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4/12 242

정순택 대주교,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 희생자 애도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제공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정순택 대주교는 이날 애도 메시지를 통해 “희생된 모든 분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하느님께서 이들의 영혼을 감싸주시고, 남겨진 가족에게 위로와 힘을 주시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정 대주교는 “비극적인 사고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을 마주한 유가족과 모든 이의 아픔을 함께 통감한다”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모든 분을 위해 기도하며, 정부 당국은 사고 수습과 지원에 총력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그리스도의 사랑과 자비가 이 고통의 시기에 함께하시길 바란다”며 “희생된 모든 분이 하느님의 품..

교구종합 2024.12.31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 희생자 애도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는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용훈 주교는 이날 애도 메시지를 통해 “자비로우신 하느님께서 희생자들의 영혼을 품어 안아 주시고, 유가족의 슬픔과 상처를 어루만져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기도했다. 그러면서 “여객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희생자들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기도한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함께 마음 아파하는 국민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완벽하게 방지할 수는 없지만, 가능한 최선을 다해 없애 나가는 것이 관계자와 정부 당국의 역할”이라며 “책임 소재를 가리기보다 이러한 비극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환경과 조건을 개선하는 데 책임 관계자들과 정부 당국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

교구종합 2024.12.31

옥현진 대주교,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 희생자 애도

천주교 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는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목숨을 잃은 이들과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옥현진 대주교는 12월 30일 애도문을 통해 “179명이라는 안타까운 목숨을 잃은 사고가 발생했다”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았을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옥 대주교는 그러면서 “사랑 깊으신 하느님께서 여객기 사고로 희생된 모든 분에게 영원한 안식을, 또 유가족에게는 주님만이 주실 수 있는 자비로 슬픔과 상처를 어루만져주시길 바란다”고 기도했다. 아울러 “항공사와 관계 당국은 사고의 원인을 조속히 밝혀내고, 희생자들에 대한 신속한 수습과 지원책으로 유가족에게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모든..

교구종합 2024.12.31

[과학과 신앙] (11)올베르스의 역설 (전성호 베르나르도, 경기 효명고 과학교사)

크리스마스 트리 위에 있는 큰 별은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경배하러 온 동방 박사들을 이끈(마태 2,1-10) 베들레헴의 별을 상징한다. 이 별은 많은 천문학자에게 관심의 대상이었다. 코페르니쿠스의 우주 체계를 수학적으로 증명한 케플러 같은 근대 천문학자들은 베들레헴의 별이 사실은 별이 아니라 목성과 토성이 매우 가까워진 합(合) 현상에 의한 것이라 추정했다.현대 천체 물리학자들은 B.C. 5년 밤하늘에 등장한 신성(新星)을 베들레헴의 별로 추정하는데 이 신성에 대한 기록은 우리나라 삼국사기(三國史記) 및 중국 전한서(前漢書)에도 있다. 동방 박사들을 인도한 별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지금도 어디선가 밤하늘에서 빛나고 있을 것이다.우주에는 무수히 많은 별이 있다. 태양계가 속한 우리 은하에만 40..

기획특집 2024.12.30

대부분 읽지도 쓰지도 못하지만 찰고 때 ‘요리문답’ 술술 암송

황해도 청계본당 팔상공소 신자들이 본당 주임인 빌렘 신부에게 찰고를 받고 있다. 노르베르트 베버, ‘찰고’, 1911년 5월 22일 팔상공소, 유리건판,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독일 상트 오틸리엔수도원 아카이브 소장 한국 사진.요리문답 제대로 외우지 못하면 불호령1909년 성 베네딕도회 독일 상트 오틸리엔수도원 선교사들이 한국에 진출해 1911년 서울 백동수도원을 설립하기 전까지 조선대목구는 파리외방전교회 소속 교황 파견 선교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물론 한국인 성직자도 있었다. 1911년 당시 한국에서 사목하던 한국인 신부는 불과 15명이었다.“독일인 새내기 선교사들은 신자 7만 1252명, 프랑스인 사제 41명, 한국인 사제 15명, 수녀 59명, 신학생 41명인 아주 작지만 매우 활기찬 대목구의..

기획특집 2024.12.30

가족 성화의 도시 아이히슈테트와 기적의 성유 상트 발부르가 수녀원

상트 발부르가 베네딕도회 수녀원. 1035년 대성당 성직자인 레오데가르 백작이 헤리베르트 주교의 제안으로 도시 성벽 밖 성녀의 무덤이 있던 곳에 성당을 세우고, 베네딕도회 수녀원을 설립했다. 현재 바로크 양식의 모습은 30년 전쟁 후 증개축한 것이다. 수녀원은 1826년 미국에 처음 진출해 50여 개 수도원이 속한 연합회로 성장했다.필자 제공가족 중심의 신앙이 뿌리 깊은 곳오늘 순례지는 뮌헨과 뉘른베르크의 중간쯤인 국립공원 알트뮐 계곡에 있는 아이히슈테트입니다. 지형상 프랑켄 고원의 낮은 협곡 지대에 있어 도시 전체가 아침저녁으로 안개에 파묻힐 때가 많습니다. 그 덕에 제2차 세계대전 중 폭격을 면해 중세의 고풍스러움을 간직할 수 있었지요.무엇보다 이곳은 도시 탄생 때부터 지금까지 신앙의 열기가 온전히 ..

기획특집 2024.12.30

시노드 교회를 실천하며 WYD 준비에 박차 가하는 2025년 희년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2025년 한국 교회와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다. 보편 교회는 지난해 10월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정기총회를 마무리하고, 2025년 희년을 맞아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포한 주제 ‘희망의 순례자’에 맞춰 시노드 교회를 향한 여정을 이어간다. 한국 교회 차원에서 2025년은 다가오는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면서 청년 사목 활성화를 위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하지만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 문제와 증가하는 청년층 실업률을 비롯한 청년 문제, 또 극심한 경기침체에 따른 양극화와 이념과 진영 논리에 따른 편 가르기 문제, 경색된..

기획특집 2024.12.30

교황 대성당 문 개방, 2025년 희년 막 올랐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2월 24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의 성년 문을 열며 2025년 희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OSV프란치스코 교황이 12월 24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성년(聖年) 문 개방을 시작으로 2025년 희년의 막이 올랐다. 희년은 2026년 1월 6일 주님 공현 대축일까지 이어진다.모든 지역 교회들은 2024년 12월 29일 주일에 주교좌 대성당에서 장엄 개막 미사를 봉헌하며 본격적으로 희망의 여정에 나선다.한국 주교단은 지난 10월 주교회의 2024 추계 정기총회에서 희년 개막 미사(2024년 12월 29일)와 폐막 미사(2025년 12월 28일)를 교구별로 거행하기로 했다. 희년 행사도 교구별로 진행한다.서울대교구는 12월 29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정..

교구종합 2024.12.29

선교하는 교회, 희망의 순례 새롭게 시작

2025년 새해가 밝았다. 2025년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포한 희년이다. 니케아 공의회 1700주년이자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생명 회칙 「생명의 복음」 반포 30주년이다. 한국 교회는 올해에도 선교하는 교회 공동체로서 시노달리타스 여정을 이어나간다.한국 교회는 교구별로 2024년 12월 29일 2025년 희년 개막 미사를 봉헌, 한 해 동안 희년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신자들은 희망의 순례자로서 교구별로 정한 순례지에서 전대사의 은총을 받을 수 있다.한국 교회는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최종 문서」에 제시된 지침들의 실천 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의 수용과 이행을 위한 전국 모임’(가칭)을 개최한다. 또 ‘시노드 교회를 위한 본당 사제 모임’을 이어..

교구종합 2024.12.29

‘한국 교회 축성생활의 해’ 공식 개막

12월 22일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 ‘한국 교회 축성생활의 해’ 개막 미사에 참여한 수도자들이 내빈 소개에 박수로 화답하고 있다.한국 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회장 유덕현 아빠스)와 한국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회장 나현오 수녀)는 12월 22일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서울대교구 총대리 구요비 주교 주례로 ‘한국 교회 축성생활의 해’ 공식 개막 미사를 봉헌했다. 전국 1000여 명의 축성생활자들이 대표로 이날 미사에 참여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2015년 보편 교회 차원에서 축성생활의 해를 지내도록 선포하면서 한 해를 희년으로 지낸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0년 동안 축성생활자들의 고령화와 성소 감소로 사도직 역량은 급격히 약화했다. 수..

교구종합 2024.12.29

교황이 불의·불평등 맞서 희년에 세 가지 제안

국가 부채 탕감, 사형제 폐지, 국제 기금 설립 촉구프란치스코 교황은 1일 제58차 세계 평화의 날을 맞아 담화를 발표하고, 희년의 정신으로 △부유한 국가들은 빚을 갚지 못할 처지에 놓인 국가들의 부채를 탕감해주고 △모든 나라에서 사형 제도를 폐지하며 △군비에 들어가는 공적 자금의 일정 비율을 국제 기금 설립에  사용해달라고 촉구했다.교황은 “희년은 해방을 가져다주시는 하느님의 정의를 이 세상에 세우고자 노력하도록 우리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주는 때”라며 “세상 만민이 삶의 존엄성을 되찾고 희망의 길을 다시 나서게 할 수 있는 세 가지를 제안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교황은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에게 평화를 주소서’란 제목의 담화에서 “희년의 거행은 지상 재화가 소수 특권층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

교구종합 2024.12.29

구요비 주교, 남대문시장본당 성탄 미사

-서울대교구 총대리 구요비 주교가 12월 25일 주님 성탄 대축일을 맞아 서울 남대문시장준본당에서 성탄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총대리 구요비 주교는 12월 25일 주님 성탄 대축일을 맞아 서울 남대문시장준본당(주임 이정훈 신부)을 찾아, 신자 상인들과 함께 성탄 미사를 봉헌하고, 성탄의 기쁨을 나눴다. 구요비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한국 사회 안에서 우리는 지금 많은 위기와 갈등, 분열을 겪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우리는 서로 존중하고 끊임없이 대화하며 공동선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성탄의 기쁨이 우리 가정과 이웃, 사회와 함께할 수 있도록,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로서, 평화의 사도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하자”고 기도했다. 서울대교구 총대리 구요비 주교가 12..

교구종합 2024.12.29

이경상 주교, 서울 아지트 성탄 미사 봉헌

서울대교구 청소년 담당 교구장 대리 이경상 주교가 서울 강북구 노해로8길 29에 마련된 서울A지T 새 사무실을 찾아 축복식을 거행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청소년 담당 교구장 대리 이경상 주교는 주님 성탄 대축일을 맞아 12월 24일 서울A지T(소장 은성제 신부)를 방문해 쉼터를 찾은 청소년과 활동가, 자원봉사자와 함께 성탄 미사를 봉헌하고,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경상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인생을 살면서 좌절을 맛보며, 하느님의 사랑이 멈추고 나는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겠지만, 하느님의 사랑은 한 번도 멈춘 적이 없고, 우리를 사랑하시는데 한 번도 지체하신 적이 없다”고 다시금 일깨웠다. 그러면서 “하느님의 사랑과 하느님의 현존은 우리가 기도하고 관심을 가지면 언제, 어디서든 찾..

교구종합 2024.12.29

'하느님의 종' 김수환 추기경 시복 추진 2025년 첫 심포지엄

'하느님의 종' 김수환 추기경의 시복 추진을 위한 2025년 첫 심포지엄이 열립니다. 서울대교구 시복시성위원회와 한국교회사연구소는 1월 11일 오후 2시 교구청 501호에서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의 생애 덕행 명성 I'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심포지엄은 서울대교구 시복시성위원장 구요비 주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조한건 신부, 김수태 교수 등 4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이어집니다. 한국교회사연구소장 조한건 신부는 '김수환 추기경 관련 사료 연구'를 발표하고 김수태 교수는 김 추기경 시대의 사목 환경을 다룹니다. 김수환 추기경의 해외에서의 명성(홍주영 교수)과 김 추기경의 성덕의 명성: 생애와 죽음과 죽음 이후(박일영 교수)에 대한 발표도 이어집니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가톨릭대 박광용 교수가 좌장..

교구종합 2024.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