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4/08 192

서울 생명위, 후기 인재양성기금 장학증서 수여생명 문화 확산 기여한 석·박사 과정 7명에게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인재양성기금위원장 이경상 주교(앞줄 가운데)가 10일 ‘2024년 후기 인재양성기금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7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서울 생명위 제공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인재양성기금위원회(위원장 이경상 주교)는 10일 교구청에서 ‘2024년 후기 인재양성기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생명문화 확산에 이바지하는 석·박사 과정 학생 7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학비 장학금은 대학원 등록금의 반액(250만 원), 논문작성비와 국내외 교육참가비는 각각 100만 원과 200만 원까지 지원된다. 후기 인재양성기금 장학생은 지난 4~6월 공모받아 7월 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정됐다. 학비 장학금 대상자 6명, 논문작성비 대상자 1명 등 7명이다.인재양성기금위원장 이경상 주교는 “장학금에는 ..

사회사목 2024.08.21

앙골라에 간다교구 설립, 신자는 63만 명첫 교구장에 빙가 주교 임명

1일 앙골라에 설립된 간다교구의 첫 주교로 에스테방 빙가 주교가 임명됐다. 출처=바티칸미디어아프리카에 새 교구가 탄생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일 앙골라에 간다교구를 설립하고, 첫 교구장 주교에 벵겔라교구에서 보좌주교로 사목하던 에스테방 빙가 주교를 임명했다. 앙골라의 21번째 교구다.벵겔라교구에서 분리 설립된 간다교구는 우암보관구에 속하며, 이 지역 인구 94만 7826명 중 가톨릭 신자는 67%에 달하는 63만 3636명에 이른다. 빙가 주교는 간다교구 첫 주교 임명 소식에 “모든 이의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분주하게 사목할 것”이라고 다짐했다.1966년 9월 2일 앙골라 루방고대교구에서 태어난 빙가 주교는 1996년 4월 28일 사제품을 받고 우암보대교구 착한목자(Bom..

교황청 미성년보호위 의장 오말리 추기경, 보스턴대교구장직 사임, 의장직은 그대로

오말리 추기경(왼쪽)이 5일 후임 교구장 헤닝 대주교의 예방을 받고 있다. OSV프란치스코 교황이 미국 보스턴대교구장 션 패트릭 오말리 추기경의 사임을 수락하고 후임으로 미국 프로비던스교구장 리처드 헤닝 주교를 임명했다.교황청은 5일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면서 “이는 교황이 지난 6월 80세가 된 오말리 추기경의 사임 요청을 받아들인 데 따른 것”이라고 발표했다.새 보스턴대교구장으로 임명된 헤닝 주교는 1964년 뉴욕에서 태어나 1992년 사제품을 받았다. 이후 2018년 6월 미국 록빌센터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돼 7월 주교 서품을 받았다. 2022년 11월에는 미국 프로비던스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됐고, 2023년 5월부터는 전임 교구장 토마스 토빈 주교의 뒤를 이어 교구장으로 사목해왔다. 헤닝 주교가 새롭게..

생명에 대한 가르침 망라한 「죽음에 관한 작은 사전」 발간

「죽음에 관한 작은 사전」 표지.교황청이 최근 ‘죽음''과 관련된 교회 가르침을 정리한 용어집을 발간하며, ‘조력자살’ 등 반생명적 행위에 대한 반대의 뜻을 재확인했다.교황청 생명학술원장 빈첸초 파글리아 대주교는 8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하고 생명학술원이 발간한 「죽음에 관한 작은 사전」(Small Lexicon on the End-of-Life) 사본을 전달했다. 「죽음에 관한 작은 사전」은 지난 7월 바티칸출판사가 출판한 88쪽 분량의 용어집으로, 지난 70년간 생명에 대한 교회 가르침을 망라해 정리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교황은 생명학술원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전 생애에 걸친 생명 보호와 ‘죽음의 문화’에 잘 대응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8일 예방한 교황청 생명학술..

파리올림픽, 100년 전 ‘종교 간 만남’ 재현

파리올림픽을 맞아 4일 노트르담 대성당 앞 광장에서 열린 종교 간 만남. 바티칸뉴스2024 파리올림픽이 11일 폐막식을 끝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올림픽 기간 중 프랑스 종교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형제애를 나눴다. 1924년 열린 파리올림픽 당시 노트르담 대성당 앞 광장에 다양한 종교를 지닌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형제애를 체험하고 노래했던 행사가 100년 만에 재현된 것이다.바티칸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4일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서 그리스도교(가톨릭·개신교·정교회)와 불교·유다교·이슬람교·힌두교 성직자 등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스포츠와 인류, 전 세계를 위한 봉사 등을 주제로 서로 의견을 경청하고 형제애를 체험하는 행사가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프랑스 주교회의 스포츠사목 담당 에마뉘엘 고..

미국 대선에서 드러난 다인종·다종교 정체성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주자로 공식 확정됨에 따라 오는 11월 치러질 미국 대선은 해리스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해리스는 여성 후보로서뿐만 아니라 미국의 다인종·다종교 정체성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최초의 후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미 대통령은 ‘프로테스탄트 교도 백인 남성’이라는 전통 또는 묵시적 합의는 이미 오래전에 무너졌다. 1961년 가톨릭 신자 존 F. 케네디(제35대)와 2009년 아프리카 혈통의 버락 오바마(제44대)가 전통을 깨고 백악관 주인이 됐다. 민주당 대선 주자로 확정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OSV남아시아계 흑인 대통령 탄생할 수도만일 해리스가 당선되면 최초의 남아시아계 흑인 대통령이 된다. 해리스는 인도계 흑인이다. 자메이카 이민자 출..

위기의 임산부 도우려 생명 콘서트 연 6인조 사제 밴드

수년간 이뤄진 생명을 위한 콘서트는 위기임산부를 돕기 위해 총 64만 달러(한화 8억 7000여만 원) 이상을 모금했다. 출처=생명을 위한 콘서트 페이스북미국 교회의 가톨릭 사제 6명이 텍사스주(州) 위기임신센터 운영을 돕기 위해 똘똘 뭉쳐 화제다. 밴드를 결성해 행사 수익금이 위기임신센터에 기부되는 ‘생명을 위한 콘서트(Concert for Life)’를 마련한 것이다.데이비드 마이클 모세·빅터 페레즈·케빈 레니우스·맥스 카슨·마이크 엘스너·아르만도 알레한드로 신부로 구성된 밴드는 6일 텍사스주 성 패트릭성당부터 7일 어빙 컨벤션 센터, 9일 바우 뮤직센터에서 자선 공연을 펼쳤다. 사제들의 밴드 공연은 굵직한 팝 가수 무대를 방불케 할 정도로 성황리에 펼쳐졌고, 젊은이와 사제 등 교회가 전하는 생명의 ..

성 베네딕도 문화영성센터 축복

박현동 아빠스 “신앙의 참 의미 찾는 이들의 등대되길” ‘성 베네딕도 문화영성센터’ 전경.‘성 베네딕도 문화영성센터’ 축복식이 11일 경북 칠곡군 왜관읍 관문로 61 현지에서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수도원장 박현동 아빠스 주례로 거행됐다.축복식에는 수도원 정기 시찰 중인 성 베네딕도회 오틸리엔 연합회 예레미아스 슈뢰더 총재 아빠스를 비롯해 수도자·평신도·지역사회 인사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1965년 1월 18일 한국 최초의 피정집으로 개관한 ‘왜관 피정의 집’은 반세기 넘는 동안 지역사회에 다양한 신앙 교육의 주추를 놓았다. 세월이 흘러 피정객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수도원 내에 피정의 집을 새로 짓기로 결정, 2022년 7월 11일 성 베네딕도 대축일에 왜관 정착 70주년을 기념해 착공했고, 아..

교구종합 2024.08.20

햇살사목센터 30주년… ‘젊은 교회 건설’ 견인

햇살사목센터가 설립 30주년을 맞아 가톨릭대 신학대학 내 대성당에서 기념미사를 봉헌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1994년 청소년 위한 모임 시작젊은 교회 건설 위한 방향성 모색한국 교회 청소년 사목 활성화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온 햇살사목센터(소장 조재연 신부)가 설립 30주년을 맞았다.햇살사목센터는 10일 서울 종로구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기념 미사를 봉헌하면서 센터가 걸어온 30년을 돌아보고 젊은 교회 건설이란 사명 실천을 위해 앞으로 힘차게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햇살사목센터 실장 천진아(미카엘라) 연구원은 ‘햇살사목센터의 역사를 통해 살펴본 도전과 과제’란 주제 발표에서 “지난 30년간 햇살사목센터는 청소년과 가정을 돕기 위한 사명을 살아오며 교회 사목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

교구종합 2024.08.20

환경 지키는 ‘우리는 지구 수호대’

어린이·청소년 환경의식 고취서울 구파발본당(주임 김주영 신부) 주일학교 학생들이 ‘지구 수호대’를 자처했다. 유리병 라벨도 떼내 세척도 열심히 하고, 환경 관련 기관도 방문하면서 환경보호 실천과 자연의 가치를 익히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평신도 생태 사도직 단체인 ‘하늘땅물벗’은 6~8일 사흘간 성당에서 초등부 고학년‧중등부 주일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캠프를 개최했다. 캠프 구호는 ‘우리는 지구 수호대’. 본당 하늘땅물벗이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첫 교육이다. 어린이들의 환경 이해를 높이고, 자연보호 의식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우와, 우리 성당에 이렇게 큰 발전기가 있었나요?” 학생들은 첫날인 6일 성당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기를 돌아보며 한해 본당 전력의 3분의 1을 생산하는 발전기를 신기..

교구종합 2024.08.20

유럽에서 온 선교사들은 조선 음식이 입에 맞았을까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옛 사진을 보여주며 과거 우리 음식문화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이역만리 유럽에서 온 선교사들은 우리나라에서 무슨 음식을 먹었고, 어떤 평을 남겼을까? 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본부장 이승현 신부)가 그 궁금증을 해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0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밥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주제로 연 2024년 한국교회사연구소와 함께하는 생명살림강좌다. 이날 연단에는 김주영(클라라) 한국교회사연구소 책임연구원과 ‘음식 인문학자’ 주영하(보니파시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가 섰다.김 책임연구원은 19~20세기 초 선교사들의 편지와 기록을 통해 과거 우리 음식문화를 조명했다. 박해를 피해 산에 숨어 살던 당시 신자들은 그야말로 조선에서 ‘가장 가난한..

교구종합 2024.08.20

서울 WYD 향한 여정 ‘제23회 cpbc 창작성가제’

서울 WYD 향한 여정 ‘제23회 cpbc 창작성가제’청년·청소년 신앙 관련 작사·작곡 부문 참가자 모집, 9월 15일 마감 cpbc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사장 조정래 신부)이 새로운 형식의 ‘제23회 cpbc창작성가제’를 선보인다.cpbc는 올 연말 열릴 제23회 성가제부터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으로 꾸민다. 이에 동행할 청년과 청소년이 신앙 안에서 뜨겁게 찬양할 창작성가를 지원받는다. 제출할 곡은 청년·청소년의 신앙과 관련된 주제로 보컬을 제외한 작사·작곡 부문만 제출 가능하다.올해 cpbc창작성가제는 국내외 모든 성가인에게도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관련 정보와 참가 신청 안내를 영문으로도 제공해 활동 중인 작사·작곡가뿐만 아니라 남녀노소·국적·인종 불문하고 누구..

교구종합 2024.08.20

미리보는 2025년 매일미사 표지주교회의, 우재근 화백 작 선정

우재근 화백이 그린 2025년 매일미사 표지. 주교회의 제공주교회의는 2025년도 전례력에 따른 내용을 수록한 「매일미사」 표지 그림에 우재근(가스파르) 화가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주교회의에서 근무하는 성직자와 수도자, 신자 직원 전체가 ‘가톨릭 전례 정신’과 ‘작품성’, ‘대중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22명이 23개 작품을 보내왔다.주교회의 사무총장 이철수 신부는 “각각의 작품성과 특히 매달 전례의 특성에 맞는 영성을 담아내는 수준이 전체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하느님 생명의 말씀이 우리 삶에 살아 움직이도록 하는 데에 「매일미사」가 좋은 도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

교구종합 2024.08.20

[묵상시와 그림] 우리 동네

우리 동네에는별들이 삽니다별 같은 사람들이 있고별 같은 이웃과 꿈이 있고별 같은 낭만도 있습니다그런데 어느 날아파트가 들어서고빌딩이 생기면서별들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그래서 별 같은 사람들이 없어지고별 같은 이웃이 없어지고별 같은 꿈도 낭만도 없어졌습니다아아, 어디로 갔을까요?아름다운 우리 동네그 꿈과 별들은다 어디로 갔을까요?시와 그림=김용해(요한) 시인

묵상시그림 2024.08.19

수원교구 장애아주일학교 연합여름캠프 열어

수원교구 장애아주일학교연합회(회장 진영아, 영성지도 조성경 신부)가 3~4일 경기 용인 양지파인리조트에서 2024교구 장애아주일학교 연합여름캠프를 개최했다. 교구 내 11개 본당에서 주일학교 학생 90여 명과 교사·봉사자 등 240명이 참여했다.장애아들을 위해 마련된 파인 올림픽에서는 판 뒤집기(유도)·짐볼 달리기(육상)·공 넘기기(배구) 종목이 진행됐고, 즐거운 물놀이 시간도 이어졌다. 또 ‘말하는 숫자만큼 모이기’ 등 다양한 게임과 춤 경연도 펼쳐졌다.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는 마음을 키우고자 ‘꽃 봉헌 포스트’ 프로그램 행사를 마련해 나눔의 의미도 더했다.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는 파견 미사 강론에서 “완전하고 완벽한 사람은 없으며, 누군가는 내적인 부분에서, 누군가는 외적인 부분에서 부족함을 ..

교구종합 2024.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