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모르고 산다
사람도
자연의 한 부분인 것을
사람들은 모르고 산다
삶이란
때로 나무가 되어 자라고
때로 강물이 되어 흐르고
때로 한 송이 꽃이 되어 피고 지는 것을
사람들은 모르고 산다
아아, 사람도 자연이 되어
살고 죽는 것을
그리고 그것이 인생이란 것을
사람들은 모르고 산다
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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