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5/03/09 8

주교회의, 교황 건강 회복 지향 미사·기도 요청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 회복을 위해 한국 교회 차원에서 모두 함께 기도하자고 요청했다. 이 주교는 주교단에 보내는 공문을 통해 “교황님께서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셔서 당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계속 수행하시기를 바라며, 주교회의 상임위원 주교들과 협의해 교황님을 위한 기도와 미사를 봉헌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교회는 매일 신자들이 봉헌하는 미사 지향에 교황의 건강 회복을 위한 지향을 더해 미사를 봉헌하며, 모든 신자는 매일 밤 9시 교황을 위해 주모경 또는 묵주기도를 바치면 된다. 교황청은 교황의 입원 12일째인 2월 25일 오전 공지를 통해 “교황께서 밤새 잘 쉬셨다”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교구종합 2025.03.09

서울대교구, WYD 청년 연수 참가자 모집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지역 조직위원회가 WYD와 대회 준비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할 본당 청년들을 대상으로 ‘WYD 청년 연수’를 연다. 청년들에게 WYD가 무엇인지 전하고, 준비 과정에서 이뤄질 ‘성령 안에서의 대화’ 방식을 익히는 자리다. ‘WYD 청년 연수’는 3~12월 1박 2일씩 총 9차례 마련된다. 서울 은평구 진관동 성 앵베르 센터에서 열리며, 대상은 만 19~39세 교구 본당 및 지구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다. 참가자들은 친교와 나눔, 시노드 방식의 모임을 통해 ‘성령 안에서의 대화’를 이루고, WYD의 정의와 역사부터 교구대회와 본대회, 홈스테이 등으로 구성된 세계청년대회 운영 방식에 관한 설명, 떼제 기도와 미사 등으로 하나 된 시간을 갖게 된다. 이를 ..

교구종합 2025.03.09

해외 선교 맏이 ‘한국외방선교회’ 50주년

파푸아뉴기니 등 한국외방선교회 선교사들이 파견된 나라 국기를 든 외국인 청년들과 선교회 후원회원들이 줄지어 명동대성당에 입당하고 있다. ‘한국 가톨릭교회 첫 해외 선교 전문 공동체’ 한국외방선교회(총장 정두영 신부)가 2월 26일 설립 50주년을 맞았다.한국외방선교회는 이날 총재인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기념 미사를 거행했다. 전(5대) 총재 염수정 추기경과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 등 주교단이 공동 집전한 미사에는 800여 명이 참여, 한국 교회를 ‘받는 교회’에서 ‘나누는 교회’로 거듭나게 한 선교회의 50돌을 축하했다.한국외방선교회는 초대 부산교구장을 지낸 고 최재선 주교가 ‘감사’와 ‘보은’을 강조하며 1975년 2월 26일 주교회의 인준을 받아 ..

교구종합 2025.03.09

최장기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

폐렴으로 즉위 후 최장 기간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재차 호흡 곤란을 겪으며 인공호흡기 치료를 재개했다. 교황은 2월 28일 호전되던 중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으로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은 후 2~3일간 회복세를 보였으나 재차 호흡 곤란을 겪으며 예후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교황청은 3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교황님이 기관지 내 점액 누적으로 인한 수축으로 급성 호흡 곤란 증세를 2차례 겪었다”며 “2차례 내시경 검사와 시술을 통해 기관지 내 점액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부터는 인공호흡기 치료를 재개했다”면서 “교황님은 치료 중에도 의식이 명확했고 방향 감각을 유지했으며 시술에 협조적이었다”고 전했다.교황청은 교황이 건강을 회복할지를 두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2일) 저녁까..

교구종합 2025.03.09

[부음] 한국외방선교회 김상균 신부

한국외방선교회 김상균 신부가 미국 뉴욕에서 2월 25일 선종했다. 향년 61세. 1963년 태어난 김 신부는 1997년 한국외방선교회에 입회해 2001년 사제품을 받았다. 곧바로 타이완 지부로 파견돼 선교 사제로 활동하다 2012년 미국 브루클린교구로 파견됐다. 이후 2016년 뉴왁대교구 메이플우드 성 김대건 한인본당 주임으로 사목하다 오랜 투병 끝에 선종했다. 장례 미사는 6일 총장 정두영 신부 주례로 한국외방선교회 수원신학교에서 봉헌됐다. 장지는 수원교구 안성추모공원 봉안당이다. 박민규 기자 mk@cpbc.co.kr

여론사람들 2025.03.09

스즈키씨엠씨 강정일 대표이사 부부, 서울 WYD에 1억 원 쾌척

강정일 스즈키씨엠씨 대표이사·임숙희씨 부부가 정순택 대주교(가운데)에게 2027 서울 WYD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맨 왼쪽은 서울 WYD 지역조직위원회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스즈키씨엠씨 강정일(젤라시오) 대표이사·임숙희(클라라)씨 부부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서울대교구에 1억 원을 쾌척했다. 부부는 2월 25일 서울 명동 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서울 WYD 지역조직위원회 위원장 정순택 대주교에게 기금을 전달했다. 강 대표이사는 “소박하지만, 서울 WYD 성공을 위해 조그마한 주춧돌이라도 되고 싶은 마음”이라며 “매일 미사를 통해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대교구 가톨릭경제인회 회원인 그는 (재)바보의나눔·한마음한몸운동본부 등..

여론사람들 2025.03.09

한국전 성자 카폰 신부, 가경자 됐다

한국전쟁에 파견된 에밀 카폰 신부가 지프차에 담요를 덮어 만든 임시 제대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OSV‘6·25전쟁의 성자’ 에밀 카폰(Emil  Kapaun, 1916~1951) 신부가 2월 25일 가경자로 선포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날 카폰 신부를 가경자로 승인하면서 시복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바티칸뉴스와 미국 가톨릭통신(CNA)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몇몇 시복시성 후보자들에 대한 안건을 승인했다. 이 가운데 6·25전쟁 당시 군종 사제로 복무한 카폰 신부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선종한 살바 다퀴스토(1920~1943)의 ‘삶의 헌신’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카폰 신부와 다퀴스토는 시복 대상에 오르게 됐다. 차후 교황청이 이들의 기적 사례를 인정하면 복자품에 오르게 된다.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