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를 주례한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 부위원장 임현호 신부는 "정치는 공동선을 위해 사랑하고 봉사하는 것이지만, 지금의 정치는 오히려 아픔과 상처를 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서울대교구 암사동본당 보좌 박주륭 신부는 강론에서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서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려고 광야에 나온 것이 아니라, 이 사태의 책임을 통감하는 마음으로 광야의 시국에 함께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박 신부는 "작금의 세태는 뉴스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우리의 방관과 무관심, 무책임이 만들어낸 결과일 수 있다"며 "함께 성찰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미사엔 시민과 신자 등 200여 명이 함께했으며, 임 신부의 선창에 따라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하며 탄핵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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