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대를 한마디로 표현하라면 위로를 바라는 시대라고 말하고 싶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2025년 희년 주제를 ‘희망의 순례자’로 선정하신 이유는 코로나19 팬데믹을 비롯한 전쟁·자연재해·정치 혼란·경제 위기 등으로 상처 입은 인류에게 교회가 ‘희망의 증인’이 되어 어두운 시대에 희망의 불꽃을 밝혀주기를 바라기 때문일 것이다. 여기서 희망은 위로의 또 다른 이름이다.요즘 제일 잘 나가는 가수를 들라고 한다면 대부분 임영웅씨를 말할 것이다. 임영웅의 노래가 많은 사람에게 와 닿는 이유는 그의 노래가 위로를 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의 노래를 듣고 위로를 받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필자는 신학교 후원회원 모집을 위해 본당에서 모집 강론을 할 때가 있는데, 이때 노래를 부르는 것은 하나의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