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교정사목위 사제와 봉사자가 동부구치소 재소자들의 발을 씻겨 주고 있다. 가톨릭평화신문 DB“처음에는 어떻게 대해야 할지 막막했지만 만나면서 두려움은 사라졌어요. 갇혀 있는 삶을 살고 있는 수용자들의 성장 과정을 들어보면 많이 안타깝습니다. 봉사하러 서울 구치소에 갈 때마다 갇혀있는 예수님을 만나러 간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에게는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들이 필요하거든요."(28년차 교정시설 봉사자 김정애씨)“경찰사목 선교사로 활동하며 처음에는 ‘경찰이 사회적 약자인가? 권력 기관이지!’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경찰서에 들어와서 보니까 경찰이 근무 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밤샘 업무도 많고 정말 힘든 직업이더라고요. 봉사라고 해서 물질적 도움을 주는 게 아니라 경찰서에 있는 경당에서 같이 미사를 봉헌하고,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