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지난 2024년 5월 9일 칙서를 통해 ‘2025년 성년’을 선포하셨습니다. 이 기간 동안 우리 교구의 모든 신자가 우리 교구뿐 아니라 전 세계 각 교구의 주교좌 성당을 방문하고 순례하면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지향하듯 ‘희망’을 체험하고 ‘희망’을 전하는 ‘희망의 순례자’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교황님은 희망의 희년을 선포하시면서, 모든 신자가 신앙의 덕을 깊이 묵상하고 살아가기를 권고하십니다. 로마서에서 언급하듯, 희망의 삶은 믿음을 기초로 이루어집니다. 희망은 십자가 위에서 창에 찔리신 예수님의 거룩한 성심으로부터 샘솟는 사랑에 토대를 둡니다.우리는 오늘날 더욱 극명하게 사회 병리적 현상으로 나오는 아쉬움과 슬픔을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우리 신자들이 성년을 보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