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4/12/16 7

정교회·개신교 모두 그리스도교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3년 3월 15일 바티칸에서 정교회·성공회·개신교 대표들과 교회 일치 기도회에 대한 대화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OSV여러 종교 가운데 자신이 믿는 종교가 가장 뛰어나지 않습니까?“종교는 결코 폭력의 원인이 될 수 없습니다. 폭력은 인간 안에 있는 하느님의 모습에 상처를 입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폭력으로는, 특히 맹목적인 공격으로 수많은 무고한 목숨을 앗아 가는 테러로 갈등을 해결할 수 없고, 파괴적인 증오라는 집요한 사슬을 만들어 내어 인류와 사회에 해를 끼칠 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교황청 종교간대화부의 1428/2007년 라마단과 파재절 경축 메시지 2항)종교를 믿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신의 종교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대 세계에는 여러 종교가 공..

영성생활 2024.12.16

[금주의 성인] 성 미카 (12월 21일)

예언자 미카 성인. 사진=굿뉴스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예고한 미카 성인은 구약성경의 열두 소예언서 가운데 한 권인 미카서의 저자입니다. ‘미카’란 이름은 ‘누가 주 하느님과 같으랴?’라는 뜻인 히브리어 ‘미카야후’ 또는 ‘미카예후’의 축약어로, 구약 시대에 흔한 이름이었습니다.예언자 미카의 신상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른 예언자들처럼 함께 소개되는 아버지 이름이 생략됐고, 단지 “유다 임금 요탐, 아하즈, 히즈키야 시대에 모레셋 사람 미카에게 내린 주님의 말씀”(미카 1,1)이라는 머리말을 통해 모레셋 출신임을 알려줄 뿐입니다.모레셋은 예루살렘에서 남서쪽으로 약 35㎞ 떨어진 유다의 작은 시골 마을입니다. 그의 예언 활동 시기도 1장 1절의 언급과는 달리 요탐과 관련된 예언은 찾..

영성생활 2024.12.16

[마산교구 사목교서] “그리스도의 말씀이 여러분 가운데에 풍성히 머무르게 하십시오” (콜로 3,16)

2020년부터 코로나 사태로 신앙생활이 순탄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활기찬 신앙생활이 가능해졌고 복음 선포의 길도 열려 있습니다. 조금씩 믿음의 기쁨을 체험해야겠습니다. 신앙생활이 기뻐야 확신에 찬 선교가 가능해집니다.믿음의 핵심은 하느님에 대한 깨달음입니다. 예수님은 주님의 기도에서 답을 주셨습니다. 아버지이신 하느님입니다. 금년에도 미사 참여와 전례 생활을 통해 아버지이신 하느님을 자주 만나야겠습니다.기쁨의 신앙생활을 위해 성체성사를 가까이하길 권합니다. 성체성사는 주님께서 남기신 가장 귀한 선물입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나도 마지막 날에 그를 다시 살릴 것이다.’(요한 6,54) 가끔 이 말씀을 기억하며 성체를 모셨으면 합니다.성체조배는..

교구종합 2024.12.16

[안동교구 사목교서]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 통합 생태적 교회를 향하여

1.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 특별 사목교서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통합 생태적 교회를 향하여 -우리 교구는 일찍이 ‘교구 사명 선언문’에서 선언한 것처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교회가 되고자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생태적 회개를 통한 공동의 집 돌보기와 교회의 생태적 삶을 위해 같은 정신으로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에 적극 동참해 나아갈 것입니다.우리는 ‘울부짖는 우리 어머니 지구’와 사람들의 생태적 회개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겠습니다. 농민·사회적 취약 계층·이주 노동자 등 급격한 기후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보살피겠습니다. 교구 가톨릭농민회와 함께 앞으로도 도시와 농촌 모두를 살리는 생명공동체 운동을 지속하겠습니다. 개인의 식생활 개선..

교구종합 2024.12.16

[청주교구 사목교서] 최양업 신부님의 영성과 삶을 내면화하는 교구 공동체의 해

우리 교구는 지난 두 해 동안 선조들의 신앙을 배우며 우리 교회 공동체의 모습을 바라볼 기회를 가졌습니다. 2025년은 선조들의 신앙에서 배우는 세 번째 은총의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특히 신앙의 빛나는 모범이신 최양업 신부님을 기리며 그분의 영성과 삶을 우리의 삶 속에 내면화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소년 양업은 어릴 적부터 부모를 따라 피신 생활의 어려움 속에서 그리스도와 성모 마리아와 요셉이 이집트로 피난 가시던 이야기와 갈바리아 산에 십자가를 지고 오르시는 예수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부모에게서 이어받은 묵주기도를 통해 성모님께 자신을 의탁하는 봉헌과 기도의 삶을 익히며 살았습니다. 그래서 환난 가운데서도 하느님을 신뢰하며 부르심의 길을 떠난 소년 양업의 마음은 ‘나의 영혼이..

교구종합 2024.12.16

[부산교구 사목지침] 청소년·청년의 해(2)- ‘배움과 체험의 해’

우리는 2024년 ‘환대와 경청의 해’를 보내면서 청소년과 청년 사목에 대하여 많이 고민하였고, 각 본당에서도 다방면으로 젊은이를 초대하고 환대하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수고하신 본당 신부님과 수녀님, 모든 교우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다들 공감하시듯이 청소년과 청년 사목은 단기간에 끝낼 수도, 짧은 시간 안에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도 없습니다. 젊은이와 함께하기 위한 노력이 끊임없이 필요하고, 그들이 ‘하느님 안에서 복음화의 주인공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늘 기도하고 협력해야 합니다.올해는 ‘청소년·청년의 해’의 두 번째인 ‘배움과 체험의 해’입니다. 2025년 ‘배움과 체험의 해’는 하느님이 우리 가운데 살아계심을 알고, 특히 말씀과 기도와 전례 안에서 주님을 인격적으..

교구종합 2024.12.16

“사회 교리 교육과 확산 절실”

나승구(가운데) 신부가 8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열린 ‘가톨릭 사회교리의 이해와 실천’ 세미나에서 한 참석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설문 결과 신자들 세부적 이해 부족방종우 신부 “교회 차원의 노력 시급”사회 정의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서는 교회 안에서 가톨릭 사회교리의 보급 확대가 더욱 절실하다는 제언이 나왔다.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김선태 주교)와 서울대교구 정평위(위원장 하성용 신부)는 제43회 인권 주일과 제14회 사회 교리 주간(8~14일)을 맞아 8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가톨릭 사회교리의 이해와 실천’ 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방종우(가톨릭대 신학대학) 신부는 “교회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꾸준히 교회 안에서 평신도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며 “평신도의 사회 교리 교..

사회사목 2024.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