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이용훈 주교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수원교구청 사진제공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수원교구장)가 1일 수원교구청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 예방을 받고 한반도 및 국제정세에 관해 1시간가량 대화했다.
이 주교는 “한국 천주교의 ‘민족화해주교특별위원회’의 역할과 활동이 경색된 남북관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한국 천주교가 한반도 평화와 탈북민 정착 지원 등에 관심을 갖고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정부와 국제기구가 여러 채널을 통해 북과 접촉하고 있지만, 국제정세 악화 등으로 상황이 어려워 정부도 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예방에는 통일부 남북관계관리단장 강연서 국장, 민간교류관리단 한건섭 과장, 수원교구 홍보국장 이철구 신부, 교구 사회복음화국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허현 신부가 배석했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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