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입은 사람은 모두 철학자가 된다 / 박병준 신부.홍경자 / 추수밭“인간은 정신적으로 끊임없는 물음을 통해 전체적이며 궁극적이며 절대적인 의미를 좇는 영성적 존재이다. 그것이 불행이든 고통이든 우리의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모두 여기에 있다. 철학상담의 방법으로서 ‘영성 치유’는 인간 정신의 본성인 끊임없는 물음을 통해 궁극적이며 절대적인 의미를 좇아 중단 없는 자기 초월을 경험하는 데 본질이 있다.”(359쪽)철학이라는 단어가 거창하게 들리지만, 상처 입은 사람은 누구나 생각이 많아지고 해답을 찾아 헤맨다. 「상처 입은 사람은 모두 철학자가 된다」는 책 제목이 과언이 아닌 셈이다. 소크라테스가 강단이 아닌 거리에서 문답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을 일깨운 것처럼, 철학상담은 내담자와 상담사의 대화를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