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사랑

"사랑의 신앙", " 믿음과 진리를 추구하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중에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2024/08 192

가톨릭 등 종교계, 907기후정의행진 참가 선언

천주교창조보전연대와 종교환경회의 상임대표인 양기석 신부가 5대 종단 종교인들과 함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907기후정의행진에 참가한다고 선언하고 있다.가톨릭을 비롯한 종교계가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는 표어를 내걸고 ‘907기후정의행진’에 동참한다.9월 7일 서울 강남대로 일대를 걸으며 정부·기업 등에 △평등하고 존엄한 삶 △탈핵·탈화석연료·공공재생에너지 전환 △신공항 건설과 국립공원·4대강 개발사업 중단 등을 촉구하는 행사다.5대 종단 환경단체가 연대한 종교환경회의(상임대표 양기석 신부)는 1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시간이 불과 10년도 남지 않았다”며 “종교계도 907기후정의행진에 참가해 이 위기를 대전환의 희망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경제성..

사회사목 2024.08.28

수단 내전 16개월… 인도적 상황 ‘빨간불’

수단 알 샤자라 지역에 마련된 난민 보호시설에서 난민들이 식사를 하며 허기를 달래고 있다. OSV16개월에 걸친 수단 내전 종식을 위한 휴전 논의가 시작됐지만, 수단에 머물고 있던 마지막 선교사마저 철수하는 등 현지 상황이 더욱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15일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의 무력 충돌 이후 계속된 유혈 사태가 여전히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남수단 말라칼교구장 시티븐 뇨도 아도르 마즈윅 주교는 14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부터 이어진 전쟁에 전국적인 기근까지 겹치면서 수단은 물론 전쟁을 피해 남수단으로 넘어온 많은 이들마저 내일을 기대하기 어려울 정도로 위급한 상황에 처해 있다”며 “하루 빨리 인도주의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마즈윅 ..

자녀 없는 여성 비하 발언… 미 대선 시끌시끌

미국 대통령 선거의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연설하고 있다. OSV“우리는 이 나라를 민주당·재벌·자식 없는 고양이 아줌마 무리로부터 효과적으로 통치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삶과 스스로 내린 선택에 대해 불행해하며 다른 이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어 합니다.”이는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 J.D. 밴스 상원의원이 2021년 오하이오 주 상원의원 선거 당시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일부 의원들을 비하한 발언이다. 그는 폭스 뉴스에 출연해 “아이가 없는 정치인은 나라의 미래에 덜 관여하고 있다”고 했다. 해당 발언이 최근 재조명되면서 미혼인 가톨릭 여성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2014년 결혼해 두 명의 의붓 자녀를 키우고 있다.“..

AI 두려워하기보다 능동적 대처를

요제프 부코프 교수의 저서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답게 사는 법」(Staying Human in an Era of Artificial Intelligence) 표지. CRUX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발달로 AI가 인간을 대신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교회 내 전문가가 ‘인간성 보존’의 측면에서 AI에 대한 능동적 대처를 주문하는 저서를 발간했다.교회의 지적 유산을 주제로 연구해온 조셉 부코프 시카고로욜라대학교 교수는 최근 발간한 저서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답게 사는 법」(Staying Human in an Era of Artificial Intelligence)에서 “교회 가르침에 따르면 ‘육화’라는 점에서 AI와 인간의 차이는 분명히 나뉜다”면서도 “사람들..

내년 세계 평화의 날 키워드는 용서·평화

프란치스코 교황이 평화의 상징인 흰 비둘기를 날려보내고 있다. 바티칸뉴스 제공프란치스코 교황이 2025년 희년 중에 맞이하게 될 ‘제58차 세계 평화의 날’(2025년 1월 1일) 담화 주제로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에게 평화를 주소서’를 선정했다. 전 세계가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고 있는 가운데, 용서와 화해를 바탕으로 다시금 희망이 싹트길 바라는 온 인류의 바람을 담은 주제다.교황청 온전한인간발전촉진부(장관 마이클 체르니 추기경)는 8일 공개한 내년 세계 평화의 날 주제에 대해 “희년에 대한 성경적·교회적 이해에 부합하는 주제를 정하고자 했다”면서 “희년을 정죄가 아니라 화해와 평화를 이루기 위한 회심의 때로 만들고자 하는 교황의 뜻”이라고 설명했다.매년 새해 첫날 성 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서..

아시아 시노드 정보 망라한 홈페이지 개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시노드 로고가 표시된 스크린 앞을 지나고 있다. 바티칸 뉴스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 산하 사회커뮤니케이션위원회(FABC-OSC)가 아시아 교회의 시노드 관련 정보를 총정리한 새 홈페이지(www.synodalityasia.net)를 공개했다. 아시아 내 지역 교회의 시노드 노력과 관련된 정보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게 정리해 지역 교회 내 시노드는 물론, 지역 교회 간 시노드를 두루 활성화하고자 마련했다.FABC-OSC는 이를 통해 시노드 문서를 다양한 언어로 번역한 문헌과 해설서 등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시노드와 관련된 최신 소식 등을 시시각각 전해 관련 정보의 교환을 촉진할 계획이다.FABC-OSC 의장 세바스티안 프랜시스 추기경은 “문화적·언어적으로 다양하고 광..

홍콩 주교단, 가톨릭 민주운동가 석방 촉구

현재는 폐간된 언론사 애플 데일리의 대표 지미 라이가 2021년 2월 홍콩에서 고등법원을 떠나기 전 호송 차량에 타고 있다. OSV홍콩 고등법원이 2019년 시위에 참여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가톨릭 민주주의 운동가 지미 라이(76, 사진)와 6명의 항소를 기각했다.이들은 2021년 코즈웨이 베이 지역 빅토리아 공원에서 ‘허가받지 않은 집회’에 참여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 집회는 홍콩 내에서 경찰이 민간인에게 가한 폭행을 규탄하는 자리였다.라이를 비롯한 시위대는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나, 형량이 지나치게 무겁다며 항소했다. 그러나 고등법원은 12일 “이는 홍콩 헌법에 불합치되는지를 판단하는 모든 원칙, 특히 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 이상의 수단이 사용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한 비례성의 원..

우간다 쓰레기 매립지 산사태 발생… 지원 나선 가톨릭구제회

적십자사가 우간다 캄팔라 인근 키티지 쓰레기 매립지에서 9일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로 숨진 이의 시신을 옮기고 있다. 출처=우간다 적십자사 페이스북 적십자사가 우간다 캄팔라 인근 키티지 쓰레기 매립지에서 9일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돕고 있다. 출처=우간다 적집자사 페이스북우간다 캄팔라 인근 키티지 쓰레기 매립지에서 9일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로 현재까지 24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최소 4명이 포함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약 14만 5687㎡ 규모의 키티지 쓰레기 매립지는 우간다 수도인 캄팔라 전체 인구가 이용하며, 약 400만 명이 배출하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곳이다. 최근 폭우로 쓰레기 더미가 무너지면서 매립지 근처에 거주하던 이들이 피해를 봤다.요웨리 ..

소녀상 앞에서 일본 정부에 진심 어린 사과 촉구

소녀상 앞에서 일본 정부에 진심 어린 사과 촉구       기사본문 글자크기 -2감소기사본문 글자크기 +2증가이전기사다음기사일본군 위안부 희생자들과 피해자들을 위한 미사 참여자들이 평화의 소녀상에 일본의 진심 어린 사죄와 법적 배상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적힌 나비 리본을 붙이고 있다.“일본 정부에서 없다고만 하지 말고. 엄연히 (내가) 살아있는데 앞으로는 전쟁도 제발 하지 말고, 일본 정부에서도 잘못된 것은 어디까지나 잘못됐다고 말 한마디라도 해 주시고!”고(故) 김학순 할머니는 1991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이와 같은 말로 세상에 처음 알렸다. 일본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라는 간절한 외침이었지만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반성과 사과는 없다. 현재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교구종합 2024.08.27

수원교구 여름 신앙학교 관련 자유영상 공모, 9월 1일까지

수원교구 장애아주일학교 여름캠프. 수원교구 제공수원교구가 운영하는 온라인 영상 채널 ‘모여라 가톨릭’이 2024년 수원교구 모여라 가톨릭 영상 공모전 ‘신앙 캠프 뭐하니?’를 진행 중이다. 주제는 여름 신앙학교와 관련된 자유 영상(브이로그·다큐·예능 등 형식 무관)으로, 9월 1일까지 공모한다.참가는 본당·단체·수도회 및 세례받은 신자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서를 작성해 ‘모여라 가톨릭’에 영상을 등록하면 된다. 수상팀은 ‘모여라 가톨릭’ 홈페이지(mocatholic.or.kr)에서 조회된 영상 조회 점수와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해 결정한다. 특별상 1팀(상금 100만 원), 우수상 4팀(각 50만 원), 장려상 10팀(각 20만 원)을 선정한다. 결과는 9월 11일 발표한다. 문의 : 031-8019-540..

교구종합 2024.08.27

이승훈 베드로 성지 기념관, 9월 12일 축복

인천교구 제한국 교회 첫 영세자 하느님의 종 이승훈(베드로, 1756~1801)을 기리는 ‘이승훈 베드로 성지 기념관’이 오는 9월 인천시 남동구 무네미로 143 현지에서 문을 연다. 인천교구는 9월 12일 오전 10시 기념관 축복식과 이승훈 현양 미사를 거행한다.이승훈은 한국 교회 창설 주역이다. 동지사(사신)인 아버지를 따라 중국에 간 그는 1784년 초 북경 천주당(북당)에서 예수회 그라몽 신부에게 세례를 받았다. 귀국 후 그해 겨울 서울 수표교 인근 이벽의 집에서 권일신·정약용·이벽 등에게 세례를 주며 신앙 공동체를 일궜다. 1801년 신유박해가 일어나자 우두머리로 체포된 이승훈은 서소문 밖 네거리 형장에서 참수형으로 순교했다. 유해는 인천 남동구 평창 이씨 선산에 묻혔다. 그의 묘역(인천시 기념..

교구종합 2024.08.27

수원교구 가톨릭여성상담소정부 공식 전문심리상담기관 지정

수원교구가 설립한 가톨릭여성상담소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지정 전문기관이 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자살자 수가 크게 늘고 있는 현실에서 가톨릭여성상담소가 국민과 신자들의 마음을 돌보고 안정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수원교구는 최근 사회복음화국장 유승우 신부 명의의 공문을 통해 “교구 생명위원회 산하 가톨릭여성상담소가 7월 8일부로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정부 공식 지정 기관이 됐다”며 “전문 심리상담이 필요한 모든 본당 교우 및 기관 이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이어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우울증 선별 검사, PHQ-9) 결과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사람 등이 이곳을 이..

교구종합 2024.08.26

마리아수녀회, 가난한 이들 향한 나눔과 헌신의 60년

마리아수녀회 수도자들이 15일 부산 마리아수녀회 알로이시오놀이터에서 봉헌한 수녀회 창립 60주년 감사미사에서 미사예물을 봉헌하고 있다.마리아수녀회 제공“부족한 우리를 통하여 이 크신 일을 이루신 하느님께 찬미·감사·흠숭을 드립니다.”가경자 소알로이시오(알로이시오 슈월츠, Aloysius Schwartz, 1930~1992) 몬시뇰의 영성을 이어받아 가난한 이들을 위한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해온 마리아수녀회(총원장 엘레나 벨라미노 수녀)가 ‘회갑’을 맞았다.마리아수녀회는 15일 창립 60주년을 맞아 부산 마리아수녀회 알로이시오놀이터에서 부산교구장 손삼석 주교 주례로 감사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는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고, 수녀회 관계자와 후원자들, 마리아의 집 졸업생 등 700여 명이 참..

교구종합 2024.08.26

의정부교구 민락동본당 스테인드글라스 봉헌

15일 거행된 의정부교구 민락동본당 스테인드글라스 봉헌 미사에서 손희송 주교가 강론하고 있다. 의정부교구 홍보국 제공의정부교구 민락동본당(주임 이상진 신부)은 15일 교구장 손희송 주교 주례로 스테인드글라스 봉헌 미사를 거행했다.본당은 지난해 6월 성전 봉헌식 이후 일반 유리로 돼 있던 성전 유리창을 지난 6월 10~14일 스테인드글라스로 변경 설치했다. 빛의 화가로 알려진 세계적 거장 김인중 신부(도미니코 수도회)의 작품이다.손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성모 승천을 형상화한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우리도 언젠가 성모님처럼 하느님 영광 안에 들어갈 희망을 갖게 된다”며 “이같이 기쁨과 위로를 주는 작품 제작에 특별히 고생한 김인중 신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김 신부는 “이 스테인드글라스는 혼자 ..

교구종합 2024.08.26