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5/03/11 8

교황 최장 입원, 전 세계는 한마음으로 기도

2일 정오 프란치스코 교황이 입원 중인 로마 제멜리 병원을 찾은 청년들이 교황의 회복을 바라며 삼종기도를 바치고 있다. OSV한 여성과 어린이가 2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입원 중인 로마 제멜리 병원을 찾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석상 앞에서 교황의 회복을 바라며 기도하고 있다. OSV프란치스코 교황이 2월 14일 폐렴으로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한 지 3주를 넘기며 즉위 후 최장 입원 기간을 기록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전 세계 교회는 교황의 쾌유를 바라는 기도를 쉼 없이 이어가고 있다. 교황은 2일 서면 메시지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신자가 주님께 전하고 있는 기도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탈리아 현지에서는 많은 이가 제멜리 병원 앞을 찾아 교황의 회복을 기도하고 있다. 2일에는 자체적으로 모..

관리 부실로 천장 무너진 17세기 브라질 성당

17세기 무렵 만들어진 브라질 성당의 천장이 무너져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브라질 당국은 붕괴 사고가 발생한 성당을 포함해 추가 붕괴가 우려되는 성당 12곳을 폐쇄하고 원인 규명 작업에 돌입했다. 붕괴 사고가 난 살바도르 지역은 구조적인 관리 부실로 문화재급 건물 400여 곳이 붕괴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가톨릭계 언론 CRUX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월 5일 브라질 바이아주 살바도르에 위치한 성 프란치스코 성당 천장이 무너져 20대 관광객 한 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살바도르 성 프란치스코 성당은 17~18세기 무렵 만들어진 성당으로 내부를 황금으로 장식해 ‘황금 성당’으로 불리며 지역 관광지로도 유명한 곳이다.보도에 따르면 성당은 이미 2013년부터 물이 새..

사순 시기, 재의 수요일부터 주님 만찬 성목요일 미사 전까지 이어지는 기도와 참회의 기간

주님의 수난과 희생을 기념하며 부활을 준비하는 사순 시기다. 사순 시기는 재의 수요일부터 주님 만찬 성목요일 미사 전까지 40일간 이어지는 기도와 참회의 기간이다. 사순(四旬)은 숫자 ‘40’을 의미한다. 성경에서 ‘40’은 하느님을 만나기 전 거치는 정화와 준비의 기간이다. 교회는 성경의 전통을 받아들여 40일간 기도와 절제·희생을 통해 주님의 부활을 준비한다. 하지만 사순 시기가 정확하게 40일은 아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전례 개혁과 1969년 전례력 개정을 통해 사순 시기와 파스카 성삼일이 구분되기 전에는 40일이었지만, 파스카 신비를 직접적으로 준비하는 성삼일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사순 시기와 분리되면서 이틀이 빠졌다. 올해 사순 시기는 3월 5일 재의 수요일부터 4월 17일 주님 만찬 성목요..

영성생활 2025.03.11

허위 경력 조각가 작품, 교회 실태파악 나선다

최영철씨가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설치한 천사 조각상.전국 성당·성지 곳곳 조각품 설치피해 교구들 현황 파악 나서프랑스 파리7대학 교수 허위 경력을 내세웠던 최영철(바오로)씨가 제작한 조각 작품이 전국 여러 곳의 성당과 성지에 설치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교회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현재까지 본지가 파악한 작품은 정자동주교좌성당 ‘12사도 목각부조상’, 경기 안성 미리내성지 ‘성 김대건 신부 기념 성당’ 아래 ‘피에타상’과 길이 25m의 227위 성인 복자 부조, 안성 죽산성지 십자가의 길 14처, 포일성당 성모동산 성모상과 십자가의 길 14처다. 북수동성당에 설치됐던 십자가의 길 작품은 철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교구는 실태 파악이 끝나면 후속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대교구에는 대치동성당·목4동성당에 ..

교구종합 2025.03.11

한국 카리타스, 전국 릴레이 도보성지순례

한국 카리타스 사무국장 정성환 신부1975년 인성회에서 출발한 한국 카리타스가 설립 50주년을 맞아 ‘전국 릴레이 도보성지순례’를 개최한다. 가톨릭교회 희년인 올해 가난한 이들에게 더욱 희망을 전하기 위한 특별 나눔 행사다.한국 카리타스 사무국장 정성환 신부는 2월 26일 인터뷰에서 “한국 카리타스는 지금까지 계속해서 가난한 이웃을 지원해왔지만, 설립 50주년인 올해에는 특별히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말씀하신 ‘새로운 가난한 이들’을 발견하고 도우려 한다”고 밝혔다.정 신부는 “이 시대 새로운 가난한 이들이란 각종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 환경 변화로 더욱 피해를 입는 기후 약자들, 자국민 우선주의 정책으로 이주한 곳에서도 외면받는 난민들”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카리타스는 5일 재의 수요일부터 사순 시기..

교구종합 2025.03.11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사순 특강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전경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은 사순 시기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대성전에서 사순 특강을 개최한다.이번 사순 특강은 4회에 걸쳐 진행된다. △3월 17일 ‘이 세상에서 아버지께로’(파비아노 레베쟈니 신부,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대학교사목부 외국인 학생 담당) △3월 24일 ‘선교 순례의 희망’(박용만 실바노, 같이 걷는 길 대표·전 두산그룹 회장) △3월 31일 ‘언제나 주님 안에서’(조한철 안토니오, 배우) △4월 7일 ‘그저 보통의 삶을 꿈꾸며’(이진희 젬마, 「네 손을 놓지 않을게」 저자) 순이다.장현민 기자 memo@cpbc.co.kr

교구종합 2025.03.11

ACN 사순·부활 그리스도인 돕기 캠페인

교황청 재단 가톨릭 사목 원조기구 고통받는 교회돕기 ACN이 사순·부활 시기를 맞아 ‘희망의 증거자인 현대의 순교자들’을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박해 속에도 신앙을 굳건히 지켜나가며 희망의 빛을 찾아가고 있는 그리스도인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다.ACN 본부와 23개 지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부르키나파소·나이지리아·모잠비크·파키스탄·스리랑카·멕시코·시리아 등 20개국을 대상으로 사목 원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가운데 ACN 한국지부는 나이지리아와 파키스탄·모잠비크·중동·부르키나파소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ACN 한국지부는 구체적으로 △나이지리아 트라우마 치유센터 재건과 수도자의 활동·종교 간 대화 지원 △파키스탄 내 소수 종교 소녀와 여성의 권리 증진·보호 활동, 학교 밖 아동과 교육의 재연결 프로..

교구종합 2025.03.11

원주교구 ‘2025년 희년 여정의 사순절 보내기’

청소년 희년 맞아 초·중·고등부 학생과 교리교사 대상 진행 원주교구 청소년들이 희년을 맞아 ‘2025년 희년 여정의 사순절 보내기’에 임한다.교구 청소년사목국 주관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5일 재의 수요일부터 주님 부활 대축일인 4월 20일까지 이어진다. 참가 대상은 초·중·고등부 주일학교 학생과 교리교사 등이다. 이들은 ‘희년 여정 사순절 보내기 캘린더’(이하 희년 여정 캘린더)를 작성하고, ‘2025 희년 여정 노트’에 따른 복음 말씀 묵상에 임하게 된다.이들은 희년 여정 캘린더에 다양한 미션을 직접 기재하고 이를 실천하게 된다. 또 「2025년 희년 여정 노트」(가톨릭출판사)를 구매해 희망과 관련된 복음 말씀과 교황의 가르침, 각종 문헌 구절 등을 묵상하며 사순 시기를 보내게 된다.참가자들이 직접..

교구종합 202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