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4/10/30 8

상호존중의 마음으로 이슬람교 대해야

프란치스코 교황이 9월 28일 브뤼셀에 있는 주벨기에 교황 대사관에서 지부티 출신 무슬림 가족을 맞이하고 있다. OSV쿠란에 돼지고기 금지하는 구절 명시유다인들도 비슷한 이유로 먹지 않아우상 숭배·도박·고리대금업 등도 못하게무슬림의 종교적 식습관·예배 존중을무슬림이 지키는 할랄은 무엇입니까?“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불안한 시대에, 신앙인들은 전능하신 분의 종으로서 종교를 실천할 자유를 통하여 각 개인과 공동체의 확신을 존중하는 것을 보여 주어 무엇보다도 평화를 위하여 일할 의무가 있습니다.”(교황청 종교간대화부의 1428/2007년 라마단과 파재절 경축 메시지, 2항)할랄(helâl)이란 ‘허용된 것’이라는 의미로 종교적으로 허용되는 먹거리나 행위를 의미합니다. 무슬림에게 허용되지 않는 대표적인 먹거리..

영성생활 2024.10.30

[금주의 성인] 성 에바리스토 (10월 27일)

에바리스토 성인. 출처=굿뉴스초대 교회 교황이었던 에바리스토 성인은 교계 제도의 기초를 세운 인물입니다. 그에 대한 기록은 희박할 뿐만 아니라 문헌에 따라 약간씩 다릅니다. 프랑스 리옹의 이레네오 성인이나 교회사가인 카이사레아의 에우세비우스의 증언에 따르면, 에바리스토는 클레멘스 1세 성인을 계승해 교황직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리베리우스 교황표」 등 다른 문헌들은 성 아나클레토 교황 다음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연대 교황표」에는 그가 본래 안티오키아에서 살던 그리스인이었으며, 그의 부친은 베들레헴의 작은 마을 출신 유다인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에바리스토는 교황으로 재위하던 기간, 로마 시내에 있던 25개 본당을 구역에 따라 교구로 나누고 각 교구에 명칭을 부여하며 일정한 수의 본당을 관할하게 했다고 ..

영성생활 2024.10.30

부모와 ‘하루 평균 48분’ 보내는 아이들… ‘나쁜 엄빠’ 만드는 K-직장

인천 남동구의 한 태권도장 방학돌봄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퇴근 후 밥 먹이고 씻기고 재우기 바빠양육기관 장시간 머물 때 스트레스 증가온가족 피곤한 상태로 저녁에 만나퇴근 시간만 당겨져도 출산율 높아져대한민국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48분. OECD 회원국 중 꼴찌다. 하루에 48분 ‘시간제 부모’의 돌봄을 받는 대한민국 아이들의 양육 환경을 다룬 cpbc 특집 다큐(연출 전은지 / 글·구성 김현경)는 한국의 양육 환경을 시간과 정서 관점으로 조명하며, 저출산 문제를 함께 진단했다. ‘시간제 엄빠의 나라’ 다큐를 지면으로 만난다. 본 다큐멘터리는 cpbc 플러스에 공개돼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제작 지원했다.학원 뺑뺑이 돌며 부모의 퇴근 기다려“엄마는 새벽 5시..

기획특집 2024.10.30

평화·공존의 가치 배운 한·미·일 청년들, 기도로 하나되다

‘2024 가톨릭한반도평화포럼’에 참여한 한·미·일 청년들이 19일 서울 하자센터에서 현장답사한 내용과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2024 가톨릭한반도평화포럼’이 16~20일 경기 파주 민족화해센터와 서울 하자센터 등지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학생부터 박사·교수·활동가 등 여러 분야에서 평화를 위해 고민하는 한·미·일 청년 40여 명이 모였다. 주제는 ‘평화의 경로들’. 공동 기획한 피스모모 문아영 대표는 “‘평화의 경로들’은 단수가 아니라 복수”라며 “각자 자리에서 다양한 생각과 경험으로 함께 평화를 만들어가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한반도에 서린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면서 각자 평화를 향한 미래를 그려갔다.동북아시아 평화 게임참가자들은 17일 민족화해센터에서 6개 조로 나뉘어 동북아시아의 ‘..

기획특집 2024.10.30

교구별 WYD 조직위원회 가동… 전 세계 젊은이들 축제로 준비

주교회의 2024 추계 정기총회가 10월 15일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렸다.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14~16일 열린 주교회의 2024년 추계 정기총회에서는 2025년 정기 희년과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앞둔 만큼, WYD 십자가와 성모 성화 전달식 및 희년 준비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2027 서울 WYD 로고WYD 십자가와 성모 성화 전달식주교회의는 11월 24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개최되는 ‘WYD 십자가와 성모 성화 전달식’에 한국 대표단 57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대표단은 WYD 지역조직위원회 위원장 정순택(서울대교구장) 대주교와 WYD 조직위원회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서울대교구 청소년담당 교구장대리) 주교, ..

기획특집 2024.10.30

제19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에 천안성정동본당

제19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 수상자 대전교구 천안성정동본당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위원장 박현동 아빠스)는 제19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 수상자로 대전교구 천안성정동본당을 선정했다.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해 공동체가 사용하는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자급, ‘탄소중립’을 실현한 공로다. 우수상은 ‘지역 내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힘쓰는 경기에너지협동조합에 돌아갔다.올해 가톨릭 환경상 주제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으로 △공동의 집 지구 생태계 회복을 위한 에너지전환·탄소중립 운동 성과 △공동체와 지역 사회·한국 사회 변화에 긍정적으로 이바지한 점 등을 중심으로 심사했다. 시상식은 28일 오후 3시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다. 대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겐 각각 상금 400만 원과 200만..

사회사목 2024.10.30

공부방의 깜짝 변신 “신부님 감사합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우리들의공부방의 현판식 및 축복식이 17일 서울 신림동에서 마련됐다.“신부님, 감사합니다!”서울 관악구 신림동 취약계층 자녀들을 위한 방과 후 보금자리 ‘우리들의공부방’(센터장 박문예)이 더욱 쾌적해진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 후원으로 진행한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의 노후 시설 환경개선 사업 ‘새로운가(家)’를 통해서다.2001년 노틀담 수녀회가 ‘워킹맘’들의 자녀를 보살피면서 처음 설립된 우리들의공부방은 2015년부터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일터에 나가는 부모들을 대신해 아이들에게 방과 후 돌봄·기초학습·문화 프로그램·심리 상담 및 멘토링을 제공하는 보금자리가 돼왔지만, 40평 남짓한 공간에 건물까지 노후화해 열악했다. 서울가톨릭사..

사회사목 2024.10.30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기적을 살아가는 봄이네 가족

중증 뇌병변장애와 시신경 차단 등을 앓으며 매일을 기적처럼 살고 있는 봄이.수차례 수술…음식도 코로 흡입“봄이가 제게 온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마 이런 슬픈 사랑을 매 순간 이겨나갈 수 있는 힘이 제게 있기 때문 아닐까요.”봄(6)이는 임신 25주차에 860g의 작은아이로 태어나 9개월을 인큐베이터에서 보냈다. 출산 과정에서 저산소증으로 인해 중증 뇌병변장애를 앓게 됐다. 담도도 점점 좁아지다 완전히 막혀버렸다. 그러다 보니 십이지장이 막히고 소장·대장도 대부분 절단한 상태다. 인공항문을 내고 여러 차례 복원 수술을 받았다. 일반식은 불가능하고, 특수조제 영양제를 복용하고 있다. 간 수치는 평균 700IU/L 대로 하루 복용약이 20봉지나 된다. 죽처럼 만들어 코로 흡입하고 있다.뇌 손상으로 ..

사회사목 2024.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