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교구종합 2257

"하느님이 살려주신 제2의 인생, 많은 것 나누고파"

[앵커]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후 나눔을 통해 제2의 삶을 살아가는 이가 있습니다.최근엔 수용자들의 신앙생활에 도움이 될 특별한 책 기증식이 열렸다는데요. 김정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원교구 교정사목위원회에 책 1,000권을 기증한 성은실업 이성우 대표.이 대표가 책을 기증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10월 말엔 서울대교구 교정사목위원회에도 같은 책 1,000권을 기부했습니다.이 대표는 "종교의 힘 없이는 교도소 생활을 견디지 못했을 것"이라는 친구의 고백을 듣고 교정시설로 책을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죽음의 위기에서 여러 차례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다는 이 대표.죽을 고비를 넘긴 뒤 나눔의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가 교통사고로 정말 대여섯 번 큰 사고가 났어..

교구종합 2024.12.09

“신부 되자” 약속 지킨 새 사제

5일 수원교구 사제서품식에서 부제들이 성인 호칭 기도를 드리며 하느님에게 자신을 바칠 것을 서약하고 있다. 2024 수원교구 사제서품식이 5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됐다. 이날 서품식에서는 권영익·신용주·장진석·이상필·나현성·김동휘·심기윤·정윤상·정영훈 부제 등 9명이 사제품을 받았다. 이로써 수원교구 사제 수는 587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서품식은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교구 주교단과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사제 서품 예식은 서품 후보자 소개 및 선발, 뽑힌 이의 서약, 성인 호칭 기도, 안수와 사제 서품 기도, 제의 착의식, 손의 도유와 빵과 포도주 수여, 평화의 인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새 사제들의 첫 강복으로 마무리됐다. 서품식에서 새사제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

교구종합 2024.12.09

‘제41회 가톨릭대상’ 시상식, 대상에 의사 김만달

가톨릭대상 시상식에서 김만달씨 등 수상자와 구요비 주교 등 시상자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한국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와 cpbc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이 공동주최한 ‘제41회 가톨릭대상’ 시상식이 4일 서울대교구 주교좌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만달(골롬바노) 내과의원 원장이 대상을, ‘성모꽃마을’은 본상, 고복자(마리아) 씨와 찬양크루 ‘열일곱이다’가 각각 특별상을 받았다. 대상 1000만 원, 본상 500만 원, 특별상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시상식에는 서울대교구 총대리 구요비 주교, 한국 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유덕현 아빠스, cpbc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사장 조정래 신부, 한국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안재홍(베다) 회장, 수상자와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

교구종합 2024.12.09

수원교구 새 사제 9명 탄생

수원교구는 6일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사제서품 미사를 봉헌했다. 이용훈 주교가 새 사제에게 안수하고 있다.  수원교구에 새 사제 9명이 탄생했습니다.수원교구는 지난 6일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사제서품식을 거행했습니다. 사제품을 받은 이들은 조암본당 출신 권영익(레오) 부제를 비롯해 모두 9명입니다.이로써 수원교구 사제 수는 587명이 됐습니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진솔하게 소통하며 말은 덜하고 많이 듣는 경청의 미덕을 지닌 사제가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냉정하며 형제와 만나는 이들에게는 너그럽고 자비롭고 관대한 사제가 되기를 당부드립니다.” 새 사제들은 오는 17일 발령지에 부임해 사목자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됩니다. 춘천교구와 원주교..

교구종합 2024.12.09

가톨릭기후행동, 국회 앞에서 '尹 탄핵 촉구 미사'

가톨릭기후행동이 주최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생명평화미사가 오늘 오전 국회의사당 앞에서 봉헌됐습니다.미사를 주례한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 부위원장 임현호 신부는 "정치는 공동선을 위해 사랑하고 봉사하는 것이지만, 지금의 정치는 오히려 아픔과 상처를 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서울대교구 암사동본당 보좌 박주륭 신부는 강론에서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서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려고 광야에 나온 것이 아니라, 이 사태의 책임을 통감하는 마음으로 광야의 시국에 함께 모였다"고 밝혔습니다.박 신부는 "작금의 세태는 뉴스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우리의 방관과 무관심, 무책임이 만들어낸 결과일 수 있다"며 "함께 성찰하자"고 강조했습니다.오늘 미사엔 시민과 신자 등 200여 명이 함께했으며, 임 신부..

교구종합 2024.12.09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묵주기도길 축복식

경북 군위군 군위읍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공원(원장 이정욱 신부)에 신앙선조와 함께하는 묵주기도길·순례자쉼터(옹기동)·예수성심상·성모상이 조성돼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가 11월 23일 축복식에서 성수를 뿌리고 있다. 축복식에는 제1대리구 교구장 대리 장병배 신부를 비롯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대교구 문화홍보국 제공

교구종합 2024.12.07

[대구대교구 사목교서] 복음의 기쁨을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 아름답고 거룩한 전례

우리 교구는 장기 사목계획에 따라 ‘복음의 기쁨을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기치로 삼고, 교회 사명의 여러 측면을 재조명하며 쇄신하는 여정을 걷고 있습니다. 그 첫 단계인 말씀의 해를 통해 하느님 말씀을 여정의 길잡이로 받은 우리는, 친교의 해를 통해 삼위일체 하느님의 친교를 살고 증거하는 사명을 실천하려 노력했습니다.우리는 앞으로 두 해를 전례의 해로 지냅니다. 그리스도 신앙은 개인의 내면을 성찰하고 정신을 고양하는 일을 넘어서, 무엇보다 살아계신 그분과 만나는 것이요, 그분의 수난과 죽음, 부활과 승천 속으로 잠겨 들어가는 것입니다.(프란치스코 교황 교서 「나는 간절히 바랐다」, 10항·12항 참조) 이 만남을 가능하게 하는 귀중한 자리가 전례입니다. 성찬례와 모든 성사 안에서 주 예수님을 만날 수 ..

교구종합 2024.12.06

[수원교구 사목교서]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

수원교구의 모든 구성원이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몸을 이룬 지체로서 교회의 선교 사명에 각별한 관심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시노드 정신에서 영감을 얻는 통합사목을 향해 중점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교구는 시노달리타스를 기본 원리로, 영적 체질 개선을 실천 원리로 삼았습니다. 또 생태적 회개와 청소년을 통합사목의 주요 대상으로 결정했습니다.통합사목을 위한 기본원리 - 시노달리타스(synodalitas)우선 시노달리타스 구현을 위해 교구는 2024년 ‘친교를 위해 일상 속 말씀의 증거생활’(말씀 중심의 일상생활)을 펼친 데 이어 2025년에는 ‘친교를 위해 축제적인 전례거행’(전례 중심의 일상생활)에 주력해야 합니다. 시노드 정신의 도움으로 우리는 통합사목의 구체적 실천 원리인 지구 중심 사목과 연합..

교구종합 2024.12.06

[원주교구 사목교서] 은총의 해

“은총과 의로움의 선물을 충만히 받은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을 통하여 생명을 누리며 지배할 것입니다.”(로마 5,17)우리는 희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2025년을 “희망의 순례자들”이라는 주제로 희년을 선포하였습니다. 한편 1965년 3월 22일에 설립된 우리 원주교구는 2025년 60주년을 맞이합니다. 하느님께서 그동안 우리에게 베푸신 많고 큰 은총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우리 원주교구는 지난 60년간 하느님의 은총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사제들이 배출되었습니다. 많은 성당들이 건축되었습니다. 많은 교우들이 성사를 통하여 죄를 용서받고, 혼인을 축복받았으며, 거룩한 미사를 통하여 주님의 성체로 영적 삶을 살아왔습니다.우리 각자에게도 하느님의 은총이 풍성하게 내렸습니다...

교구종합 2024.12.06

[의정부교구 사목교서] 성경 말씀에서 주님의 목소리를 듣는 기쁨

‘미사에서 주님을 만난 기쁨으로 서로 친교를 나누고 이웃에게 선교하며 세상에 봉사하는 교회를 향하여’라는 제목의 사목 지침으로 7년간의 신앙 여정을 함께 걷고자 합니다.저는 우리 교구민 모두 미사에서 주님을 만나는 기쁨을 누리고, 그 기쁨의 힘으로 친교와 선교와 봉사하는 교회를 이루어가기를 희망합니다. 2025년부터 2028년까지는 순차적으로 우리가 미사에서 주님을 만나도록 인도하는 성경 말씀·기도와 성가·교회의 신앙 고백·성체성사를 중점을 두고 신앙생활을 하도록 합시다.△성경 말씀에서 주님의 목소리를 듣는 기쁨 △기도와 성가를 통해 주님의 손길을 느끼는 기쁨 △교회의 신앙 고백을 통해 주님을 아는 기쁨 △성체로 주님과 하나 되는 기쁨. 이렇게 4년을 지내고 그다음 3년 동안은 주님을 만난 기쁨의 열매인..

교구종합 2024.12.06

60년 변함없이 보물 같은 신앙의 역사 발굴

한국교회사연구소 설립 60주년 기념미사를 주례한 구요비 주교가 조규만 주교·조한건 신부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순교사 발굴, 성인 배출 큰 공헌구요비 주교 “후학 양성” 당부한국교회사연구소(소장 조한건 신부)가 11월 29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파밀리아 채플에서 설립 60주년 기념 미사를 거행했다.‘한국 가톨릭교회 최초 교회사 연구기관’인 한국교회사연구소는 고 최석우(1922~2009, 초대 소장) 몬시뇰에 의해 1964년 8월 17일 가톨릭대학교 부설 연구기관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서울대교구와 신자들 후원에 힘입어 1988년 사단법인, 1996년 재단법인으로 거듭났다. 한국교회사연구소 설립 60주년 기념미사를 주례한 구요비 주교가 조규만 주교와 조한건·정완현 신부와 함께 강복..

교구종합 2024.12.05

휴대폰에 푹 빠진 아이 누구 닮았나 했더니…

김민수 신부와 김현기 의원 등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자녀들의 휴대폰 과의존을 줄이려면 ‘가정 내 미디어 사용 규칙’을 제정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천주교스마트쉼운동본부가 11월 28일 서울시의회가 개최한 ‘디지털 청소년과 자녀양육 세미나’에서 이형초 심리상담센터 센터장은 ‘AI시대 부모·자녀 관계’란 주제발표를 통해 “청소년들은 부모와의 대화보다 휴대폰 사용시간이 월등히 많다”며 규칙의 필요성을 피력했다.이 센터장은 “2023 청소년백서에 따르면, 9~12세 아동은 아버지와 대화 시간이 하루 1시간 이하인 경우가 73.2%, 어머니와는 62.5%, 13~18세 청소년도 아버지와 1시간 이하 대화가 76.3%, 어머니는 63.5%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반면 음성통화를 제외한 “휴대폰..

교구종합 2024.12.05

이해인 수녀, 아픔도 축복과 성숙 기회로 삼아

시와 노래가 함께하는 ‘수도자 시인’ 이해인(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수녀의 특별한 강의가 11월 28일 서울대교구 노원성당에서 열렸다. ‘사랑의 길 위에 핀 감사의 꽃’을 주제로 한 서울 제5 노원지구 여성 구역(장)반장 연말 피정이었다. 베테랑 찬양 사도 ‘메타노이아’(김정식 로제로·송봉섭 요한)도 무대에 올라 이 수녀의 시를 가사로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했다.이날 5지구장 노원본당 대성전은 피정에 참여한 신자 1000여 명으로 가득 찼다. 이 수녀는 60년 수도 생활과 54년 시인의 삶을 통해 얻은 값진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인간적 괴로움을 이겨낸 자신만의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다.“이름이 조금 알려지다 보니 인터넷 악플(악성 댓글)에 시달리는 일도 있었어요. 속상하고 따지고 싶었지만, 엔..

교구종합 2024.12.05

서울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어려운 이웃에 김장 전달

서울 마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11월 30일 열린 동서울지역 ‘2024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서 봉사자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김치를 담그고 있다. 서울대교구 빈첸시오회 제공서울대교구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회장 김은영, 담당 이재을 신부)가 사랑의 김장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전했다.교구 빈첸시오회는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나도록 11월 16일부터 12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지역별, 지구별로 ‘2024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까지는 코로나 여파로 완제품 김치를 사들여 교구 내 본당으로 전달했지만, 올해는 본당 233곳을 대상으로 각 지역 내 본당과 지역 사회가 연대해 김치를 만들어 이웃에게 전달했다.동서울 지역은 11월 30일 서울 마천초등학교 운동장에..

교구종합 2024.12.05

학교 밖 또래 청소년 모여 숨은 끼 맘껏 발산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는 11월 30일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 다리소극장에서 ‘JU에서 인연을 맺은 친구들의 공연 : 주인공’을 열고 학교 밖 청소년들의 1년간 여정을 선보였다.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내디딘 지난 1년간의 노력과 결실을 부모와 친구들에게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11월 30일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가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 다리소극장에서 개최한 ‘JU에서 인연을 맺은 친구들의 공연 : 주인공’에서다. 청소년 20여 명은 기타·연극·영어 인형극·밴드 공연까지 대본과 연출을 맡아 숨은 끼를 맘껏 발산했다.청년문화공간JU에서 기타를 배운 기타반 학생들은 저스틴 비버와 시아 등 세계적인 가수들의 유명 팝송을 비롯해 영화 캐리비안 해적 OST를 거뜬히 연주해내며 호응을 얻었다...

교구종합 2024.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