. 2007년 무렵부터 상계뉴타운 개발이 시작됐지만, 51통 일대는 아직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겨울이면 여전히 연탄이 난방 필수품이다. 그래서 늦가을이면, 김장과 함께 연탄을 쟁여놓느라 주민들은 마음이 조급해지기 일쑤다. 서울대교구 하계동본당(주임 권혁준 신부)이 2일 서울 상계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벌였다. 본당 빈첸시오회는 물론 레지오 마리애 단체 단원, 사목회 임원, 수도자들..

공동체관 2024.12.10

안동교구 55년 역사 최초로 파이프 오르간 설치

안동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성당인 갈전마티아성당에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된 모습. 안동교구 제공안동교구가 55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파이프 오르간을 설치했다. 장소는 갈전마티아성당(주임 함원식 신부). 교구 설정 50주년 기념사업으로 2020년 경북도청신도시(경북 안동시 풍천면 검무로 20)에 지어진 성당이다.안동교구는 10월 4일 교구장 권혁주 주교 주례로 갈전마티아성당에서 파이프 오르간 축복식과 준공 연주회를 거행했다. 오르간 설치 작업을 총괄한 박수원(프란치스코 하비에르, 대구대교구 주교좌 범어대성당 수석 오르간 연주자)씨가 비발디와 바흐·멘델스존·프랑크 작품 등을 연주했다.권 주교는 이날 축복식 강론에서 “갈전마티아성당 파이프 오르간 설치는 우리 교구로서 작은 일, 작은 사건이 아니라 정말 잊지 못..

공동체관 2024.11.04

[새 성전 봉헌] 전주교구 윤지헌본당

전주교구 윤지헌본당(주임 이정현 신부, 구 미룡동본당)은 19일 전라북도 군산시 미제길 72에서 교구장 김선태 주교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거행한다.새 성전은 대지면적 2881㎡·연면적 1104㎡으로, 1층은 성당·사무실·회의실·교리실·다목적실, 2층은 사제관·회의실 등이 자리했다.본당 신자들은 2003년 7월 12일 본당 설립 이후 그간 조립식 가건물에서 미사를 봉헌하며 신앙생활을 해왔다. 하지만 건물 노후화로 누수와 곰팡이 등 신자들이 신앙생활을 이어가기에는 열악한 환경이었고 가운데 도로를 기준으로 성당과 교육관·회의실 등이 나뉘어 있어 새 성전 건립에 대한 염원이 높았다. 주임 이정현 신부는 2018년 부임 후 2021년 5월 교구에 새 성전 건립을 청원, 그해 10월 기공식을 갖고 새 성전 건립..

공동체관 2024.10.20

[새 성전 봉헌] 광주대교구 유촌동본당

광주대교구 유촌동본당(주임 박옥규 신부)은 5일 광주광역시 서구 칠성로 15에서 교구장 옥현진 대주교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거행했다.새 성전은 대지면적 715㎡·연면적 914.7㎡에 지상 3층 규모다. 1층은 교리실·사무실·사제집무실, 2층은 성당(188석)과 유아실·고해소 등이 자리했다. 3층 건물인 교육관은 추후 리모델링을 통해 1층 식당, 2층 교리실, 3층은 사제관으로 사용할 예정이다.본당 신자들은 2015년 9월 3일 본당 설립 이후 그간 상가 건물에서 미사를 봉헌해왔다. 그러다 2018년 2월 10일 성전 건축 기금 첫 모금 활동을 시작으로 지난 4월까지 본당 29곳을 다니며 성전 건립 기도문을 바치고, 식품과 물품을 만들어 판매하며 새 성전 건립 기금 마련했다. 지난해 9월 16일 기공식..

공동체관 2024.10.14

[새 성전 봉헌] 수원교구 동탄반송동본당

수원교구 동탄반송동본당(주임 서용운 신부)은 9월 29일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거행했다. 경기도 화성시 금반2길 5에 위치한 동탄반송동성당은 대지면적 2594.30㎡, 연면적 2629.64㎡ 규모로, 1층에는 회합실·사무실·집무실·카페, 2층에는 성전·사제관이, 3층은 성전과 성가대석이 자리한다.동탄반송동성당은 2010년 3월 27일 전임 교구장 최덕기 주교 주례로 ‘기공식’을 봉헌했고, 2012년 4월 14일 이용훈 주교 주례로 입당 미사를 봉헌했다. 2008년 9월 2일 설립된 동탄반송동본당은 동탄신도시에 세워진 본당으로, 동탄반송동(일부)·화성금곡동(일부) 지역 신자 3000여 명을 관할하고 있다. 본당 공동체는 그간 성전 건립을 위해 묵주 기도 100만 단 봉헌과 건축 신립..

공동체관 2024.10.07

[새 성전 봉헌] 수원교구 초월본당

수원교구 초월본당(주임 박준후 신부)이 28일 오전 10시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경충대로 1284번 길 79 현지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거행한다. 새 성전은 대지면적 2567㎡, 연면적 1995.78㎡에 지하 1층·지상3층 건물로, 1층에는 사무실·교리실, 2층에는 성전·유아실, 3층에는 성가대·사제관이 위치한다.초월본당은 2004년 10월 1일 광주본당에서 분가해 설립됐다. 현재 광주시 초월읍(산이리·늑현리·무갑리·서하리·지월리 일부) 내 신자 2150여 명이 공동체를 이루고 있으며, 수호 성인은 ‘최경환 프란치스코’다. 초월본당 공동체는 2017년 6월부터 현재까지 묵주 기도 500만 단을 봉헌하고, 건축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를 개최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이상도 선임기..

공동체관 2024.10.03

수원교구 배곧본당 새성전 입당미사 봉헌

수원교구 배곧본당(주임 김정환 신부)은 28일 경기도 시흥시 배곧5로 62 현지에서 교구 제2대리구장 문희종 주교 주례로 입당 미사를 봉헌한다. 입당 미사 봉헌은 2022년 9월 3일 성전 기공식 후 2년 만이다.신축된 배곧성당은 대지면적 2717.8㎡, 연면적 2739.77㎡으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1층에는 성체조배실·성물보급소·사무실·사제 집무실·회합실·카페가, 2층에는 대성전·교리교사실·사제관이, 3층에는 성가대·방송실(스튜디오) 등이 위치한다.2017년 6월 13일 신설된 배곧본당은 배곧신도시, 오이도, 월곶동을 관할하며 신자 수는 3900여 명이다. 특히 신자 평균 연령이 39세, 주일학교 학생이 200여 명에 달하는 젊은 본당이다. 주보 성인은 성 요한 바오로 2세다.시화성바오로본..

공동체관 2024.10.02

페루 시쿠아니교구 로페즈 주교 방한, ‘장애 어린이 재활센터 신축 기금 지원 호소'

페루 시쿠아니교구장 로페즈 주교(왼쪽)와 수원교구 교구장 대리 문희종 주교가 미사 중 성체를 분배하고 있다. 로페즈 주교의 교구 내 성당 방문에는 문 주교가 동행했다. 수원교구 제공 페루 시쿠아니교구장 페드로 알베르토 부스타만테 로페즈(Pedro Alberto Bustamante Lopez) 주교가 7월 19~29일 수원교구를 방문했다. 로페즈 주교는 방한 기간 분당성요한·수지·비산동·보정·분당성마태오·평촌본당 등을 두루 찾아 '시쿠아니 교구 장애 어린이 재활센터’ 건축 기금 모금을 위해 신자들의 도움을 호소했다. 페루 시쿠아니교구장 로페즈 주교와 수원교구 교구장 대리 문희종 주교가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수원교구 제공로페즈 주교는 23일 호계동본당에서 봉헌된 미사에서 강론에서 “연대는 더 공정하고 경제..

공동체관 2024.08.12

[새 성전 봉헌] 대구대교구 대천본당

대구대교구 대천성당 전경.대구대교구 대천본당(주임 이지운 신부)은 7일 대구시 달서구 조암남로32길 20-13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새 성전 봉헌식을 거행했다.새 성전은 대지면적 1860㎡·연면적 2039.59㎡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400석에 가까운 대성전을 비롯해 교리실과 사무실·강당·카페 등을 갖췄다.본당 신자들은 새 성전 건립을 위해 공사 기간에는 인근 효성초등학교를 빌려 미사를 봉헌해왔다. 신자들은 새 성전 건립 기도문을 바치고 물품을 판매하는 등 기금 마련에 동참했다. 지난해에는 ‘새 성전 세우기 챌린지’를 실시, 신자들은 평일 미사 봉헌·묵주기도·온라인 까페 댓글 달기 등 다양한 실천사항을 통해 신앙 공동체의 영적 성장과 활기를 북돋웠다.이지혜 기자 bonapp..

공동체관 2024.07.15

입실공소, 12년 만에 이주민 미사 공간으로 새단장

설명 2002년에 문을 닫았던 모화본당 관할 입실공소가 12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이덕수(베드로)씨 제공대구대교구 모화본당(주임 김영호 신부)은 4일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 입실로3길 27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입실공소 축복 미사를 거행했다.입실공소는 2002년 모화본당이 설립되면서 문을 닫았으나, 12년 만에 재건축을 통해 새롭게 단장했다. 입실리에 거주하는 어르신 신자들과 동티모르 및 베트남 출신 이주 노동자들을 위한 미사 참여 공간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이날 미사에서는 전상근(프란치스코)씨가 제6대 공소 회장으로 임명됐다. 전 회장은 초대 입실공소 회장(전동수 요한, 1906~1982)의 자녀로, 외동 지역 복음화에 힘써왔다. 입실공소 역사는 1942년 전동수 초대 회장이 자택에서 ..

공동체관 2024.06.17

암 환자 위한 ‘가브리엘라 천사의 집’ 첫 삽

마뗄암재단이 5일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내리에서 진행한 말기암 환자를 위한 '가브리엘라 천사의 집' 기공식에서 관계자들이 첫삽을 뜨고 있다. 마뗄암재단 제공.한국순교복자수녀회가 설립한 ‘마뗄암재단’(이사장 이순이 수녀)이 5일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내리 일원에서 말기 암 환자를 위한 ‘가브리엘라 천사의 집’ 신축 기공식을 열었다.‘가브리엘라 천사의 집’은 2022년 8월 난소암 말기로 투병 끝에 하느님 품에 안긴 고 김계숙(가브리엘라)씨가 남긴 유산 20억 원과 생전 그의 헌신을 지켜본 오빠 김성주(베드로) 에스제이아이엔씨 대표의 기부금 40억 원을 바탕으로 건립을 시작했다.김 대표는 인사말에서 “평생을 근검절약하며 살다 암으로 눈감은 동생 김 가브리엘라의 유지를 받들어 어려운 암 환자들을 위해 저 또한..

공동체관 2024.06.17

페인트 뒤에 잠든 제대화 신자들 곁으로

대전교구 삽교본당(주임 최일현 신부)이 10일 프랑스 선교사 앙드레 부통(Andre Bouton OSB, 1914~1980) 신부의 성당 제대화 복원 작업에 착수했다.이번에 복원을 진행하는 부통 신부의 제대화는 지난해 9월 성당 벽면 페인트 작업을 위해 도색을 제거하던 중 발견됐다. 내포교회사연구소와 인천가톨릭대학교 정수경(가타리나) 교수에게 조언받은 결과, 1967년경 작품으로 희귀성과 높은 예술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해 복원을 결정했다. 작업은 정 교수가 맡는다. 복원 비용은 예산군이 지원키로 했다. 11월 안에 복원을 마치고 예산군 등록문화제 등재를 추진할 예정이다.부통 신부는 1966년 한국 입국 후 1977년 프랑스 북부 위스크의 성 베네딕도회 수도원으로 돌아갈 때까지 10여 년간 한국에서 50..

공동체관 2024.06.17

대구대교구 진목정성지 순례자 집, ‘허·륜·이 기념정원’ 축복

진목정성지에 조성된 순례자의 집 전경. 진목정성지 제공대구대교구 진목정성지(담당 김용범 신부)는 5월 29일 경북 경주시 산내면 수의길 195에서 ‘순례자의 집’ 과 ‘허·륜·이 기념정원’ 축복식을 거행하고, 124위 순교복자 시복 1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순례자의 집’은 묵상하고 기도하는 순례자들을 위해 마련한 숙소다. 알베르게(공동침실, 스페인 콤포스텔라의 순례자들이 쉬어가는 숙소 이름)를 비롯해 개인실 및 2인실·가족실·다락방을 갖추고 있다. 복자 허인백(야고보)·김종륜(루카)·이양등(베드로)의 이름을 딴 ‘허·륜·이 기념정원’에는 과거 순교 복자들이 가족과 피신해 머물던 범굴 모형의 동굴을 조성해놨다. 동굴 안 암흑과 같은 바위 틈새에서 들어오는 한줄기 빛을 보며 기도할 수 있는 묵상소가 ..

공동체관 2024.06.11

중동 한인 가톨릭 현존 45주년 기념 행사 개최

중동 한인 가톨릭 현존 45주년 기념 미사가 5월 25일 아부다비 성요셉 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되고 있다. 김성인 신부 제공중동 한인 가톨릭 공동체 연합회 ‘아켐’(Association of Korean Catholic Communities in the Middle East)은 5월 25일 아부다비 성요셉 주교좌성당에서 중동 한인 가톨릭 현존 4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에는 아켐을 설립한 고인현 신부(작은형제회)와 아켐 전담 김성인 신부(작은형제회), 작은형제회 선교위원장 강희욱 수사가 참석해 그간의 시간을 돌아보고 회원들의 신앙을 돈독히 다졌다. 이날은 중동 지역에서 한인 신자들이 처음 신앙생활을 시작한 1979년을 기점으로 반세기 가까운 세월을 주님께 감사하는 자리였다.중동 지역에서 한인 신..

공동체관 2024.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