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4/10/27 8

주님의 사랑 전하는 교육자의 길 되새겨

가톨릭학교교육포럼 공동대표 조영관 신부(왼쪽)가 발표에 앞서 진행자 추준호씨와 대화하고 있다.“예수님은 신앙의 구원자이면서 교육자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의 목적은 사람들을 생명이 충만하도록 이끄는 것이었습니다. 가톨릭 교육도 예수님의 가르침과 일맥상통합니다. 가톨릭 교육자도 예수님을 닮아 영적 비전을 갖고 영성 안에서 살면 학생들을 사랑으로 대하고 전인적 성장을 도울 것입니다”가톨릭학교교육포럼 공동대표 조영관(서울 동성고 교장) 신부는 19일 서울 동성고 대강당에서 열린 ‘생명의 교육을 위한 나눔콘서트’ 기조 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신부는 현직 교사들과 함께한 이 자리에서 현장에서 맞닥뜨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영적 비전을 갖고 영성 안에 살며 교육과 신앙을 일치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교구종합 2024.10.27

파리에 울려 퍼진 브뤼기에르 주교 시복 기도

파리 한인본당 설립 70주년 맞아브뤼기에르 주교 시복 기원 미사시복 운동에 적극적 동참 다짐“하느님의 종 브뤼기에르 주교가 복자와 성인들 대열에 들게 하소서.” ‘하느님의 종’ 바르톨로메오 브뤼기에르 주교의 시복을 기원하는 한국인 신자들의 기도 소리가 프랑스 파리 한가운데서 울려 퍼졌다.파리외방전교회 내 성당에서 사제단이 브뤼기에르 주교 시복을 기원하는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파리 한인본당(주임 정윤수 신부)은 현지시각 15일 파리외방전교회 내 성당에서 본당 설립 70주년을 기념해 브뤼기에르 주교 시복을 기원하는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에 참여한 사제와 수도자·신자들은 한목소리로 브뤼기에르 주교의 시복을 위해 기도하며 현양운동을 적극 펼쳐나갈 것을 다짐했다. 미사는 파리외방전교회 한국지부 부지부장 허보록 신..

교구종합 2024.10.27

「한국 가톨릭 학교 교육사」 발간, 한국 가톨릭 학교 역사 조명

주교회의 교육위원회가 한국 교회의 가톨릭 학교 역사와 발자취를 조명한 「한국 가톨릭 학교 교육사」를 발간했다.책은 가톨릭 학교 교육의 역사를 통합적으로 살필 수 있도록 시대별로 정리했다. 가톨릭 학교 교육의 정체성과 맞닿아 있는 소외된 이들에 대한 교육과 신학생 교육 영역을 세부적으로 다뤘다. 서강대 신학연구소 김선필(베드로) 박사가 연구·집필했다.한국 가톨릭 학교 교육이 태동한 박해시기(1784~1882년)를 시작으로 △개항기(1882~1910년) △일제강점기(1910~1945년) △미 군정과 이승만 정부 시기(1945~1960년) △군부 정권 시기(1960~1987년) △민주화 시기(1987년~현재)까지 6개 시기로 구분했다.교육위원회 위원장 문창우 주교는 발간사에서 “한국 천주교회는 많은 학교를 세..

교구종합 2024.10.27

포교성성 장관이 브뤼기에르 주교에게 쓴 편지 나왔다

한국교회사연구소 소장 조한건 신부(왼쪽에서 두 번째)와 프랑스에서 선교 중인 대구대교구 심탁 신부(왼쪽), 한국교회사연구소 송란희 학술이사(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브뤼기에르 주교 관련 고문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좌측 하단은 교황청 포교성성 장관 자코모 필리포 프란소니 추기경이 1836년 3월 31일 작성한 서한 원본.교황청 포교성성 장관 자코모 필리포 프란소니(Giacomo Filippo Fransoni) 추기경이 초대 조선대목구장 브뤼기에르 주교에게 보낸 188년 전 서한 원본이 최초로 확인됐다. 그동안 국내 교회사 연구자들 사이에서 서한의 존재는 알려져 있었지만, 실물을 직접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직 서한을 판독하거나 번역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시복 조사 및 현양을 위해 브뤼기에르 주교..

교구종합 2024.10.27

WYD 십자가·성모성화 전달식한국 대표단 57명, 바티칸 파견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앞두고 한국 교회가 오는 11월 24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거행되는 십자가와 성모 성화 전달식에 한국 대표단 57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지난 9월 2~4일 왜관 성 베네딕도 문화영성센터에서 열린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제2회기 준비를 위한 ‘시노드를 위한 한국 교회 본당 사제 모임’은 주교회의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로 했다. 또 2025년 희년 행사는 교구별로 진행된다. 한국순교복자 수도 가족의 청원에 따라 창설자 방유룡(레오, 1900~1986) 신부의 시복을 서울대교구가 추진하기로 했다.한국 주교단은 14~16일 열린 주교회의 추계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주교회의 주교위원회·전국위원회 일부 위원장도 새로 선임했다. 주교회의 의장 이..

교구종합 2024.10.27

“성모님, 아빠 꼭 성당 갈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황선유 헤드비지스 양의 편지. 춘천교구 제공“사랑하는 성모님! 예수님을 사랑으로 낳아주시고 길러주셔서 감사합니다!”(조예은 아녜스, 춘천교구 양구본당)“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1분 1초 다 기도해주시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직 부족한 저를 위해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김윤석 도미니코, 춘천교구 애막골본당)“항상 저희 곁을 지켜주시고 저희를 구원하고, 보살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믿음을 오래 기억할게요!”(이아인 라파엘라, 춘천교구 홍천본당)10월 묵주 기도 성월을 맞아 춘천교구가 최근 공개한 본당 주일학교 초등부 어린이들의 편지 일부다.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작성한 편지 속 성모님은 예수님의 어머니이자 우리를 자애롭게 보살펴주는 어머니다. 사춘기를 앞둔 학생들에게는 예민한 감정 속에도 다시금 ..

교구종합 2024.10.27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신임 관구장에 백승재 수사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백승재(베네딕토) 신부가 15일 한국 관구장에 취임했다. 백 신부는 이날 열린 정기 관구회의 1부 3회기에서 제7대 관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4년.백 신부는 2000년 9월 종신서원을 했으며, 2002년 9월 사제품을 받고 그해 로마 살레시아눔 교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백 신부는 2002~2006년 수도회 산하 인천 강화 성 유대철 베드로 수도원 부원장 겸 청원장으로 봉사했다. 이후 2006~2008년 인천교구 갈산동본당 보좌, 2008~2011년 관구 비서를 지냈다. 2011년부터 관구장 취임 직전까지 로마 총본부 총참사위원 겸 아시아 권역 총장 보좌를 역임했다.이준태 기자 ouioui@cpbc.co.kr

여론사람들 2024.10.27

특별기고 - (7) 성전 건립 유감(有感)

궁즉통이라 했던가, 궁하면 통하고 닥치면 하기 마련이라고... 그저 충실히, 열심히 하다 보니 하느님께서 이끌어주시고 천사들을 보내시어 은인들의 마음을 열어주시고, 후원자들을 보내주셔서 보잘 것 없는 이 사제의 갈망을 기묘하게 갚아주신 것이라 확신한다. 기금 마련 초기에 기금이 늘어나는 것에 재미가 들려 열심히 재미있게 하는 중에 디스크 협착이 발생해서 한 2년간 죽는 줄 알았다. 전철을 갈아타러 계단을 오르내리다 보면 발걸음 걸음마다, 뼈가 울리고 심지어 숨 쉬는 순간마다 통증이 올라와 정말 고통스러웠다. 더욱이 기금 마련 미사 중에 웃고 싶어도 통증이 심해서 도저히 웃음이 나오질 않아, 공지사항 시간에 ‘제가 얼굴을 찡그리고 있는 것은 여러분들이 맘에 안들거나 미워서가 아니라, 허리가 너무 아파 숨만..

여론사람들 2024.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