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황청 복음화부 세계복음화부서가 편찬한 기도 소책자 「성인이요 죄인이 바치는 기도」(제4권)가 우리말로 번역, 출간됐다.
세계복음화부서가 2024년 ‘기도의 해’에 2025년 정기 희년을 준비하며 쓴 책이다. 국제적으로 저명한 저자들을 중심으로 기도라는 그리스도교 행위의 다양한 측면을 심화하는 단편을 모았다.
소책자는 △히포의 성 아우구스티노의 기도 △예수의 성녀 데레사의 기도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기도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의 기도 등 4장으로 구성돼 있다.
저자는 아일랜드 출신의 도미니코회 폴 브렌든 머레이 신부로, 성 토마스 아퀴나스 대학교에서 신비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우리말 번역은 민범식(서울대교구) 신부가 맡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서문에서 “기도는 언제나 기도를 실천하고 살아가는 이들의 단순함을 통해서만 설명될 수 있다”면서 “주님이신 예수님께서 바라신 대로 개인과 공동체의 기도가 끊임없이 이어져서, 하느님의 나라가 자라나고 사랑과 용서를 청하는 모든 이에게 복음이 선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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