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4/11/25 8

희망의 상징, 장영희 교수 기림 미사 봉헌

장영희 교수. 사진=한영희 작가서울대교구는 16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기억하다, 빛과 소금이 된 이들’ 다섯 번째 미사로 ‘장영희 교수(마리아, 1952~2009) 기림 미사’를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봉헌했다. 이날 미사에는 장영희 교수의 막냇동생 장순복(도로테아) 교수를 비롯한 유족과 장영희장학회 장학금 수령자, 제자와 동료 교수 등 60여 명이 함께했다.영문학 권위자였던 고 장왕록(토마스) 박사의 딸인 장영희 교수는 생후 1년 만에 소아마비로 1급 장애인이 됐지만, 불굴의 의지로 서강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서강대 영문학과 교수로, 수필가로서 왕성히 활동한 인물이다.장 교수는 암 투병 중에도 자신을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하느님은 다시 일어서는..

교구종합 11:11:35

교회, 북한 주민 삶에 지속적 관심 표명해야

15일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가 개최한 '2024 한반도평화나눔포럼'에서 관계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교회의 북한 문제 인식 과정국내외 정치적상황에 영향받아한국 교회가 북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정순택 대주교) 부설 평화나눔연구소 연구위원들은 교구 민족화해위원회가 15일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평화를 향한 여정’을 주제로 개최한 ‘2024 한반도평화나눔포럼’ 제2세션 중 ‘가톨릭 언론을 통해 살펴본 교회의 인식’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임강택(마르티노) 평화나눔연구소 부소장 등 연구위원 4명은 한반도 갈등 상황에서의 교회 인식을 살피고자 수개월간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교구종합 11:10:20

생명의 관점으로 본 질풍노도의 청소년기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는 16일 수원교구청에서 '청소년과 생명'을 주제로 2024년 제24차 정기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주교회의 생명윤리위“정말 미칠 것 같아요! 지금 하고 있는 모든 것이 아무런 의미가 느껴지지 않아요. 도대체 학교는 왜 다녀야 하나요? 왜 살아야 하는 거죠? 뭔가 제가 잘못되어가고 있는 게 맞죠?”어느 날 엄마 손에 이끌려 한국로고테라피연구소 김미라(아녜스) 소장을 찾은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의 호소다. 김 소장은 학생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건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다는 증거입니다. 인간은 의미를 추구하는 존재이기 때문이죠. 뒤집어 생각하면 학생이 지금 열심히 삶의 의미를 찾고 있다는 거니까요.”김 소장은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위원장 문희종 주교)가 16일 수..

교구종합 11:09:15

바쁘고 고민 많은 청년들, 영적 휴식으로 활력 충전

살레시오 청년 렉시오 디비나(Lectio Divina) ‘아씨스텐자’(assistenza)에 참여한 청년들이 나눔 전 동반하는 수도자와 함께 기도를 하고 있다. 살레시오회 제공살레시오회가 만든 영적 독서 모임성경 읽고 동반자 강의, 침묵 피정말씀의 깊은 울림, 삶을 새롭게 해일상 더 깊에 살아가는 체험 나눠자극적인 볼거리와 놀거리가 넘치는 시대에 청년들이 고요한 경당에 앉아 성경 말씀을 묵상하고 삶을 성찰하는 곳이 있다. 말씀을 통해 성찰한 내용을 나누는 것도 자연스럽고 진지하다. “사도들을 파견하시는 내용을 묵상했어요. 파견받은 사람은 어떤 모습일까 고민해봤습니다. 진심 어린 평화를 빌어주는 사람 아닐까요?”성서 주간(24~30일)을 맞아 서울 신길동 살레시오회 관구관에서 진행되는 청년 렉시오 디비나(..

교구종합 11:07:59

수능 끝난 청소년 모여라 ‘이른어른이 생명 피정’

19~20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느님이 만드신 ‘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선물로 주신 ‘생명’의 의미를 성찰할 수 있는 ‘이른어른이 생명 피정’이 마련된다.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정순택 대주교)는 2025년 1월 14~15일 1박 2일간 피정을 열고, 청소년들이 교회 안에서 성·생명·사랑을 알고 그에 따른 삶의 방식을 배우고 실천하도록 도울 예정이다.피정은 △하느님이 만드신 우리는 ‘선한 사람’ △교회에서 말하는 성·생명 그리고 사랑의 의미 △원예 활동을 통한 몸과 마음의 힐링 △스킨십과 성관계에 대하여 등 곧 성인이 될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됐다.신청은 2025년 1월 3일까지이며, 참가비는 10만 원. 문의 : 02-727-2351,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박예슬 기자 o..

교구종합 11:06:52

성서 사도직 현장 AI 활용, 올바르게 식별해야

주교회의 성서위원회 위원장 신호철 주교는 제40회 성서 주간(24~30일) 담화를 발표하고, 성서 사도직 현장에서 인공지능을 올바르게 식별해 활용할 것을 촉구했다.신 주교는 “지혜의 시작은 가르침을 받으려는 진실한 소망이다”(지혜 6,17) 주제로 발표한 담화에서 “성경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자 다양한 성서 모임에 참석하고 성경 관련 정기 간행물이나 주해서를 읽던 신자들에게 모든 자료를 제공하는 인공지능은 만능열쇠와 같은 편리함을 줄 수 있다”며 “그러나 신자들은 이 도구를 사용하여 성경 지식을 빠르게 확인할 수는 있겠지만, 나눔을 통한 성장과 말씀 선포로 이어지는 실천과는 오히려 멀어질 수 있다”고 경계했다.신 주교는 “성경은 지적 연구를 위한 교과서가 아니라 읽고 기도하며 묵상과 관상을 통하여 마침내 ..

교구종합 11:05:43

서울 WYD 응원 구호 공모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지역조직위원회가 서울 WYD 응원 구호를 공모한다.3년 앞으로 다가온 서울 WYD를 맞아 공동체가 함께 소리 높여 외칠 수 있는 구호를 마련해 신앙을 드러냄으로써 일치와 친교, 소속감을 고취하자는 취지다. 구호의 길이와 관계없이 WYD 주제·신앙·젊은이·교황·한국·서울 등과 관련된 구호를 만들어 5명 이상 함께 구호를 외치는 영상을 찍어 응모하면 된다. 한국어와 영어 둘 다 가능하다.응모 기한은 11월 27일 자정까지이며, 이메일(contest@wydseoul.org)로 보내면 된다. 당선자에게는 100만 원을 참가자들에게는 WYD 기념품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ydseou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교구종합 11:04:29

[묵상시와 그림] 대통령의 판단

국가의 정책이나큰 일을 결정할 때마다대통령의 판단은언제나 바르고 옳았습니다그래서 어느 날기자들이 질문했습니다“대통령께서는 국가 정책을 결정할 때누구의 자문을 받고 있습니까?”그러자 대통령이 대답했습니다“나에게는 길을 가르쳐주는분이 있습니다”“그분이 누구입니까?”그러자 대통령은 책상 서랍에서한 권의 책을 꺼내보여 주었습니다그것은 하느님 말씀인 성경이었습니다이 대통령이 바로미국 국민들이 가장 존경하는링컨 대통령입니다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11: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