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은총 속에 성숙한 신앙인으로 이끄는 견진
손희송 주교가 견진성사를 집전하면서 학생들 이마에 성유를 바르고 있다. 가톨릭평화신문DB세례성사를 받은 신자들이 신앙을 견고히 해 더욱 성숙한 신앙인이 되도록 성령의 은총을 베푸는 예식이 ‘견진성사’입니다.세례성사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일치시킨다면, 견진성사는 성령 강림의 은혜를 더욱 견고하게 합니다. 세례성사로 하느님 자녀로 태어난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 된 신분을 공적으로 드러내 신앙을 고백하고, 증거하도록 하는 것입니다.견진성사의 성경적 근거견진성사는 주교의 안수와 성유(올리브 기름)를 바르는 예절로 이뤄집니다. 이는 구약시대부터 행해지던 축복 예절 관습에서 유래합니다. 이 안수는 하느님의 약속을 실천하거나 성사의 은총을 받은 사람에게 베풀던 것으로, 그 유래는 성경(창세 12,3)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