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뉴스는 오늘(5일) 주교회의 입장문을 인용해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를 전했다. (사진=바티칸뉴스 갈무리)
교황청 공식 매체 '바티칸뉴스'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소식을 전했습니다.
바티칸뉴스는 오늘(5일) 주교회의가 어제 발표한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를 바라보는 한국 천주교회의 입장'을 인용해 이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바티칸 뉴스는 "한국의 주교들이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비판하며 '절차적으로 정당하지 않은 결정'이라고 규정하고 윤 대통령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주교회의는 민주주의 수호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윤 대통령에게 계엄 선포에 관련한 설명과 사과를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주교회의가 입장문을 통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수많은 희생을 치르며 이뤄왔다'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포함한 한국의 아픈 역사를 언급하며, 민주주의를 약화시킬 수 있는 행동에 대해 경고했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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