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5/03/30 9

[묵상시와 그림] 나의 텃밭

사람들마다 마음 속에조그만 텃밭이 있습니다그러면 나의 텃밭에는무엇을 심으면 좋을까 하고나는 고민하였습니다돈을 심을까?권세를 심을까?아니면 명예를 심을까?그러던 어느 날 나는 옳다구나! 하고하느님 말씀을 심었습니다그러자 나의 텃밭에는여러 가지 꽃들이 가득히 피어서봄, 여름, 가을, 겨울, 사시사철아름다운 텃밭이 되었습니다아아, 하느님! 감사합니다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25.03.30

이용훈 주교 “의료 공백 사태 해결 위한 성찰과 연대” 촉구

모든 이 적절한 치료 받도록 정부와 의료계 대화 나서달라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는 24일 의료 공백 사태 해결을 요청하는 담화를 발표, 정부와 의료계에 국민의 건강을 위해 책임감 있는 자세로 대화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이 주교는 ‘화해와 공존을 위한 성찰과 연대가 필요합니다’란 담화에서 “2024년 2월부터 이어지는 의료계와 정부 간의 갈등으로 많은 국민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이제는 무관심한 상황에까지 이르렀다”면서 “한국 천주교회는 의료진의 헌신과 국민의 건강권을 존중하면서, 모든 이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혜로운 해결책이 마련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이 주교는 “전공의 수련 과정이 중단되고 신규 의사 면허 취득자와 전문의 자격 취득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병원..

교구종합 2025.03.30

임신부와 태아·부부미혼부모 위한 희년 행사 열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정순택 대주교)가 올해 희년을 맞아 임신부와 태아·부부·미혼부모를 위한 희년 행사들을 연이어 마련한다.우선 ‘임신부와 태아의 희년’인 3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축복미사와 축복식을 거행한다. 임신부와 가족 등 250가정에 정 대주교의 안수와 선물이 증정될 예정이다. 미사와 축복식 후에는 성모동산에서 가정축복장이 수여된다. 임신한 신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부부의 희년’은 5월 28일부터 6월 18일까지 4주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은혼(25주년)·금혼(50주년)을 맞는 신자 부부가 대상이다. 1~2주차에는 각각 ‘혼인은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모습입니다’ ‘부부 사랑은 가장 훌륭한 우정입니다’를 주제로..

교구종합 2025.03.30

원주교구 60년 ‘하나 되고 기도하는 교회’ 다짐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와 교구 사제단이 22일 배론성지 최양업 신부 기념 대성당에서 교구 설정 6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제대 앞에는 초대 교구장인 지학순(왼쪽) 주교와 2대 교구장 김지석(오른쪽) 주교, 3대 교구장인 조규만(가운데) 주교의 문장이 보인다.원주교구가 22일 배론성지 최양업 신부 기념 대성당에서 교구장 조규만 주교 주례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교구 설정 6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그간 교구 성장에 힘써온 이들과 함께 주님 은총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미사에 참석한 교구민 1500여 명은 교구가 회갑을 맞는 세월 동안 받아온 주님 사랑을 기억했고 그간 공동체가 성장해온 시간을 함께 기념했다. 미사 중에는 교구의 60년 역사를 정리해 담은 화보 「강물처럼 바위처럼」을 봉헌..

교구종합 2025.03.30

“제주 4·3을 ‘사건’이 아닌 ‘항쟁’으로 불러야”

제주교구 사회사목위원회가 20일 ‘2025년 희년과 제주 : 4·3의 회복과 이름 찾기’를 주제로 교구 중앙 주교좌 성당에서 제8회 ‘제주, 기쁨과 희망 포럼’을 개최했다. 제주교구 사회사목위원회 제공“제주 4·3을 ‘사건’이 아닌 ‘항쟁’으로 불러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제주교구 사회사목위원회(위원장 양용석 신부)가 20일 ‘2025년 희년과 제주 : 4·3의 회복과 이름 찾기’를 주제로 교구 중앙주교좌성당에서 개최한 제8회 ‘제주, 기쁨과 희망 포럼’에서다. 제주 4·3은 1947년 3·1절 기념 제주도대회에서 경찰이 쏜 총에 주민 6명이 사망한 사건(3·1)이 발단이 됐다. 공산주의 정당인 남조선노동당이 주도한 민관합동 총파업과 무장봉기가 이어졌고,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주민이 희생됐다..

사회사목 2025.03.30

“격동의 시기는 교회가 희망·정의의 외침 되길 요청”

주교회의 춘계 정기총회 개회식에서 한국 주교단이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의 연설을 듣고 있다.  “정기 희년은 현재 한국의 상황에서 더 특별한 의미를 지닐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오늘날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도전에 많은 신자들은 깊은 우려를 나타냅니다.”주교회의 2025년 춘계 정기총회 개회식이 열린 25일 서울 광진구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는 개막 연설을 통해 “이러한 (한국의) 상황은 교회가 희망의 횃불이자 정의의 외침이 될 것을 요청하며 이 격동의 시기에 우리가 어떻게 사회와 의미 있게 동행할 수 있는지 성찰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가스파리 대주교는 “게다가 전 지구적 차원에서 전 세계 민주주의에도 암운이 한층 두텁..

교구종합 2025.03.30

유흥식 추기경 “정의에 중립 없다”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이 비상계엄 이후 갈라진 우리 사회 상황에 대해 우려하면서 헌법재판소에 정의로운 판결을 촉구했다.유 추기경은 21일 본지에 전해온 메시지를 통해 “위기의 대한민국을 위한 갈급한 마음을 갖고 헌법재판소에 호소한다”면서 “우리 안에, 저 깊숙이 살아있는 정의와 양심의 소리를 듣는다면 더 이상 지체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면서 윤석열 대통령 관련 탄핵사건에 대한 판결을 조속히 해달라고 밝혔다.유 추기경은 이어 “법은 상식과 양심으로 해결이 안 되는 일이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인간 사회의 최후 보루”라면서 “그런데 우리 사회는 양심이라는 말이 빛을 잃은 지 오래이며, 법에만 저촉되지 않으면 무슨 일을 해도 된다는 마음을 넘어, 법을 가볍게 무시하는 일을 서슴지 않는 무서운 마..

교구종합 2025.03.30

프란치스코 교황, 37일 만에 바티칸 귀환

프란치스코 교황이 23일 퇴원하기 전 로마 제멜리 병원 발코니에서 교황의 퇴원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신자들을 축복하고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OSV“프란치스코 교황님, 사랑합니다!”“우리는 항상 교황님을 위해 기도할 거예요.”주일인 23일 정오 로마 제멜리 병원. 프란치스코 교황이 병원 발코니에 한 달여 만에 모습을 드러내자 병원 앞에 모인 3000여 명의 신자가 함성을 지르며 교황의 퇴원을 축하했다. 교황은 작은 목소리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엄지를 들어 보였다. 신자들은 위기를 넘기고 돌아온 교황의 인사에 우레같은 박수로 화답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이 입원 5주 만에 병환을 딛고 퇴원해 바티칸으로 돌아왔다. 지난 2월 14일 폐렴으로 입원한 후 한 달하고도 일주일 더 넘긴 37일 만의 귀..

교구종합 2025.03.30

[단독] 유흥식 추기경 "헌재, 정의로운 판단 내리길"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이 비상 계엄 이후 갈라진 우리 사회 상황에 대해 우려하면서 헌법재판소에 정의의 판결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 유 추기경은 21일 cpbc에 전해온 메시지를 통해 "위기의 대한민국을 위한 갈급한 마음을 갖고 헌법재판소에 호소한다"면서 "우리 안에, 저 깊숙이 살아있는 정의와 양심의 소리를 듣는다면 더 이상 지체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면서 윤석열 대통령 관련 탄핵사건에 대한 판결을 조속히 해달라고 밝혔다. 유 추기경은 cpbc에 이번 메시지를 전해온 것에 대해 "여러 언론 종사자와 사회 지도층, 종교계 많은 분이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건강을 걱정하고, 비상계엄 후의 우리나라의 무질서하고 어려운 현실에 대해 저의 솔직한 의견을 표시해 줄 것을 요청받았다"고 전했다. 동시에 병환..

교구종합 202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