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4/11/17 9

성직주의 내려 놓고 성령의 목소리 경청

시노드를 위한 군종교구 본당사제 모임에 앞서 교구장 서상범(앞줄 왼쪽 5번째) 주교와 교구 소속 사제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군종교구가 연례 정기총회 중 군종 사목 일선에서 활약하는 본당 사제들의 시노드 모임을 열었다. 국군 장병 및 군인가족의 사목을 책임지는 군종 사제들은 성령 안에서 대화에 귀 기울였다.군종교구는 5~8일 열린 정기총회 중 2박 3일간 ‘시노드를 위한 본당 사제 모임’을 가졌다.첫날 강의를 맡은 박용욱(대구대교구 사목연구소장) 신부는 시노달리타스 실현을 위해 의식 속의 성직주의를 타파하고 성령의 목소리를 경청할 것을 주문했다. 박 신부는 지난 4월 로마에서 열린 시노드를 위한 모임 참여를 소회하며 “당시 99개국에서 모인 신부님 193명 모두 교회 엘리트가 아니었다”며 “프란치스코 교황..

교구종합 2024.11.17

WYD 준비, 청년 목마름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해야

주교회의 복음선교위원회가 마련한 세미나에서 발제자들이 질의응답을 받고 있다. 주교회의 미디어부 제공 관상적 태도 토대의 WYD 준비부모세대 신앙 강화 등 논의“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가 단순히 잘 조직된 행사에 그치지 않으려면, 인도적 위기와 전쟁의 세계 속에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 전달자가 되려면, 많은 비행기 여행이 낳을 탄소배출보다 더 의미 있는 생태적 회심의 결실을 맺으려면, 세계에서 오는 청년들에게 K-POP을 넘어서 한국 교회의 기쁨과 희망을 나눔으로써 세계 교회에 공헌하려면, 젊은이의 목마름과 이들을 대하는 그리스도의 눈빛을 바라보는 관상적 태도가 토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김우선(예수회, 서강대 교수) 신부는 8일 주교회의 복음선교위원회(위원장 장신호 주교)가 서울 중곡동 한국천..

교구종합 2024.11.17

한국 순교자 79위 시복·순교자 성월 100주년 맞아 2025년 다채로운 행사 열려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장 구요비 주교가 부위원장 원종현 신부를 비롯한 성직자·수도자·평신도 위원들과 2025년 정기 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 구요비 주교)가 10월 30일 정기총회를 열고, 2025년 한국 순교자 79위 시복·순교자 성월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키로 했다. 내년 7월 5일은 한국 순교자 79위(기해박해 70위·병오박해 9위)가 비오 11세 교황에 의해 시복된 지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날 현양위는 기념 미사와 함께 「기해·병오박해 자료집」 봉정식을 거행한다. 기해박해(1839년)부터 병오박해(1846년)까지 형조와 포도청 등 정부기관 사료 위주로 구성한 자료집이다. 아울러 ‘2025년 순교자 성월 100주년 기념 연구 논문’을 주제로 ..

교구종합 2024.11.17

보편 교회 시노드 정신 지역 교회에 맞게 구현

인도 교회 수도자·평신도들이 9월 23일 인도 주교회의가 주최한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선교하는 교회를 향한 여성 신앙인의 역할’ 세미나에 참석해 연사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인도 주교회의 페이스북 캡처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가 10월 27일 정기총회 제2회기 폐막 미사를 끝으로 3년간의 여정을 마치고 막을 내린 가운데, 일부 지역 교회들이 시노드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제도 마련 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선교하는 교회를 만드는 여정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가장 발 빠르게 나선 것은 인도 교회다. 바티칸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주교회의(CCBI)는 정기총회 제2회기가 마무리되기 전인 10월 25일 공지를 통해 내년 1월 말 열리는 정기총회를 “시노드적 방법을 적..

교구종합 2024.11.17

“가장 작은 이를 섬기는 힘, 기도에서 나온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제8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17일) 담화를 발표하고, “기도에 봉헌된 이 해에, 가난한 이들의 기도를 우리의 것으로 삼아 가난한 이들과 함께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교황은 ‘가난한 이들의 기도는 하느님께로 올라갑니다’란 주제 담화에서 “참으로 가난한 이는 겸손한 이”라며 “겸손은 하느님께서 결코 우리를 버리지도 응답 없이 그냥 두지도 않으실 것이라는 신뢰를 낳는다”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의 침묵에는, 하느님과 그분 뜻에 우리 자신을 내어 맡기며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말씀이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은 가난한 이들의 기도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현존과 필요를 인식하라는 도전 과제를 모든 신자에게 내어놓는, 그래서 결코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되는 사목적 ..

교구종합 2024.11.17

이제 교회는 구성원 모두 함께 걷는 모습 될 것

선교하는 교회 만들기 위한 모두의 변화와 회심 필요서로 존중하고 경청하며 성령의 목소리 같이 식별해야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10월 2~27일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정기총회 제2회기에 대의원으로 참여하고 귀국한 뒤 7일 교계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제16차 시노드 정기총회는 이제 끝났지만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선교하는 교회를 향한 발걸음은 이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느님과의 친교를 바탕으로 참여하는 교회, 복음의 기쁨을 전하는 선교하는 교회를 만들기 위해 모두의 변화와 회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노드 정신이 총회를 끝으로 마무리되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이루는 영적 원리요, 여정으로서 더욱 자리매김하는 데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정 대주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한 달여씩 진행..

교구종합 2024.11.17

美 주교회의, 트럼프에 축하... "모두를 위한 정치하길"

미국 제47대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백악관에 재입성하게 됐다. 미국 주교회의는 곧바로 성명을 내고, 새 정부가 모든 인간을 위한 정치를 하길 기도했다.미국 주교회의 의장 티모시 브로글리오(미국 군종교구장) 대주교는 지난 5일 미국 47대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선거 하루 뒤인 6일 성명을 내고 입장을 밝혔다.  브로글리오 대주교는 “가톨릭교회는 어느 정당에 속하지 않고 여당이나 다수당의 의견에 무조건적으로 따르지 않는다”며 “교회 가르침은 불변하며 선출된 대표들이 공공선을 옹호하고 증진해 나가는지 관심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많은 은총을 받은 국가로 우리 외부에 있는 이들을 위하는 데 신경 써야 한다”면서 “모두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세계교회 2024.11.17

서강대,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1년 연속 종합대 1위

서강대학교 총장 직무대행 전성훈 교학부총장(왼쪽)이 2024 KS-SQI 인증 수여식에서 감명수 한국표준협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강대 제공 서강대학교가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11년 연속 ‘종합대학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KS-SQI는 한국 서비스산업 품질 수준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종합지표다. 2024 KS-SQI 인증 수여식은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서강대는 △진정성 △적극성 △이용 편리성 차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점수 82.5점을 획득했다. 특히 다전공제도와 유연한 융복합 교육과정·체계적인 창업지원 시스템이 우수하다고 평가됐다. 서강대는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2025학년도부터 기초 학문 분야인 ..

여론사람들 2024.11.17

12월 추기경 서임 다시 21명…교황, 伊 나폴리 대주교 임명

지난 2월 바티칸 사도궁에서 도메니코 바탈리아(왼쪽) 신임 추기경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하는 모습. OSV프란치스코 교황이 ‘붉은 비레타’를 쓸 주인공을 추가로 임명했다.4일 교황청 공보실장 마테오 브루니 대변인은 이례적으로 12월 7일 서임될 추기경 1명을 추가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주인공은 이탈리아 나폴리대교구장 도메니코 바탈리아 대주교다.바탈리아 추기경 임명자는 지난 1963년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 출생으로 올해 61세다. 1988년 카탄자로-스킬라체 대교구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2016년 9월 체레토 산니타-테레사-산타가타 데 고티교구 주교로 임명됐으며 2021년 10월 나폴리대교구장 대주교로 자리를 옮겨 현재까지 역임 중이다.바탈리아 추기경 임명자는 ‘돈 미모’(Don Mimmo, 소년들의..

세계교회 2024.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