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스티노성물제작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강대영(왼쪽부터)·조현수·김효동 교수.“성물을 제작하는 동안 많은 신자가 각자 마음속에서 하느님께 기도하며 묵상하도록, 하느님의 영광과 따스함을 드러낼 수 있는 연결 고리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조현수 교수)대구가톨릭대 하양캠퍼스 디자인대학 내 유스티노성물제작연구소. 금속·주얼리디자인과 교수 세 명이 금속으로 된 성물을 제작하느라 여념이 없다. 금속을 녹이고 자르고 깎고 다듬는 도구들이 작업실에 가득하다. 교수들이 학생들과 제작한 성작과 성합·촛대·묵주·십자가도 진열되어 있다.유스티노성물제작연구소(소장 조현수 교수)는 2021년 가톨릭교회 성물을 전문적으로 제작하기 위해 대구가톨릭대 소속 학교 기업으로 설립됐다. 당시 대구가톨릭대 총장이었던 김정우 신부가 우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