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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종합

오푸스데이 도림동 교육센터 축복식

참 빛 사랑 2024. 12. 22. 20:15
 
오푸스데이 성직자치단 사제들과 협력자들이 7일 도림동 교육센터 축복식 후 이경상 주교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푸스데이 제공


 

오푸스데이 성직자치단(담당 이낙희, 반유성 신부)은 7일 서울 영등포구 도신로 15라길 5 현지에서 서울대교구 이경상 보좌 주교 주례로 도림동 교육센터 축복식을 거행했다. 도림동 교육센터는 오푸스데이 성직자치단이 한국 진출 15년 만에 마련한 것으로 올해 4월 개소했다.

 

대지면적 985㎡ 규모에 7층 건물로 지어진 도림동 교육센터는 청년들을 위한 교육과 문화의 장을 위한 공간으로 쓰이고 있다. 개관 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직장인과 대학생을 위한 강연 및 세미나를 진행 중이다. 센터는 또 16개 개인 기숙사와 강의실, 독서실, 경당과 회의실 및 공용공간 등을 갖췄다. 한국·미국· 호주·스페인의 오푸스데이 협력자들의 기부금으로 지었다.

 
7일 오푸스데이 성직자치단이 운영하는 도림동 교육센터에서 서울대교구 보좌 이경상 주교 주례로 미사가 봉헌되고 있다. 오푸스데이 제공
 

이 경상 주교는 축복식에 앞서 주례한 주일 미사 강론에서 “우리는 함께 주님의 길을 마련해야 하며, 그 길이 다른 데로 향하지 않도록 곧바로 그분과 소통할 수 있게 하려면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이웃과 함께해야 한다”며 “내 마음 안에 형제를 배척하는 골짜기와 산, 언덕, 거친 길을 돌아보면서 주님을 맞이할 화해의 성사에 임하고 성찰하자”고 강조했다.

 

이 주교는 이어진 만남의 시간을 통해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더 많은 이에게 오푸스데이의 선한 영향력을 알리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 주교는 또 서울 세계청년대회 준비 상황과 교구의 다양한 사목활동에 관해 설명했다.

 

2009년 한국에 진출한 오푸스데이(Opus Dei)는 ‘하느님의 사업’이란 뜻으로, 전 세계의 평신도와 사제들이 함께하는 가톨릭 단체다. 성 호세 마리아 에스크리바(1902~1975)가 1928년 스페인에서 설립했다. 하느님의 사랑을 일상에서 실천하고 가정과 직장에서의 성화를 추구한다. 교육센터 내 개인 기숙사는 종교에 상관없이 대학교(학부, 석·박사 포함)에 재학 중인 남학생이면 입소할 수 있다. 문의 : dorimdongcenter@gmail.com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